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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매묵]2017년 3월6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매일미사 묵상/복사나무 4장


[매묵]2017년 3월6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매일미사 묵상


본기도
저희를 구원하시는 하느님, 천상의 가르침으로 저희를 회개시키시어, 사순 시기에 올바른 마음으로 선행을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성자의 이름으로 아멘.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19,1-2.11-18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31-46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사로 몸과 마음에 힘을 얻고 비오니, 저희가 천상 영약을 충만히 받아 구원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의 기준입니다. 성경이나 교리 지식, 신심 행위만이 심판의 기준은 아닐 것입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지금까지 믿고 고백한 신앙을 실제로 어떻게 이웃에게 실행했는지가 심판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가난한 이, 배고픈 이, 목마른 이, 병든 이, 억압받는 이, 소외된 이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옵니까?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는 촉매가 됩니다. 만일 그들을 위해 한 것이 없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지친 이들이 많습니다. 따스한 사람의 정을 그리워합니다. 실천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성경 말씀을 아무리 많이 듣고, 주님의 계명을 아무리 많이 안다 하여도, 사랑의 실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허공에 떠다닐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분리할 수 없기에,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 사랑하신 가장 작은 이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순 시기에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와 희생, 봉사를 정성껏 하도록 마음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발췌글>
1. 하느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명령하신 주님은 
결론으로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며 결론을 맺습니다. 
최후심판정에서 주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간 판결을 받는 이들은 바로 다음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내가 
1.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2.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3.나그네 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 들였고, 4.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5.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6.감옥에 갇혀 있을 때 찾아 주었다.”(마태25,35-36).

‘주님, 저희가 언제---’묻는 구원받은 이들에게 심판관이신 주님의 지체없이 답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40).(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2. 오늘 최후의 심판에 관한 예언을 하시며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마태25,40.45-46)

그렇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심판의 기준은 세상을 살면서 받고 누렸던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며 큰 관심을 갖는 재물의 축적이나 자식 농사, 높은 직위, 외모, 건강 등은 하느님 나라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오로지 가난한 이들에게 얼마나 베풀었느냐 하는 것만이 하느님의 대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는 사실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자기가 했는지도 모른 채 “제가 언제 그런 일을 했습니까?” 하고 반문하는 의인들이나 선행을 베풀지 않았다는 것조차 모르는 악인들에 대해서도 심판관이신 하느님은 낱낱이 다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랄만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가족, 또 이웃에 해만 안 끼치고 살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실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했는가?”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삶을 보아도 똑같습니다. 3년 간의 공생활을 하시는 동안 예수님의 최대의 관심사가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이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너무나 잘 알게 됩니다. 그래서 역시 우리가 하느님 앞에 의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은 예수님께서 몸소 사셨고, 또 오늘 말씀으로 가르치신 것처럼 고통 받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입니다.(이기양 요셉 신부님)

3. 오늘 복음은 레위기와는 달리 적극적인 사랑 실천을 통해 거룩해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남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하지 않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랑하라는 것이지요. 복음을 전하면서도 멸시를 받았던 보잘것없는 제자들과 같은,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거룩해진다 하십니다.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를 따뜻이 맞아들이고, 헐벗은 이에게 입을 것을 주며, 병든 이를 돌보아 주고, 감옥에 갇힌 이를 찾아가는 사랑 실천으로 거룩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랑의 관계를 맺고 하느님의 자비를 나누며, 더불어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거룩함의 길을 걸어야겠습니다.

거룩한 사순절에 우리 모두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부르심에, 깨어 응답하는 복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말씀들의 가르침처럼, 소극적으로는 이웃을 해치는 언행을 삼가고, 다른 한편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겠지요.  (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2017년 3월6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오늘의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오늘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의 기준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지친 이들이 많습니다. 따스한 사람의 정을 그리워합니다.
실천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 사랑하신 가장 작은 이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순 시기에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와 희생, 봉사를 정성껏 하도록 마음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아멘...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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