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2015년 5월26일 화요일...니콜이 병원에 입원한지 19일만에 퇴원했다...
3인실 병실에 2일간 입원했다가 3일차 부터는 7인용 병실 창가로 이동했다...
3인용 병실과 7인용 병실의 장단점이 있다...
3인용 병실은 공간이 넓어 쾌적하지만, 7인용 병실은 공간이 비좁고, TV도 없다...
하지만 7인용 병실에는 7인 환자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므로...알게모르게 비슷한 질환의 진행상태를 엿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니콜이 간질환으로 입원해있었던 관계로...입원실에는 간암 환자가 많다...
70세이신 간암환자 한분은 7년전 1.8cm 작은 암이 발견되었는데...술을 전혀 잡수시지도 않는데 발병되었다고 한다...
7년간 32차례의 색전술, 알코올 시술을 하셨는데...암보험에 가입되어, 치료비 걱정은 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신다...
51세 간암 환자...54세 간암환자도 계셨는데...한분은 색전치료를 하는 중이고...
한분은 색전과 알코올 치료가 되지않아 넥사바 복용을 하는 중 인데...코피가 자주 터져 걱정이다...
45세 간암 환자가 입실했는데...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싱글인데...간암이 워낙 많이 크게 퍼져 손을 쓸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한다...
누나들 세명이서 차례를 지켜 간병을 하는데...색전시술을 첫번째 받았다고 하는데, 구토가 심하여 힘들어 한다...
7인 병실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의식해서인지....3인용 병실로 이동하여 갔다...
그 침상에 80세 간암환자 분이 입원하셨는데...7년전인 73세에 발병하시어...지금까지 색전과 알코올 치료를 병행하신다고 한다...
3녀1남으로 자녀들이 차례를 지켜 병상을 지킨다...식사를 잘 하시는 편이고 몸집도 건장해 보이시는데...
나름대로 병원을 잘~ 선택하셨다고 말씀 하신다...
그밖에 75세이신 대장암 환자도 입원하셨는데...11차 항암시술을 받기 위해 입원하셨는데...작년 11월에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다고 한다...
1번 시술을 받을 때...보통 월요일에 입원하여 목요일에 퇴원하시기를 반복하는데...다음 달 12번째가 마지막 항암치료 라고 하신다...
73세이신 코암 환자 분은 식사를 못 하신다...
신경안정제로 잠을 주무시다가 약 기운이 떨어지면...무슨 소리인가 알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시는데...
보호자는 그래도 대충 내용을 아는지...과거 일에 대한 말을 하는 것 이라고 한다...
병실에 오래 있다보니 새삼 건강의 중요성을 알겠다...
- 2015년 5월30일 토요일, 9시20분...수산나 -
판교 성프란체스코 성당... 창문 스테인드글라스 1
판교 성프란체스코 성당... '그란두카의 성모' 그림액자...1505년경, 라파엘로 작...
- ▲ '그란두카의 성모', 1505 년경.
그런데 강렬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창조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신과 같은 인체를 조각한 미켈란젤로는 현대에 와서도 대중적 지명도를 누리고 있는 반면, 라파엘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주로 거론되는 것처럼 보인다. 작품을 새롭게 창조하기보다는 다른 대가들의 작품에서 자신이 필요한 요소를 수용하고 종합했던 그의 탁월한 능력이 현대인에게는 높이 평가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1504년, 미술의 중심지였던 피렌체에 온 젊은 라파엘은 성모자(聖母子)상을 많이 그렸다. 성모자상에서 라파엘이 기본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내용은 종교적인 이야기보다는 인간 문화의 근본인 다정한 모성애의 표현이었다. 이것은 바로 르네상스 정신인 인본주의의 반영이기도 했다. 단순하고 평안하면서도 지적이었던 그의 작품은 1508년에 로마로 가면서 장대한 양식으로 변한다.
라파엘이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주문으로 바티칸에 있는 교황의 서재에 '아테네 학당'을 그리는 작업을 맡았을 때 그의 나이는 불과 26세였다. 그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 그림은 중앙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과학자·예술가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거나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그리스 문명에 대한 르네상스인의 '오마주'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그려진 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위엄 있고 설득력 있는 동작으로 각자의 믿음과 학설을 전달하고 있다. 그림 속의 고전적 건축과 인물들은 르네상스의 이상인 완벽한 균형과 조화의 미를 보여준다. 강렬하고 개성적인 작품보다는 지성적이고 균형과 조화를 이룬 미술 앞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보면 이제야 라파엘의 미술이 이해가 되는 듯하다.
[출처]김영나의 서양미술 산책 [3]라파엘의 매력
판교 성프란체스코 성당... '그란두카의 성모' ...명패...
판교 성프란체스코 성당... 창문 스테인드글라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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