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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군상에서 비켜가게 하소서]
어제 <굿뉴스> 게시판-우리들의 묵상에서 발췌한 글이다...
힘이 많으면 겁주고 싸우고 원수지고 원수 갚으려고 이를 악뭅니다.
힘이 적으면 겁주고 싸우고 원수지고 원수 갚을 힘이 없어 속을 태웁니다.
힘이 없으면 겁먹고 항복하고 포기하고 그저 한숨만 쉬며 속은 썩어갑니다.
위 네모안에 문구 중 내 스스로 나한테 해당하는 글은...
'힘이 없으면 겁먹고 항복하고 포기하고 그저 한숨만 쉬며 속은 썩어갑니다.' 라고 생각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나이가 63세가 되어가니...나이 때문에라도...
무심코 내가 한 말이 아랫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ㅠㅠ...
그래서, 요즘은...
"말씀이 하느님이다.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되었고, 말씀이 육화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라는 말을,
수시로 렉시오디비나 하면서...
내가 하는 말이 혹여 하느님의 뜻에 반대되는 역행을 하는지는 늘~ 조심스럽게 체크한다...ㅠㅠ...
솔직히 말하면, 내 스스로 체크하려고 하지 않아도...
말하는 그 순간이거나 말하고 난 직후, 아니면 며칠 후에라도...
스스로 잘했다 행복한 기분을 느끼거나...스스로 불편해하며 후회의 기분을 느끼는등 내 말(혹은 행위)에 대한 응답(?)이 온다 ...
비록 엎지러진 물이긴 해도..."잘못된 말(혹은 행위)을 또~ 했네. 고해성사 해야겠네."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ㅠㅠ...
주님! 모든 '인간군상의 드라마'에서 비켜가게 해주소서...
겁주고/겁먹고...싸우고/항복하여...원수 갚으려고...
이를 악물거나, 애을 태우거나, 속이 썩어가는 한숨을 쉬지않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에 힘입어 받은 은총을 생각하며...
무심히 내가 하는 내 말(혹은 행위)로 인해...
다른 사람이 상처받지 않게 늘상 도와주소서...
- 2015년 3월11일 수요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수산나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1...입구
분당노인종합복지관 2...쉼터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바라본 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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