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에서 본 내면의 직시(2014.8.8.금)/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 11장

 

[영화 '명량'에서 본 내면의 직시]

 

2시간 넘게 숨을 죽여가며 영화에 몰입했습니다.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두려움과 고뇌가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6년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한 병사가 두려움 때문에 탈영하자 본보기로 직접 그의 목을 치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결단의 아픔이 녹아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자기 내면에 숨어있는 두려움을 똑바로 직시했던 이순신 장군의 철저함이었습니다.

주님은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질타하십니다.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우둔하고 무지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더 큰 소리로 우둔함을 떠들어댑니다. 다른 이의 허약함에서 자신의 허약함을 깊이 보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다른 이의 고통에서 자신의 고통을 보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다른 이의 눈물에서 자신의 눈물을 보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자기 자신을 직시할 때 내면의 눈을 뜨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은 자신의 내면을 직시했기에 자기 자신과 다른 이의 두려움을 용기로 승화시켰습니다.

 [출처]굿뉴스-우리들의 묵상-<내면의직시/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8주간 화요일(2014년 8월 5일)>

 

[내면의 직시]

 

매일 아침 기상하여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카톨릭 굿뉴스'에 들어가...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을 읽는 것이다...

오늘 아침 '우리들의 묵상'에서 -<내면의직시/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8주간 화요일(2014년 8월 5일)>-글을 건(?)졌다...ㅎㅎ..

 

영화 '명량'에서 6년간 동고동락을 함께 한 병사가 두려움 때문에 탈영하자 본보기로 그의 목을 치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결단의 아픔이 녹아있었다고 한다...

나는 아직 영화 '명량'을 보지 못하여...

탈영한 병사의 두려움을 보면서, 장군 역시 내면에 숨어있는 두려움을 직면하였고...더불어 그 두려움과 고뇌를 용기로 승화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관객에게 그 의도가 전달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각설(?)하고...

참 지혜란 이와같이...

다른 이들의 두려움에서 자신의 두려움을 보고...다른 이들의 허약함에서 자신의 허약함을 보고...다른 이들의 눈물에서 자신의 눈물을 보는 것이라고 한다...

국어 사전에 나오는 '지혜'의 뜻은..."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 내는 정신의 능력"을 말한다...ㅎㅎ...^0^

 

나의 경우, 친자매 모임에 가서...언니와 여동생을 만날 때...가장 나의 모습을 많이 발견한다...ㅎㅎ...

그들의 장점에 편승해 덩달아 으쓱해지기도 하고...반면교사로 배우기도 한다...ㅎㅎ...

 

타인에게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참 지혜...참 지혜로 자기 자신을 직시할 때 내면의 눈을 뜨게 되고...

그리하여,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내는 정신의 능력이 고양된다...ㅎㅎ...^-^ 

 

오늘 아침 묵상시간에 발췌한 글을 가지고...[내면의 직시와 참 지혜]에 대한 공부를 해보았다...ㅎㅎ...^0^

 

- 2014년 8월6일 수요일...주님의 거룩한 변모축일...오후 1시10분...수산나 -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1...주변 풍경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2...주변 풍경...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3...주변 풍경...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4...측면...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5...정면...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6...부엌일 하고 있는 식모...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7...부엌일 하고 있는 식모... 한번 더 촬영...ㅎㅎ...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8...부엌...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9...다듬이질 하고 있는 시녀방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10...시종의 침실

 

 

영월 청령포 '단종어소 행랑채(궁녀와 관노들이 기거하던 건물)' 11...바느질하고 있는 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