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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TV프로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7)>/사진 9장


TV프로그램

다시, 첫사랑
편성
KBS2 월~금 오후 7:50~ (100부작2016.11.28~)
소개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제작
윤창범(연출), 박필주(극본)
최신시청률
11.2% (45회, 닐슨코리아) 도움말 자세히
추천정보
시청소감
사이트
공식홈페이지
최신회차
제46회 (2017.01.31 화) 이전회
하진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도윤, 결국 하진을 찾아가고.. 하진의 집앞에 찾아온 민희를 막아서는 정우…한편, 이사장을 찾아가 뜻밖의 제안을 하는 덕배. 도윤은 함정을 파는데...


과거의 남자에게 가지는 모든 여자들의 소망.

그 남자가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기를…
그 남자가 나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기를…


어느 순간 드라마에선 사랑에만 목숨 거는 남자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야망과 성공을 위해 달리는 남자가 현실적이고
사랑에 목숨 건 남자는 그저 여자들의 환상일 뿐이라 치부되고 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여자는 여성성을 버리고 모성으로 무장한다.
하지만 품 안의 자식이 품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길을 갈 때
자식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이 늙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어느새 청춘이 사라진 걸까.
그럴 때 여자는 꿈을 꾼다.

불같이 사랑했던 청춘의 사랑을… 그 때의 남자를…
그 남자가 나를 잊지 않고 살아가주길
아직도 날 사랑하면서 살아가주길
여자들의 은밀하고 질펀한 수다 속에서나 드러나는
이기적이면서 판타지 같은 소망.

비현실적이지만 그렇게 여자들은 꿈꾼다.
첫사랑을 미화해 가면서



이하진 cast 명세빈 도윤의 연인, 메뉴 개발자

모든 걸 잃고야 알았다.
내 남자. 내 연적. 그리고 내 아기!

 

제 것,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과 한 판 뜰 수도 있는 여자다.
여리면서 강하다. 선하면서 독하다.
하지만 온화하고 낙천적인 기운을 타고 나서 저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음이며 음식이며 한없이 퍼주며 껴안는다. 세상이라도 품을 듯 넉넉한 마음 씀을 볼 때는 기대고 싶은 누나 같고, 지친 모습 애써 감추는 웃음을 보면 안아주고 싶은 동생 같다.

 

어릴 때부터 하진은 좀 남달랐다.
간장에 마요네즈를 들이붓질 않나 라면에 된장을 풀질 않나.. 미애의 주장에 의하면 하진은 음식 갖고 장난치는 걸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친구들 흙장난할 때 하진은 맛도 안 본 조미료 식재료 갖고 조물조물~ 그런데 희한하게 그렇게 궁합 안 맞는 음식을 섞는데... 맛있는 거다.
선천적인 감각에 후천적인 집중력과 호기심은 메뉴 개발자가 될 완벽한 조건을 갖췄지만 아직 본인은 의식하지 못한다. 소녀 같은 엄마 때문에 온갖 알바 전전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손발이 퉁퉁 붓고 컵라면으로만 끼니를 때워도 그래도 그 때는 행복했다.
도윤과 함께였으니까.
덕배가 협박하고 말순에게 온갖 모욕을 당해도 도윤과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다. 민희만 나타나지 않았다면...


차도윤 cast 김승수 하진의 연인, 민희의 남편

은혜는 손에 새기고 원한은 심장에 새겨라.

 

칼 같고, 얼음 같고, 도도하고 시크하다.
선 안의 내 사람에겐 무한대의 감정을 드러내지만 선 밖의 사람에겐 무관심을 넘어 무심하다.
곧 죽어도 부러지지 않고 굶어 죽어도 찌꺼기는 먹지 않는다. 더럽게 자존심은 세지만 선 안의 존재에겐 한없이 약하기만 한 이중적인 남자다.

 

그런 그에겐 어릴 때부터 함께였던 여자가 있다. 하진이다.
동생 같고 누나 같고 보호자 같으면서 평생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 그런데 집안의 악연은 그들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들어 버렸다.

 

모친의 눈에서 피 눈물을 뽑으면서 도윤은 하진을 선택했다.
그런데 상속포기 각서까지 쓰고 모든 걸 버리고 온 도윤을 하진은 비웃었다. 모욕하고 조롱하며 다른 부잣집 남자와 떠나겠다고 한다.
도윤의 애원도 절규도 통하지 않았다.

 

고통의 시간을 그는....신앙보다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증오로 버텼다.


백민희 cast 왕빛나 도윤의 아내, 영숙의 딸

그 남자를 놓칠 수 없다.
내 남편이지만 다른 여자의 소유인 그를!

