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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미사 꽃꽂이 피정

[연중 제21주일(2016.8.21.일) 21미사] / 미사와 꽃꽂이 사진 25장


[연중 제21주일(2016.8.21.일) 21미사]


제1독서 <그들은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 동포들을 데려오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6,18-21

제2독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신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5-7.11-13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2-30


수원교구 주보 복음단상 요약

'좁은 문', 자비와 성장의 통로.....................................................박현창(베드로) 신부 |수원카톨릭대학교 교수


오늘 복음에서는 집주인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배려해준 좁은 문을 닫을 시간을 훌쩍 넘어 대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예수님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안으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떼를 씁니다.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고 냉소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도대체 이들은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것은 진솔한 신앙의 실천 여부와 관련 깊습니다. '성장하는 신앙'은 단순히 어떤 현장에 자리를 채우는 것만으로, 수동적으로 듣는 것만으로, 가르침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습니다. 신앙인은 복음의 표현처럼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 좁고 작은 문이라도 열고 들어가도록 '힘쓰는'사람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자리하는 것이 아니라 투신하는 것이고, 듣고 가르침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이를 능동적으로 실천에 옮기면서 '애쓰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악전고투를 겪으며 뿌리내리는 것이 신앙이고 신앙생활입니다. 그래서 '좁은 문'은 하느님 자비의 표징이면서 동시에 구원을 향해 뒤늦게라도 찾아 들어가야 하는 신앙의 실천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바라만보고 듣기만 하면서 의미없이 무한반복 오가는 모습입니까. 아니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결단을 내리고, 부족해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조금씩 성장해가는 기쁨을 누리려고 애쓰는 모습입니까.


수원교구 주보 사회교리 요약

6. 미래를 위한 약속.............................................정연혁(베드로니오 신부)|광남동 본당 주임


지금의 대한민국 땅에서 사는 하느님의 백성의 미래를 위해 사회교리의 시각으로 몇 가지를 질문한다.


1. 우리는 한 민족이라고 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헌법 전문에는 "민족"이라는 단어와 "동포애"라는 단어가 버젓이 존재한다. 두가지를 묻는다. "우리는 언제부터 한 민족이고  한 국가의 국민이었던가? 우리가 하나라는 인식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인가?"라는 전체성에 대한 질문이 그 한가지이다. 그리고 "민족이 아닌 다른 핏줄의 국민은 헌법 정신에 비추어 보아 외국인일 따름인데 그들에 대한 우리의 근봄적인 시각은 사라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외국인의 존재는 선물이다.


2. 교육은 내일을 위한 가장 큰 투자이고 희망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교육은 상위1%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희망의 본질은 무엇일까? 입신양명을 위한 진흙탕 싸움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미래에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겁없이 공공의 봉사직인 고위공직자가 되려고 덤비는 학생들과 부모를 보면서 어디에서 희망을 읽을 수 있을 것인가?


3. 대한민국은 IT강국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특혜를 이 놀라운 기술을 통해 받고 있다. 그러나 이 특혜를 지나치게 받은 결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인격적 사회성을 상실하고 자신의 아성을 혼자 구축하는 익명적 개인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다른 이들과의 대화보다는 기계가 가져다주는 소식과 정보가 더욱 빠르고 간편하다. 그러면서 대중매체가 가지고 있는 기만성에 아무 저항력 없이 노출되어 있다. 신종 "보도지침"과 다름이 없는 여론몰이에도 면역력이 없다. 왜냐하면, 주어지는 정보에 너무나 쉽게 자신의 사고와 판단력을 동화시켜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민화 현상도 아주 쉽게 일어나고, 이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쉽게 성공할 것이다. 정보 기술의 홍수 속에서 스스로 소외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들....


4.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회단체가 있다면 어디일까? 70~80년대에 천주교회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던 기억이 있다. NGO의 부상은 21세기를 위한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특히 이익과 관계없이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목숨까지 내놓는 NGO의 존재는 희망을 위한 위대한 표징이다.


5. 한국 카톨릭교회... 순교자들의 피로 축성된 한국카톨릭교회는 "희망을 거스르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그 희망이 가리키고 있는 목적점은 바로 인간이다. 우리는 인간이 희망이라고 말할 부르심을 받았다. 이것이 21세기를 위한 교회의 소명이라고 믿는다. 인간이 되신 성자와 같은 존재인 우리 인간은 하느님의 길이고, 교회의 길이다. 


분당 요한성당 21시 미사 강론 요약...........................................조윤호(윤호요셉) 신부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음의 주제는 첫째가 꼴찌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수님 시대에 유대인들은 하느님께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사상이 있었습니다. 그들만이 구원받은 백성이라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하고 질문합니다.


하느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백성일지라도, 세례받은 신앙인일지라도... 하느님 보시기에 하늘나라 가치에 적합한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이방인일지라도 하늘나라의 가치에 적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이에 첫째가 꼴찌되고, 꼴찌가 첫째가 된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가치와 세상의 가치는 엄연히 다릅니다. 세상의 가치는 여러명의 선수 중 1,2,3등 세 사람에게만 메달을 걸어주지만...

하늘의 가치는 여러명 모두에게 메달을 줄 수 있고, 천명 만명에게도 메달을 줄 수 있습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늘나라의 가치를 추구하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16년 8월21일 연중 제21주일...수산나 -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 미사 전 1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 미사 전 2...제대 클로즈업.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영상자막 1


연중 제21주일 영상자막 2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미사...조윤호(윤호요셉) 신부 강론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미사...조윤호(윤호요셉) 신부 주례 1


조윤호(윤호요셉) 신부 주례 2...클로즈업.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미사...독서대 봉헌 꽃꽂이 1


독서대 봉헌 꽃꽂이 2


독서대 봉헌 꽃꽂이 3


독서대 봉헌 꽃꽂이 4


독서대 봉헌 꽃꽂이 5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미사...제대 봉헌 꽃꽂이(좌측) 1


제대 봉헌 꽃꽂이(좌측) 2


제대 봉헌 꽃꽂이(좌측) 3


제대 봉헌 꽃꽂이(좌측) 4


제대 봉헌 꽃꽂이(우측) 1


제대 봉헌 꽃꽂이(우측) 2


제대 봉헌 꽃꽂이(우측) 3


제대 봉헌 꽃꽂이(우측) 4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연중 제21주일 21시미사...성모상 봉헌 꽃꽂이 1


성모상 봉헌 꽃꽂이 2


성모상 봉헌 꽃꽂이 3


성모상 봉헌 꽃꽂이 4


성모상 봉헌 꽃꽂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