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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7/24(일) 연중제17주일 아침묵상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쑥새 5장


7/24(일) 연중제17주일 아침묵상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파멸시키려고 하자 아브라함이 나선다. 주님께서는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성읍을 파멸시키지 않겠다고 하신다(제1독서). 여러분은 세례 때 그리스도와 함께 묻혀 그리스도와 함께 되살아났다고 바오로 사도는 선포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청하면 받으리라고 하신다(복음).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발췌글>

1.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의 기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은 우리가 아뢰기도 전에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우리가 미처 구하지 못하는 것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종들이 내일에 대한 걱정과 염려로부터 자유롭게 하소서.

주님의 귀한 선물로 만족하게 하소서.

먼저 주님의 나라를 구할 때,

주님께서 모든 좋은 것으로 더하시리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여 주소서.

우리 주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미루지 않는 사랑을 희망하며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반영억 라파엘 신부)


2. 우리 모두 하느님의 자비를 품고 아브라함처럼 인내로이 다른 이들의 행복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헌신하고, 예수님처럼 자신을 희생제물로 내놓음으로써 하느님의 선 안에 머물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외면하지 않고,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고 좋은 성령을 주시라고(11,13) 그분께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며(11,9) 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순례를 시작할 때입니다. (기경호 프린치스코 신부)


3. 우리 자신이 가라지는 아닌지 늘 경계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악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지 않도록 늘 맑은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가 밀로서 계속 성장할수록 더욱 악은 우리를 가만 두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삶의 여정은 악과의 영적 싸움입니다. 늘 깨어 기도합시다. 또한 선이 이기도록 움직입시다. (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4. 우리는 행복하게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 자신보다 이웃과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 때 비로소 우리도 행복해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에게 행복을 주려고 했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행복이 오는 법이다. 남에게 어떠한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이 결정되기 때문이다(플라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당신을 좋아합니다.”  / 당신을 용서합니다.” (박영식 야고보 신부)


5.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은 이웃을 위해 피를 흘릴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성령께서 그 안에서 이웃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는 명령을 내리고 또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실상은 좀비들과 같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가 좀비로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명이신 성령님을 청하는 주님의 기도를 시도 때도 없이 바치고 다른 것이 아닌 오직 성령을 원하는 사람이 되는 길뿐입니다.  (요셉신부)


6.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이요, 딸입니다. 천상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처지에서도 절망의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됩니다. 흔들림 없이 주님을 찾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믿는 이들이여, 이 땅 위에 살지만 천국을 그리워합시다”(성 베르나르도). (반영억 라파엘 신부)


7. 첫인상에 좌우되지 마라. 거짓은 늘 앞서 오는 법이고, 진실은 뒤따르는 법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늘 깨어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님이 기르쳐주신 <주님의 기도>를 시도 때도 없이 바쳐야겠습니다.

걱정이나 불안 염려의 조짐에 보일 때에는 특히나 더 <주님의 기도>를 봉헌해야겠습니다.

주님께서 저에세 평안과 감사와 찬미를 주심을 믿고 더욱 <주님의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자비로운 주님께서 저의 모든 것을 용서하여 주심을 믿고...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침묵으로서 하느님의 소리를 조용히 들어 성찰하는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자비의 주님! 사랑의 주님! 영광의 주님!

저의 모든 것을 맡아 인도하여주소서.

아멘,


- 2016년 7월24일 연중제17주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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