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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톡톡-나와 만나는 시간]심리치료 전문가 이나미 '슬픔을 넘어서'①②(2018.5.18.금) /브라질 이과수 '이따이쁘댐' 6장

[심리톡톡-나와 만나는 시간]심리치료 전문가 이나미 '슬픔을 넘어서' ①

 

슬픔이 인간을 창조적으로 만든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울증이 있을 때,  슬플 때 창조적이 된다고 말을 했다.

니체는 정신질환이 있었다. 매독에 의한 치매로 죽었다. 엄마가 오랜 기간 죽기전까지 똥오줌을 받았다....수줍고 외롭고 고독한 남자...친구의 꼬심에 넘어가 유곽에 가서 매독에 걸렸다. 엄청난 두통으로 소리를 지르다가 똥오줌 받아내게 하다가 죽었다. 창조적인 에너지는 이상과 범상의 중간이다. 에지 즉 경계에 있다.

 

진현숙 천재...중2때 쇼스타비치, 말로 음악을 듣고 작곡을 했다고 한다.  

이중섭 천재...불행하게 가족없이 고독했다.

김수환 추기경도 천재...종교적, 정신적면에서 전무후무한 아우를 수 있는 사회적 창조성을 보였다. 여유가 대단하셨다...창녀 등 무수한 인간을 만났다....잘 들어 주신다. "힘들었겠네. 고생했겠네."...판단하지 않고 들어 주기만 하셨다. 지시를 잘 하는 리더는 집단을 창조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창조적인 지도자의 자질...잘 들어주기, 유머...

창조적인 삶은 적당한 긴장(스트레스)이 있기도 해야 한다.

상대방이 힘들 때 공감해주는 리더, 상대방이 긴장할 때 유머로 풀어주는 라더가 창조적인 리더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입원했다가 일어나서 "부활했다."고 간호원들을 웃기셨다.

 

불행했던 천재...공자...니체와 그의 연인 루살로메...프로이드(루살로메가 니체의 글을 루살로메가 프로이드에게 갔다 주었다.)...

니체가 있기 위해서 쇼펜하우어가 있었다. 대부분의 천재는 도움을 받는, 주고 받는 누군가가 있었다.

피카소...20세기의 천재...90%가 표절(?)로 고전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렸다. 죽기전의 자화상이 불행해 보인다. 귀가 없고 입도 찌글어지게 그렸다....

피카소의 연인은 1명 빼고 모두 자살...피카소에게 기가 빨렸다고 볼 수 있다....스티브잡스도 그렇다.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칭찬이 과연 좋은가? 내가 1등해서 사랑하는구나. 그래서 불안해한다...친구를 때렸다고 의기양양하는 모습을 칭찬하는 것은 히틀러 같은 인간을 만들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 올라간다. 그러면 성호르몬이 교란된다. 정자가 안 만들어지고, 배란이 안 될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불임부부가 많다. 스마트폰을 남자들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 안 좋다...정자 수 떨어지고 활동도 약해진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혈관 위축되어 심근경색, 뇌일혈, 암 등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가 너무 없으면 지루해서, 심심해서 못 산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적당한 두려움, 스트레스가 있어야 한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친구는 공부를 잘 못 하고, 우울하고 조용한 아이들이 보다 공부를 잘 하고 창조적일 수 있다. 세월호 사건이 있을 때 우리나라의 판단력이 가장 좋았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니까 판단력이 흐려지더라.

 

언제 창조적 영감이 떠오르는가? 오늘 무엇을 해서 먹을까? 가구배치를 다시 해볼까? 옷을 어떻게 예쁘게 입을까?  이런 것이 창조적 영감이다....술 한 잔 마셨을 때, 목욕을 할 때, 잠을 잔다든가 등...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했다. 긴장을 풀때 영감이 떠오른다. 전두엽 신피질이 살짝 눌러지면서 환상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많은 글을 썼다. 간질에 걸린 그의 엄청난 뇌파가 올라가므로 많은 책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배고프지 않으면 창조적이 아닐 수 있다. 우울하고 슬프므로 창조적이 된다...호밀밭의 파수꾼...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저자가 많이 쓰지 못 했다.

 

외부에 비치는 내 모습과 실제의 내 모습이 다를 때 붕괴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괴테 같은 사람은 그 괴리를 영감으로 글을 많이 썼다.

슬픔과 역경과 분노와 좌절 때문에 창조가 나온다...에지, 경계에 있으므로 베어서 고통이 있을 수 있으나 창조의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다.

 

하느님 창조하기 전의 모습은 궁창, 혼돈에 눌러 있는 모습...하느님도 창조 전에 외로우셨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는가?

 

 


[심리톡톡-나와 만나는 시간]심리치료 전문가 이나미 '슬픔을 넘어서' ②

 

창조하기 위해서는 외로워야 한다. 꽉 차 있으면 창조성이 안 나온다. 뻥 뚫리고 비워야 창조의 영감이 나온다.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남편 죽고 아들 죽고 그 고통을 글로 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다...그 슬픔을 글로 표현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 남탓을 하지 않고 운명의 탓으로 돌리지도 않고...극복했기 때문에 빛이 나고 힘이 있고 남을 따쓰하게 해주는 마력(?)의 힘이 생긴다..

