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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성서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9차 수업] (2018.4.30.월)/간식, 남설악 오색약수 등 5장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9차 수업] 
일시: [2018년 4월30일 월요일. 10시~12시]
장소: 분당 요한성당 B223호, 10시~12시

참석: 8명/결석 2명(김** 비아, 서**미카엘라)

cf) 김** 안나 입교

입강:
1. 성가 44번 '평화를 주옵소서'
2. 기도: 이** 베네딕타

 

본강: 제3과 묵상과 생활 2 / 제4과 읽기, 배움 1~3번

 

제3과 예수님의 전권을 반대하는 사람들

 

묵상과 생활 2.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들은 그분의 모든 행적을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지 생각해 봅시다.

 

에수님의 7번째 기적. 죽은 라자로의 부활을 보고 군중들은 예수를 믿고 따르며 환호합니다. 이에 유다 지도자들은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에 대해 유다 지도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졌습니다. 그 시대 유대교는 하느님이 죄인들을 엄하게 벌하신다거 믿었습니다. 병고, 가난, 실패 등을 모두 하느님이 주신 벌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에수님은 죄인이라 낙인 찍히고 소외당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하느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으실 뿐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시는 아버지라고 가르쳤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이 보기에 하느님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과 가르침이 불온하다고 판단하여 예수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예수님은 유대교 당국으로 부터 체포되어 두번의 재판을 받습니다. 유다 최고회의의 심문과 로마 총독 빌라도의 재판 입니다. 유다최고회의의 심문에서 예수는 '거짓 예언자'라는 선고를 받습니다. 대사제 카야파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 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낫다는 명분을 내세워 예수를 희생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수석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탐욕과 왜곡된 종교적 신념,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계략을 꾸밉니다. 그들은 예수를 '유다인의 왕'으로 행세하였다고 로마 총독의 재판에 고발합니다. 빌라도는 예수가 죄가 없음을 알지만, 통치자인 그에게 식민지 청년 한 사람의 생명은 그리 중요하지가 않아서, 군중의 비위를 맞추기로 작정하여 예수의 사형을 언도합니다.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빨마(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지금 구원하소서. 간절히 기원합니다)를 외치며 열렬히 환영하던 군중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가는 예수를 조롱하는 군중으로 바뀝니다.

 

지금 여기에 예수의 행적에 대하여 4가지 형태의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1. 기득권을 빼앗길까 두려워 명분을 앞세워서 예수를 제거하려는 세력(하느님의 뜻 보다는 내 뜻을 우선하는 힘있는 사람들)

2. 막강한 권력을 가졌지만 식민지 청년인 예수의 생명을 하찮게 여긴 로마총독 빌라도(생명을 경시하는 사랑이 없는 권력자)

3. 군중심리에 휘쓸려 아무 생각없이 예수를 환호하다가 조롱하는 무지한 민중들

4. 골고다 언덕 수난 길에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갔던 시몬, 예수의 땀을 닦아 주었던 베로니카 등, 수난의 길에 동행한 사람들.

 

과연 내가 그 위치에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였을까 묵상해 본다.

1번처럼 과연 내가 인구의 몇% 안되는, 소위 말하는 상류층이 되어 기득권을 가지고 있을 때...내 뜻보다는 하느님의 뜻에 순명할 수 있을 것인가?  내가 가진 힘과 재물, 지위 등을 한바탕 꿈으로 여겨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2번처럼 내가 만약 막강한 권력을 쥔 최고 권력자라면(그럴리는 절대 없지만)...눈 멀고 귀 멀어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는 채 나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원하여 살지 않을까 두렵다.

 

3번처럼 나는 일반 민중에 속할 것이다... 지금도 여론에 휘쓸려서 내 생각이 별로 없는 듯 행동 할 때가 많다...TV 등 언론매체에서 요란하게 떠드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외쳐대고 있는 나를 직시할 때가 종종 있다....주님을 조롱하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쳐대던 그 군중들처럼 나도 십중팔구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몸서리가 처진다....목자의 목소리를 알아 듣는 양처럼...주님의 목소리를 알아 듣기 위하여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여야 하리라.

 

4번처럼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갔던 시몬처럼, 주님의 땀을 닦아드렸던 베로니카 처럼...수난의 현장이라도 담대하고 용감하게 동행하기를 기도한다.

 

 

제4과 열두 제자의 선택과 예수님의 가르침

배움 1. 예수님은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의 목적과 그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3,13-19)

 

 (부르심의 목적)

열두 사도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열두 사도의 이름)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시몬,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단원 시몬, 또 에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 이스카리옷 이다.

 

배움 2. 예수님의 친척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했으며, 예수님은 당신을 찾아온 가족들에게 어떻게 답변하십니까?(3,20-21, 31-35)

 

- 친척들이 집으로 가셨다는 소문을 듣고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1세기 필레스티나 사회는 친족공동체 사회였기에 개인의 존재가 인정되지 않았고, 각자의 신분과 재원이 어느정도 고정되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친족 공동체의 명예였다. 따라서 예수로 인해 친족 전체가 수치스러워질까 우려했던 그들의 처신을 능히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답변했나?}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 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배움 3.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뜻하는 씨가 떨어진 곳은 어디이며,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4,1-9, 13-20)

 

1. 길에 떨어진 씨...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2. 돌밭에 떨어진 씨...싹이 돋았으니 흙이 많지 않아 말라 버렸다. 해가 솟아 오르자 싹은 곧 바로 말랐다.

3.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버려 열매를 맺지 못 했다.

4. 좋은 밭에 떨어진 씨...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서른배, 예순배, 백배의 열매를 맺었다.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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