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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매묵요약

[1주매요][2017년 사순 제1주간 매묵 요약] / 어치 4장


[2017년 사순 제1주간 매묵 요약]


【1】2017년 3월5일 [(자) 사순 제1주일]
오늘의
복음 <예수님께서는 사십 일을 단식하시고 유혹을 받으신다.>

형제자매 앞에서 인간은 자기의 우월함을 드러내고 그들을 압도하지 않습니다.
형제자매는 우리가 위해주고 도와주면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탐스럽고 우리를 영리하게 해 줄 것 같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형제자매는 우리의 경쟁상대로 보일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빠지는 유혹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겪으셨다는 유혹은 우리가 일상생활 안에서 겪는 것들입니다.
재물을 탐하고, 남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초능력을 탐하고, 부귀영화를 꿈꾸는 우리들입니다. 
오늘 복음이 말하는 유혹들은 하느님이 계시지 않는 듯이 살고자 하는 사람이 가지는 마음입니다.
빵만 탐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궁리만 하고, 부귀영화만 쫓아가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선과 악의 기준을 자기 안에 둔 사람이 찾는 것들입니다.

유혹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유혹 자체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것을 보고는 인간적이라 하지 말고, 죄를 이겨보도록 합시다.
예수님은 우리가 행하라고 모범을 보여준 것입니다.
노예보다 자유인이 행복하고, 자유인만이 누군가를 구해줄 수 있습니다.
노예의 종살이를 벗어나봅시다.


@@@시그널-나 중심의 잣대가 아닌 하느님의 잣대로 이웃을 바라보자.@@@


【2】2017년 3월6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오늘의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오늘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의 기준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지친 이들이 많습니다. 따스한 사람의 정을 그리워합니다.
실천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 사랑하신 가장 작은 이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순 시기에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와 희생, 봉사를 정성껏 하도록 마음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시그널-작은 이를 배려하라. 따스한 사람의 정을 주어라. 웃는 얼굴을 하라.@@@


【3】2017년 3월7일 [(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기도인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물질의 옷을 입었지만 우주를 관통하는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의 성서 말씀은 영적인 존재인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비는 땅을 적시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한 후에 다시 하늘로 올라갑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는 아무런 조건을 요구하지 않고, 대지에 생명을 불어 넣어줍니다.
무상으로 자신의 것을 내어 줍니다.

아버지의 뜻은 바로 더불어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시그널-무상으로 자신의 것을 내어줍니다. 고비마다 구해주셨네.@@@


【4】2017년 3월8일 [(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는 물고기의 뱃속에서 이렇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제가 곤궁 속에서 주님을 불렀더니 주님께서 저에게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저승의 배 속에서 제가 부르짖었더니, 당신께서 저의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감사 기도와 함께 당신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제가 서원한 것을 지키렵니다. 구원은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사순시기를 지내는 것은 니느웨 백성들처럼 우리들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도 이방인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했던 요나처럼 하느님의 뜻을 우리의 이웃에게 전해야 하겠습니다.


@@@시그널-요나처럼 저승의 배속에서 회개하며 부르짖어라. 들어주신다.@@@


【5】2017년 3월9일 [(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오늘의 복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하느님의 무응답이 응답일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기도의 목적은 결국 우리를 위한 것이니,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알기 위해서 입니다. 
항구하고 간절히 기도하다 보면 결국 우리의 원의願意도 정화淨化되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과 일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이것을 간절히 청합니다. 그러나 제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느님뜻대로 하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보라. 외아들 예수도 내게 이렇게 기도하였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제게서 거두어주소서.’ 예수는 이 기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기도하였다. 그 까닭은 육신을 입은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탄단다. 예수도 그런 기도를 통해 아빠와의 관계를 한순간이라도 잊지 않으려 한 것이다.”


기도 바구니가 가득 찬 것은 나와의 관계를 잊지 않으려는 몸부림의 증거이며, 감사 바구니가 더디 찬 것은 자기 왕국을 바르게 다스릴 지혜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혜는 생명으로 이끌어줄 것이니라.”

기도는 아버지로부터 멀어지지 않으려는 소박함의 표현입니다.
자녀들은 그저 청할 뿐입니다. 주시면 받고, 안 주시면 그 편이 더 낫기 때문에 안 주시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넘기면 됩니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멀어지지 않으려면 청원기도든 감사기도든 가리지 않고 아버지 곁에 머무는 시간을 오래 자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시그널-아버지께 조르고 치대고 물어보며 언제나 대화하고 머물러라. 탄원,청원 감사 등 해결해주실 것이다. @@@

【6】2017년 3월10일 [(자)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오늘의 복음 <먼저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


자신이 세워둔 기준에 따라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없는 우리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뉘우치고 돌아서라 하십니다.
돌아서서 말씀을 따르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기만 하면, 구원의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임을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아버지와 대화해라. 그분의 소리를 들어라. 순명하여 실천하라.@@@


【7】2017년 3월11일 [(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오늘의 복음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한평생 추구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육적 인간에서 영적 인간으로 변화, 암흑과 죄의 상태에서 광명과 부활의 상태로 변화,
이기적이고 자기 폐쇄적 인간에서 이타적이고 모든 이와 세상을 위해 개방된 인간으로 변화.

성인(聖人)의 특징은 부단히 어제의 나 자신을 떠나 끝없이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될 수 있나요?"하고 노랑 애벌레가 생각에 잠겨 물었습니다.

"한 마리 애벌레의 상태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절실히 날기를 원할 때 그것은 가능한 것이란다." 나비가 되고자 나뭇가지에 매달린 늙은 애벌레가 말했습니다.

@@@시그널-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해라.@@@




어치 1


어치 2


어치 3


어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