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KBS2 '제보자들' 시청](2016.11.23.수)/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5장


[KBS2 '제보자들' 시청]


그저께, 2016년 11월21일 저녁 8시55분에 방영되는 KBS 2TV ‘제보자들’을 시청했다.

매일 습관처럼 보는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6)/여자의 비밀(7)/별난 가족(9)>을 7시~9시까지 시청하고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프로이다.


기적으로 혼외아들을 낳았다고 주방하는 목사와 불륜녀 이야기 2편이 방영되었다.

'기적을 낳은 불륜 목사' 1편을 시청하면서...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2번이나 해서 목사의 아들임이 판명되었는데도...

"불륜은 절대 없었다."며... 기적으로 낳은 아이라고 주장하는 목사와 불륜녀의 뻔뻔스러움를 보면서 기가 막혔었는데...

이번에 2편 '기적을 낳은 불륜 목사 그 후...'가 방영된 것이다.


방송이 나간 후에 시민들의 제보가 많이 들어왔으며...

17년간 목사의 아들을 자기의 아들인줄 알고 살았던 불륜녀의 남편이 현재 교회 앞에서 억울함의 1인 시위를 하는데...

그의 1인 시위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져 용기가 난다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또한 불륜 목사에 대한 새로운 제보자의 증언이 나왔는데...

2건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강간미수 / 3억원의 사기혐의로 고소 중이라고 한다.

사기혐의에 대한 최목사의 말인즉...

3억원의 헌금을 했던 집사 부부가 교회를 나가면서 그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주장을 한다.


고소한 집사의 말인즉...

3억원을 기업대출을 받아 목사에게 주었는데...처음 6개월은 원금과 이자를 합해 800만원씩 주다가 다음 몇개월은 300만원씩 주다가...

그 이후에는 변제하지 않으므로 대출금을 감당할 수 없어 기업파산을 선고하고, 사기혐의로 목사를 고소했다고 한다.


교회 신도들 앞에서 너무도 당당한 최목사...

"목사님이 타락해도 벌거벗고 누워있어도 주님께서 한거다. 이러니 저러니 허튼 소리 하지 마라. 믿음의 사람 아니냐"고...

마이크 대고 신도들 앞에서 믿음을 외치는 최목사...

슬기롭고 지혜로운 시민이 많아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보자들(7)’에서는 ‘일흔 살 할머니가 화장실에 사는 이유’ 편을 방영했다.

교회를 짓기 위하여 가난한 사람들의 건물 3채를 허물었고, 그중 1평 남짓한 화장실에서 살고있는 70세 할머니의 사연이 방영되었다.

70세 할머니는 하천부지를 불하받아 집을 짓고 60년 동안 살았는데...

교회가 성전을 짓는다면서 이사할 것을 종용했다고 한다. 이유인즉, 할머니의 집 절반이 교회 땅이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교회 땅에 속한 절반의 집을 허물 것을 허락했는데...

교회는 할머니가 없는 틈을 타서 철거업자를 동원하여...집을 완파해 버린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철거업자에게 "왜, 할머니의 집을 완파했느냐?"고 따져 물으니...

철거업자의 말인즉...

교회 건축을 담당한 여자신도가 "할머니의 집을 완파해라!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지시를 했다는 것이다.

교회건축을 담당한 여자신도의 말 역시 "완파를 지시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교회 목사의 인터뷰 말은 "주민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과연 신앙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프로이다.

어제 분당 요한 성당에서 '교구 성경특강'을 들었다.

대구 카톨릭 대학 교수인 '박병규 요한보스코 신부님의 <가톨릭 서간> 특강이었다.


기억이 나는 내용이...

예수님은 철저하게 약자들과 함께 하는 삶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교회 지도자들이...

약자들과 함께 하는 삶이 아닌 것 같아 안타깝다. 


- 2016년 11월23일 수요일...수산나 -



'제보자들' 기적을 낳은 불륜 목사 그 후... 70세 할머니가 화장에서 사는 이유는?

  • 서울경제 / 문경민 기자
  • 2016-11-21 14:38:32
  • KBS 2TV ‘제보자들’은 21일 저녁 8시55분 ‘기적을 낳은 목사, 그 후’를 방송한다.
  • 지난달 17일 ‘제보자들’의 ‘17년간 키운 아들이 목사 아들?’ 편에서는 교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는 이 교회 목사와 자신의 아내가 불륜관계이며, 결혼 3년 만에 낳은 아들이 목사 아들임을 알리고자 1인 시위에 나선 것. 방송을 통해 진행한 유전자 검사에서 목사와 아들이 친자 관계임이 밝혀졌지만, 목사는 이것이 ‘기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방송이 나간 후에도 목사는 교회 안에서 여전히 건재했으며, 아내의 신앙생활도 신실했다. 다만 방송을 본 사람들이 아직도 교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남편에게 찾아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제보자들’ 제작진은 해당 방송이 나간 뒤 목사에 대한 끊임없는 제보를 받았다. 목사가 현재 강간미수, 사기 혐의로 공판중이라는 것.

    ‘제보자들’ 스토리 헌터 황선기 변호사는 유부녀인 여성 신도와의 불륜관계 의혹 및 강간 미수 및 사기 혐의로 공판이 진행 중인 상황 속에서 목사는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 들어봤다.

    이와 함께 이날 ‘제보자들’에서는 ‘일흔 살 할머니가 화장실에 사는 이유’ 편을 준비했다.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이 마을에서 평생 살아왔다는 할머니(71)는 1평 남짓한 화장실을 개조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하지만 할머니에겐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남부럽지 않은 집이 있었다.

    60여 년 전 하천 부지를 불하받아 아버지와 함께 손수 지었다는 할머니의 집. 그 집에 위기가 닥친 것은 약 4년 전,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교회가 신축을 계획하면서부터다.

    알고 보니 할머니의 집에 교회 땅이 포함되어 있었고, 교회가 그 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할머니에게 이사 갈 것을 요청했던 것. 그러나 할머니는 평생 살아 온 고향을 떠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고, 교회는 결국 할머니의 집이 불법 건축물이라며 민원을 넣었다.

    법원 판결에서 패소한 할머니는 집의 절반을 강제철거 당한다. 그러나 철거 과정에서 집 전체가 완파되었고 할머니는 외부 화장실을 수리해 사는 지경에 이른다.

    그런데 이 할머니 말고도, 마을 내 비슷한 일을 겪은 집이 두 곳이나 더 있는 상황. 마을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교회의 횡포라며 분로를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교회 측 역시 억울하다고 주장하기는 마찬가지다. 건물이 낙후돼 신축을 피할 길이 없었고 인허가를 받기 위해 교회는 땅을 되찾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 할머니를 비롯한 이웃들과도 원만한 타협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마을 땅을 둘러 싼 교회와 주민간의 끝나지 않는 갈등에 대해 ‘제보자들’이 낱낱이 파헤쳤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1


    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2


    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3


    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4


    분당 요한성당 1층 피에타상 봉헌 꽃꽂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