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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추석 차례상 장보기(2014.9.7.일요일)/시부모님 묘소 1장

 

[추석 차례상 장보기]

 

우리 집은 외아들이다...차례상을 차리는데...우리 집 식구 4명이 먹을 것만 장만하면 된다.....

따라서...송편, 전, 나물 등 모두 완제품을 산다...ㅎㅎ...

산적도 등심으로 사서 스테이크로 해 먹으니...양념을 할 필요가 없다...ㅎㅎ...

집에서는 양지머리로 국을 전날 미리 끓여놓고...추석 당일 날 토란을 넣어 토란국을 준비하면 된다...ㅎㅎ...

 

집 근처 총각네 가게 점장이 모른(?)체 할 수 없는 지인 이다...

따라서 과일과 고기 등은 모두 총각네서 구입하므로 편하다...ㅎㅎ...

이른 추석이라 사과와 배, 감 등이 맛이 없을 것 같아...사과 배는 3개 씩 사고 감 대신 귤을 샀다...

메론을 시식해보니 달고 맛이 있으므로... 메론과 포도 등을 차례상에 올리려고 구입하였다...

 

옛날 조선시대에 사과, 배가 귀한 작물이라 차례상에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올리는 것도 좋으리라고 생각이 된다...ㅎㅎ...

 

시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는...어머니 눈치(?)가 보여...

식구들이 잘~ 먹지도 않는 대추, 북어포, 깎은 밤 등을 올렸으나...

요즘은 어머니도 안 계시고...시누들도 며느리, 사위를 본 입장이라 오지 않으므로...

차례를 지낸 후 처치곤란(?)한 음식은 내 마음대로 안~ 올린다...ㅋㅋ...

 

차례를 잊지않고 지내면서 조상에 대한 은덕을 후손들이 생각하고...

음복을 맛있게 하면서 후손들이 행복해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ㅋㅋ...

 

- 2014년 9월7일 일요일...추석 전날 오후 9시에...수산나 -

 

 

시부모님 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