 

귀족적인 우아함과 기품을 선천적으로 가진 여자 같다.
무표정일 때는 절벽 위의 꽃 같은 오만함이지만 웃을 때는 절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초함까지 지녔다. 외면만큼이나 그 내면도 팔색조다.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하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꿇을 수 있는 값싼 무릎을 가졌고 제 것의 소중함은 모르지만 제 것을 지키는 데는 가차 없이 무자비하다.

 

첫사랑이었던 정우가 집안의 원수가 되면서 떠나자 민희는 곧 미련을 버렸다. 집안과 원수라면 민희에게도 원수가 되어야 한다.
민희는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자랐다.

 

그런데... 임신이라니.. 하필 정우의 아이를 가진 거다!!
민희는 어머니에게 내쳐질까 두려웠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이 아버지로 알고 있는 차도윤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은 건 당연한 거였다. 그래서 유일한 걸림돌인 하진을 끊어냈다.


내게 필요한 걸 가지려는데 남의 눈물 따위 무슨 상관이야!


최정우 cast 박정철 민희의 옛 연인

내 손을 잡아요. 날 이용해요.

 

유들유들하고 호쾌하다. 몸에 밴 매너. 부드러운 화술.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적당한 바람기조차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온화한 미소는 차가운 내면을 감추기 위해서고, 배려와 친절은 계산적이고 사업적인 마인드를 포장하기 위해서다.

 

와튼 스쿨 졸업 후 월가 투자은행 IBD 디렉터로 순식간에 성장하기까지
그가 짓밟은 사람과 기업은 부지기수였다.
후회하지 않는다. 밟지 않으면 밟히는 세상 아닌가. 정우가 살아온 세상은 힘이 선(善)이며 정의고 법이다. 그걸 알려준 건 영숙이었고 그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법은 월가에서 배웠다.

 

지금 전투복 같은 양복을 입고 그가 미소로 겨누는 칼은 덕배와 영숙
그리고 LK그룹의 차도윤을 향하고 있다.


제46부 :: 다시, 첫사랑 :: 1월 31일 화요일
2017-01-31(화)19:50 KBS 2TV
하진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도윤, 결국 하진을 찾아가고.. 하진의 집앞에 찾아온 민희를 막아서는 정우…한편, 이사장을 찾아가 뜻밖의 제안을 하는 덕배. 도윤은 함정을 파는데...




차도윤과 비서


차도윤의 아버지


이하진 / 이하진의 엄마 / 출생의 비밀이 앞으로 밝혀질 남자 아이


출생의 비밀이 앞으로 밝혀질 남자 아이...그동안 외국에서 살다가 나타났다.


최정우 / 백민희...옛날 연인 관계 였다.


최정우 / 백민희


백민희...악의 화신으로 나온다.


이하진과 사무실 동료


이하진 / 차도윤


[46회까지의 시청 후기]


차도윤은 8년간 첫사랑에 갇혔던 남자이다.

첫사랑이었던 이하진이 배신하고 딴 남자와 결혼하여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8년간 분노하며 살았던 남자이다.


이하진은 8년간 사랑을 지운 여자이다.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모든 것을 잊은 여자이다. 본인이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그렇게 8년을 살았다.


이하진이 교통사고를 또 다시 겪으면서 기억이 돌아왔다.

차도윤과 걸었던 공원을 찾아내고 자기가 살던 옛집을 혼자 찾아가며 위장 결혼을 했다는 사실 등이 기억이 났다.


이하진의 여동생이 차도윤을 만나면서 이하진이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차도윤은 이하진에게 그 아기가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하진은 아기가 죽었다고 알고 있으며 아직도 아기에 대한 온전하게 돌아오지 않은 듯 하다.


이에 차도윤이 직접 그 모든 내막을 알아 보겠다고 말한다.

지금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진실이 하나씩 벗겨져 드러날 조짐이 보인다.


악의 화신은 차도윤의 계약결혼으로 함께 살고 있는 백민희이다.

백민희는 앞과 뒤가 다른 이중적인 여인으로 음모와 계략의 선수이다.


오늘 백민희가 남편 도윤 대신 차기 대표직에 오르려고 계략을 꾸미려고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

도윤이 나타나 그 속셈이 발각이 되는 장면에서 드라마가 끝이 났는데, 내일 어떻게 구실을 말할려는지 두고 볼 일이다. 

차도윤은 현재까지 첫사랑이 왜 헤어졌는지, 어떻게 헤어졌는지 거의 모르는 상태이다.

하나하나 낱낱이 밝혀지면서 드라마가 종영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 2017년 1월31일 화요일...수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