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강길웅 신부의 영성강좌] 시청 후기
어제, 2016년 1월8일 금요일, 채널을 돌리다 평화방송에서 방영하는 강길웅 신부의 영성강좌를 보고, 채널 고정을 했다.
예전, 강길웅 신부의 평화방송 강좌에서 들었던 내용 중에 기억나는 것이 "기도를 들어주시면 다행, 안 들어주시면 천만다행"이다.
잊히지 않는 어귀로 항상 나의 귓전에 맴돈다.
큰 딸이 말하길 강길웅 신부의 저서 제목이 '낭만에 초 쳐 먹는 소리'라고 한다.
영성강좌를 공책에 받아 적으며 들었는데, 다시 한번 옮긴다. 강좌의 처음부분은 듣지를 못했다.
불행이라는 것은 빨리 오는 것, 늦게 오는 것 차이이지 똑같습니다. 복은 아픔을 통해서 오는 것이고 눈물이 배제된 복은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잘 살고 싶었어요.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던 만큼 모순이 많았어요. 뒤돌아보니 허물과 모순 투성이었어요.
성철스님이 자기 본성을 보았을 때 탐진치(탐욕,분노,어리석음) 가득함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뇌성마비 아들 바르나바(46세)를 키우고 있는 아가타(66세) 자매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들을 낳을 때 황달이었는데 낫겠지하며 방치를 했고, 열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혈관주사 놓은 것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큰 병원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습니다.
학교에 보냈는데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런 아들이 토빗기를 열심히 들어서 달달 외우다시피 했는데 토빗처럼 눈을 떴습니다.
토빅은 새똥을 맞아 눈이 멀었는데, 벌을 받아 눈이 멀었다고 부인을 위시하여 친구와 이웃에게 비난을 받다가 눈을 뜨게 되었다.
아바타 자매는 성당에서 반장일을 하고 있다. 아들을 돌보아야 하므로 거절을 했으나, 아들이 하라고 하여 반장일 시작하게 되었는데 열심히 한다.
물건들도 파는데, 바쁠때는 아들을 돌보아주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
아들이 얼마 살지 못한다고 했는데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 신부님은 아들이 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나 아가타 자매는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는데 살려주셨다.
불행하다 생각하면 불행하고 행복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하다.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고 현재의 선택이다.
올해 새해에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면 행복하다.
SOS 마을이 있다. 처녀들이 고아나 소외돤 아이들을 키우는 마을인데, 그곳의 한 가정을 방문했다.
자녀가 열명이다. 아이들이 방방 뛰어 다니는데, 어수선하고 심란했다. 처녀 엄마에게 이 많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느냐고 물으니 많지않다고 대답을 했다.
누군가 귀찮게해도 귀찮지않다고 생각하면 귀찮지않다.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나중에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잘해야 한다.
대만에 갔더니 풍화, 침식작용으로 여러 모양을 한 바위가 있었다. 그 중에 이집트 여왕머리를 한 여왕머리 바위가 있었다 긴 목에 머리에 쓴 관 등 영락없는 여왕 머리였다. 그러나 이 여왕머리도 각도를 달리하여 보면 여왕머리의 모습이 아니다. 여왕머리로 보이는 각도는 10도 내외, 350도 부분에서는 단지 바위로 보일 뿐이다.
이와같이 행복해도 겸손할 줄 알아야 진정한 행복이고, 불행해도 용기를 가지면 행복하다.
루카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는 지상에서 행복한줄 알고 살았지만 저승에 가서 불행에 빠졌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세상의 복은 우리를 속입니다. 바람만 불어도 휙 날아간다. 비와 불에 단번에 사라진다.
매도 먼저 맞는 매가 낫다. 어차피 맞는 매라면 내일 맞지말고 오늘 맞는 것이 낫다.
삶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복은 여러분 안에 있다.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 자비상에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글귀가 써있다.
주님께 봉헌해야 합니다. 순간순간을 봉헌해야합니다. 때리고 싶으시면 때리시라구 봉헌해야합니다.
힘든날, 슬픈날 만나더라도 모든날들이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어떤 날도 허투루 보내지 않아야합니다.
인생은 편하게 살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여러분을 통해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 2016년 1월9일 토요일 8시10분...수산나 -
대만 여왕머리 바위 있는 바닷가 1
대만 여왕머리 바위 있는 바닷가 2
대만 여왕머리 바위 있는 바닷가 3
'평화방송 강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 수난 성금요일-평화방송 홍성남 신부님 신앙상담(2016.3.25.금)/남한산성 순교성지 십자가의 예수님상 등 6장 (0) | 2016.03.25 |
---|---|
평화방송 강길웅신부의 영성강좌 "자캐오야, 내려오너라."(2016.3.20.일)/남원 광한루 5장 (0) | 2016.03.20 |
[단/특강]어머니의 밥상 변천사| - 황 창연 신부님 (2015.3.18.수)/세미원 풀협죽도 등 5장 (0) | 2015.03.18 |
황창연 신부의 평화방송 강론 <죽음 껴안기 3부?>/우도 해안풍경 6장 (0) | 2015.02.06 |
황창연 신부의 평화방송 강론 <죽음껴안기 2부>/제주KAL호텔 등 6장 (0) | 2015.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