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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아침묵상 복음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2016.6.17.금) / 깝잡도요 3장


[아침묵상 복음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굿뉴스 '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을 읽고 아침묵상을 한다.

오늘의 매일미사 제1독서는 '아탈야'에 대한 이야기다. '아탈야'는 '아하즈야 임금'의 어머니이다.

며칠전 아합임금의 황후 '이제벨'에 관한 악행을 읽었는데, 오늘은 아합임금의 딸인 '아탈야'의 악행을 읽는다.


'아탈야'는 자기 아들인 아하즈야 임금이 죽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왕족을 죽인다.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는 아하즈야 임금의 여동생인 여호세바가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서 죽음을 면한다.

어린 요하스는 유모와 함께 주님의 집에서 숨어 지내다가, 7년째 되는 해에 여호사다 사제가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 기름을 부은 다음,

손뼉을 치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요아스는 '아하즈야 임금'의 아들이고...'아탈야'는 '아하즈야 임금'의 어머니이므로...

결국 할머니 '아탈야'가 자기 손자 '요하스'를 죽이려고 한 것이다.

권력을 쟁취하기위한 투쟁이란 그야말로 피비린내가 난다.

성경을 읽다보면...막장 드라마 중의 막장 드라마를 본다는 느낌이 드는 적이 많다.

악의 세력, 어둠의 세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야말로 실감이 난다.


어제 <워크래프-전쟁의 서막> 영화를 관람했다.

'죽음의 마법'으로 사람을 비롯한 모든 자연계를 죽여서 최고의 권력자가 되려는 악의 화신 '굴단'...

이를 저지하려는 '오크족과 인간'의 투쟁이다.

인간을 보호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수호자 '메디브'의 마법이 '굴단'의 죽음의 마법'에 오염되어 위기가 닥치고...그래서 인간의 왕이 전쟁 중에 죽는다.

악의 능력이란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매일미사 복음은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매일의 일상에서 '하느님의 보물'을 선택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소서.

약간의 방심이나 허약함으로도 악의 세력에 오염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어둠의 마음이 밀려올 때...빨리 밝음의 마음으로 교체하게 주님께서 인도하소서.


 


- 2016년 6월17일 금요일...수산나 -


말씀의 초대

여호야다 사제는 아하즈야 임금의 아들 요아스 왕자를 임금으로 세우고, 아탈야를 죽인 뒤 바알 신전을 허물고 주님의 집에 감독을 세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땅이 아니라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하시고, 눈은 몸의 등불이라 눈이 맑으면 온몸이 환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사람들은 요아스에게 기름을 부은 다음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1,1-4.12


그 무렵 아하즈야 임금의 1 어머니 아탈야는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서는,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2 그러자 요람 임금의 딸이며 아하즈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살해될 왕자들 가운데에서,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를 아탈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 두었으므로, 요아스가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3 아탈야가 나라를 다스리는 여섯 해 동안, 요아스는 유모와 함께 주님의 집에서 숨어 지냈다.
4 칠 년째 되던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어 카리 사람 백인대장들과 호위병 백인대장들을 데려다가, 자기가 있는 주님의 집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그는 그들과 계약을 맺고 주님의 집에서 맹세하게 한 다음, 왕자를 보여 주었다.
9 백인대장들은 여호야다 사제가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안식일 당번인 부하들뿐만 아니라 안식일 비번인 부하들까지 데리고 여호야다 사제에게 갔다. 10 사제는 주님의 집에 보관된 다윗 임금의 창과 방패들을 백인대장들에게 내주었다. 11 호위병들은 모두 무기를 손에 들고 주님의 집 남쪽에서 북쪽까지 제단과 주님의 집에 서서 임금을 에워쌌다. 12 그때에 여호야다가 왕자를 데리고 나와, 왕관을 씌우고 증언서를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 기름을 부은 다음, 손뼉을 치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9-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9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제벨에 버금가는 악녀인 아합 임금의 딸이자 아하즈야 임금의 어머니인 아탈야의 등장으로 

이스라엘은 온통 암흑의 땅으로 바뀌었지만 여호야다 사제의 등장으로 악의 세력들은 말끔히 청산됩니다. 


‘그 땅의 모든 백성이 바알 신전에 몰려가 그것을 허물고, 바알의 제단들과 그 상들을 산산조각으로 부수었다. 

여호야다 사제는 주님의 집에 감독을 세웠다. 온 나라 백성이 기뻐하였다.’



깝잡도요 1


깝잡도요 2


깝잡도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