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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아침묵상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2016.7.14.목) / 비둘기 5장


[아침묵상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2016년 7월14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오늘의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평안한 안식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영원한 안식을 얻기 위해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하고 권고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진정한 자유와 해방은 내 삶의 고통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의 멍에를 기꺼운 마음으로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만 멍에를 씌우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십자가를 지시고, 그 짐을 지는 법을 알려 주십니다....시시 때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통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 극복할 때, 우리는 참기쁨을 맛보게 되고, 또한 우리 자신도 신앙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굿뉴스-우리들의 묵상 '울림이 있는 글>


1. 교만한 사람들이 주님을 도구로 만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도끼가 도끼질하는 사람에게 뽐낼 수 있느냐? 톱이 톱질하는 사람에게 으스댈 수 있느냐? 마치 몽둥이가 저를 들어 올리는 사람을 휘두르고, 막대가 나무도 아닌 사람을 들어 올리려는 것과 같지 않으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주님을 만든 모양이 바로 였습니다. 주님을 소로 만든 이유는 주님을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을 소로 만드니 주님의 뜻인 십계명판은 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느니, 축구의 신, 혹은 여신, 아이돌 등의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조금만 잘하면 신이 되어버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내가 신이 되면 주님은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신이 되려다가 멸망하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 이것 해 주시면 보답을 하겠다느니 하는 식으로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주님을 도구로 만드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하시든 주님의 도구로서 주님만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요셉 신부)


2.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지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상황이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철부지의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빠다킹신부)

적당히 채워라. 그릇에 물을 채울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모든 불행은 만족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최인호)


3.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언제나 "머리(생각)는 짧게, 위탁(믿음)은 길게" 해야 합니다.적어도 자신을 100% 내맡긴 영혼으로 자부하는 사람은 말입니다.

일어난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섭리)으로 받아들입니다. 어려움이 지나갈 때까지 위탁은 계속됩니다. "머리(생각)는 짧게, 위탁(믿음=내맡김)은 길게!"입니다.

일어난 모든 일은 제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 하느님의 뜻이 담겨져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해욱 신부)


4. 성경에서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물을 꿰뚫는 통찰력을 가리키며 친숙해 지는 것, 그리고 감정을 이해하며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결국 알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남녀가 결혼을 통해 가장 깊이 만나는 것을‘안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안다고 하는 것은 당신의 사랑으로 충만히 채워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눈이 맑아져서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고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마태11,27). 고 말씀하심으로써 예수님과 하느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그 아버지에 관해서 아들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고 그분이 알려준 아버지를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분을 알리기 위해서 그분을 알아야 하는데 그 첫 자세가 “어린이와 같이”(마르10,15)단순한 마음으로 온전히 의지하며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단순하면 할수록 하느님의 뜻을 더욱 잘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을 알고 전할 수 있는 은혜가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반영억 라파엘 신부)


5. 오늘 예수님께서는“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라고 하십니다. 왜 배우라는 것일까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통해서만 하느님 나라에 똑바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빠다킹신부)



오늘 예수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라고 하십니다.

배우라는 것일까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통해서만 하느님 나라에 똑바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지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상황이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철부지의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의 멍에를 기꺼운 마음으로 지는 것입니다.


시시 때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통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 극복할 때,

우리는 참기쁨을 맛보게 되고,

또한 우리 자신도 신앙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물을 꿰뚫는 통찰력을 가리키며 친숙해 지는 것,

그리고 감정을 이해하며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결국 알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안다고 하는 것은 당신의 사랑으로 충만히 채워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눈이 맑아져서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통해서...

에수님의 멍에를 메고...

예수님에게 배워서...

하느님을 '알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2016년 7월14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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