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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매묵]2017년 3월2일 [(자)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매일미사 묵상/은행나무 5장


[매묵]2017년 3월2일 [(자)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매일미사 묵상


본기도
주님,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치고 도와주시어, 모든 일을 주님과 함께 시작하고 마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성자의 이름으로 아멘.

말씀의 초대
모세는 백성에게,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죽음을 내놓는다며,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며,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신명 11,26).>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0,15-20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2-25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천상 선물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이 선물이 언제나 저희에게 용서와 구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오늘의 묵상
사순 시기를 생각하면 즉시 떠오르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없는 영광이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십자가를 피하려고만 합니다. 주님과 함께 있는데도, 왜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며, 그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의아할 때마저 있지요. 주님께서는 전능하신 손을 뻗으시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어려움을 없애 주실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우리에게 끝도 없이 시련과 고통을 주시는지…….
우리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입니다. 쇠가 불 속에서 단련을 받아야 더 단단해지듯이, 시련과 고통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고, 신앙이 더욱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다른 이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대속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지요.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도 인류 구원을 위하여 기꺼이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으셨습니까?
물론 우리는 늘 십자가를 피하려고만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십자가는 유달리 커 보이는데, 다른 이들의 십자가는 작아 보이기에 서운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한 십자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우리는 하루하루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가족을 위해, 공동체에서 이웃과 동료를 위해 내가 희생하더라도 나만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지, 오늘 묵상했으면 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발췌글>
*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목숨을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헛되고 헛된 세상 것이 아니라 하느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자비와 생명을 전해주기 위해 살을 취하신 당신을 먼저 찾고, 갈망하며 따라야 가장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다 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주님’(신명 30,20)께서는 오늘 우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내놓으십니다(30,15.19). 이 갈림길에서 목숨을 얻으려면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생명을 선택하고 그분께 매달려야 합니다.’(30,16.19-20).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시편 1,1-2)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2017년 3월2일 [(자)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오늘의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주님!
버리고 떠나고 따르게 하소서. 아멘...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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