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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성주간 화요일/조롱당한 예수님(프라 안젤리코 작)와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루카 조르다노 작)그림

 

★☆★프란체스꼬 교황님의 질문: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번 주, 우리는 한가지 질문에 잘 대답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주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축하행렬에 참여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가, 그분 찬미를 나타낼 수 있는가? 아니면 거리를 두고 있는가?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교황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이날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십니다. 그리고 교황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의 삶은 잠들었는가?  주님께서 고통 당하시는 동안 잠자고 있던 제자들과 같이?  사랑하는 체하며 그분을 넘기고 그분을 배반하려 스승님(the Master)께 입을 맞춘 유다와 같지는 않은가?  나는 배신자인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가 이들 가운데 하나와 같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도록 청하시며, 그리스도의 수난 사건에 관계된 다른 사람들의 이름도 열거하십니다.  -예수님을 단죄하는 책임에 대해 손을 씻은 빌라도,  예수님 대신 죄인 바라빠를 선택한 군중들,  예수님을 때리고 조롱한 군사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모독하며 지나가던 사람들.

 

교황님은 계속해서 예수님께 충실함을 보였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도 열거하십니다. -대신 십자가를 진 키레네 사람 시몬,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 예수님의 시신을 모시기 위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신의 새 무덤을 내어드린 '드러나지 않은 제자, 무덤 앞에서 울며 기도하던 여인들.  교황님께서 말씀을 이으십니다. "나는 그곳에 머물며, 말없이 고통 당하신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님과 같은가?"

 

성주간 동안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질문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강론을 마무리 지으십니다. "나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이 사람들 가운데 나는 누구와 가장 비슷할 것인가?"

 

 

[성주간 화요일]

 

매일아침 일어나면 커피를 타서 들고와... 노트북에 앉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카톨릭-굿뉴스]에 들어가는 일이다...^-^

매일미사를 드리는 심정으로 미사말씀을 읽고...우리들의 묵상-신부님 강론을 10여개 이상을 읽어...깊이있게 말씀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오늘, 2014년 4월15일 '성주간 화요일'에는 우리들의 묵상-신부님 강론을 9개 읽었다...^-^

이중 5개의 감동글을 발췌하였으며...발췌한 글 중에서 핵심(포인트)글을 추려서 간단한 요약글을 4개 만들었고...기도문도 작성했다...^-^

요약글과 기도문은 '리스트'로 만들어... 한달 단위로 저장하고...기도문은 '이미지'와 함께 포스팅 한다...ㅎㅎ...^-^

발췌와 요약을 하면서...기도문이란 성과물(?)을 산출해내기 때문인지...마음공부, 신앙공부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ㅎㅎ...^-^

성주간 일주일만이라도...주님에 관한 단상을 다음 블로그에 올려보고자 한다...ㅎㅎ...^-^

 

오늘...성주간 화요일의 복음은...

 

은 30세겔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나중에 후회하면서 자살했고...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 역시 후회했으나...담대하게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교회의 반석이 되신 분으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셨다...^-^

 

프란체스꼬 교황은 질문하신다...^-^

예수님이 수난받을 때...과연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나와 비슷한 사람은 누구인가?

 

유다인가? 베드로인가? 단죄하는 책임에 대해 손을 씻은 빌라도 인가?

죄인 바라빠를 선택한 군중들인가?,  예수님을 때리고 조롱한 군사들인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모독하며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니었을까? 예수님을 조롱하고 침뱉은 군중은 아니었을까?

 

예수님편에 서서...예수님을 위로한 시몬인가? 베로니카인가? 시신을 내린 요셉인가?

바위를 깎아 만든 자신의 새 무덤을 내어드린 '드러나지 않은 제자인가? 무덤 앞에서 울며 기도하던 여인들 일까?

말없이 고통당하신 성모님인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주여! 오소서! 아멘...^-^

 

 

- 2014년 4월15일 성주간 화요일...수산나 -

 

 

  프라 안젤리코_조롱당한 예수.jpg  [333146]
[교회미술 산책] 조롱당한 예수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1387-1455) & 베노초 고촐리(Benozzo Gozzoli, 1420-1497), 1440-1442년, 181×151cm, 제7기도실, 프레스코화, 피렌체 산마르코 수도원, 이탈리아

이 그림은 빌라도 총독에게 심문을 받고 고문당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프라 안젤리코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인다. 에메랄드 빛의 벽면을 배경으로 눈부신 백색의 옷을 입고 붉은 의자에 앉아있는 그리스도 머리에는 붉은 십자가 형상의 후광이 있다. 이 후광은 그의 부활을 예견하고 있다. 머리에는 가시관이, 그리고 눈은 흰 천으로 가려져 있다. 오른손에는 나무지팡이, 왼손에는 인류를 상징하는 크리스탈공을 들고 있고, 좌측에는 조롱하며 침을 뱉는 남자와 주먹으로 치고 손찌검하는 손들이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 표현되었다. 그 아래에는 조롱받는 예수에 대해 묵상하는 성모와 도메니코 성인의 모습이 있다. 도메니코회 수사화가 프라 안젤리코가 그의 제자 고촐리와 함께 그린 이 프레스코화는 서양미술사 속 가장 초현실적이면서 신비로운 걸작으로 손꼽힌다(박혜원 소피아).

[2012년 11월 25일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청주주보 3면]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www.wga.hu/art/a/angelico/09/cells/07_chris.jpg)

 

 

 

작성일   2013-09-09 오전 9:56:01 조회수   774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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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조르다노_성 베드로의 십자가형.jpg  [153933]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루카 조르다노, 1660년, 아카데미아 미술관 소장

 

성화 해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7)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복음)을 전하다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닮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 똑바로 달릴 수는 없습니다.”라는 베드로의 뜻에 따라 그의 십자가는 거꾸로 된 십자형틀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에 십자가를 기쁘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2013년 9월 8일 연중 제23주일 서울주보 1면]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www.wga.hu/art/g/giordano/1/cruc_pet.jpg)

 

 

아산 공세리 성당 십자가의 길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 받으심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