 

죽음이라는 여신이 계속 사람을 죽여야 했다. 힘들어서 나온 것이 눈물이다. 죽음의 신에서 나온 눈물이 인간을 정화시켜주고 안정시켜주는 힘이 있다.

친구와 붙잡고 울어주면 진짜 친구...눈물은 치유를 한 단계 높여주는 힘이 있다. 분노하지 않으면 화해, 용서를 모른다. 좌절, 열등감이 없으면 성취를 못 느낀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듯이,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듯이, 성공할수록 상처도 많고 그림자가 깊다. 작은 자아는 욕심, 욕망에 휘둘리지만, 큰 자기는 해탈...본인의 어두움, 그림자를 볼 수 있을 때 큰 자기가 된다.

 

경제적인 창조성 만을 강조...감성과 도덕성의 창조성을 등한시 하는 우리 사회...이것은 아니다.

아들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과시해보고, 딴 사람을 휘둘러 보려는 의도...상대방과 싸워 이기고 조종하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이 아들러 논리이다. 미국과 소련의 우주경쟁도 이겨보겠다는 심리 아닌가! 북한과 한국의 태극기 걸개의 높이 경쟁을 하다가 둘이 타협...한쪽은 큰 깃발, 한쪽은 높은 깃발로 휴전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땅따먹기, 게임 등을 하는 이유가 나름대로 영웅이 되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닌가!...게임을 좋아하아들은 게임이 종교(?)라고 말한다.

 

융은 무의식 속에 창조적 사고를 하는 원형적 배열이 있다. 즉 DNA가 있다. 프로이드는 어렸을 때의 상처가 정동반응 일으켜 창조한다.

온고이지신(과거를 가지고 새롭게 만든다)....'크리에이터'라는 말은 계몽시대 이후에 나온 말이다. 그 전에는 창조는 하느님만이 할 수 있는이었다.

 

창조의 단계는 5가지

1. 문제의 인식

2. 문제를 인큐베이션...문제를 키워야 한다.

3. 강렬한 정동반응 있어야 한다...박종철 군이 강한 분노, 슬픔, 공포가 있어서 무엇인가를 만든 것이다.

4. 직관력이 있어야 새로운 것을 만든다. 아이디어가 산출되어야 한다.

5. 실행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융의 창조 의견

1. 상처를 받으면 '루비도'라고 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단계 

2. 너무 속상해서 숯덩어리, 재가 되는 단계

3. 용해 단계...내려놓는 단계

4. 분리의 단계...헤어진 여자 친구는 이런 점이 나빴어 하며 분리

5. 융합의 단계...새로운 여자 친구를 만드는 단계

6. 초월적 경험...증류의 단계...스티브잡스, 김수환 추기경 등...

 

이나미 박사는 책을 열 몇권을 썼지만...모두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우울해야 창조적이라고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우울의 기간이 길면 병적인 우울성일 수 있다.

조증은 창조적으로 볼 수 있지만...실제 재벌의 가계에 조증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망한 기업이 많다.

정신분열증의 창조성은 다른 경우이다. 반복되는 테마가 나온다. 똑 같은 그림, 이야기, 음악이 나온다.

 

지능이 높은 사람이 창조적이다...이것은 아니다...성공하는데 높은 아이큐가 필요하지 않다.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하는 힘...일관되게 밀고 가는 힘이 창조에 필요하다.

게이나 레즈비언 동성애자가 창조성이 높다...플라톤은 게이였었다. 15~16세의 소년을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다. 남자의 여성적 측면 아니마...여자의 남성적 측면 아니무스...함께 개발된어 돋특한 것이다.

 

새롭고 낯설고 엉뚱하고 기발한 것에서 천재가 나온다...그들이 칼날에 찢기면서 베어가면서 만드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고 용인하고 허용할 때 위인과 천재가 나온다..미국이 플라그마티즘(실용주의)이라서 천박한 문화라고 하지만...미국의 용광로 같은 이민정책 때문에 패권을 가진 것이다. 아이슈타인도 미국에서 살았다.

 

한국 특유의  트라우마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 창조경제를 위한 교육법은?

영재교육 시키지 마라. 4지선다 버려라, 너무한 권위주의 너무한 허용주의 버려라. 폐쇄적이면 안 된다.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면 사회는 발전하지 못 한다. 독일이 통일되어서 동종교배, 근친상간에서 벗어나서 발달한 것이다. 일본이 망해가는 이유는 이민을 받아 들이지 않아서 이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움직이기도 하고 엉뚱한 것도 할 때 창조성이 길러는 것이다.

 

한국은 게으른 민족이 아니다. 기개가 있는 민족이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기억을 해야 한다. 그 기억으로 자기비하를 하면 안 된다.

그 기억으로 창조성을 끌어내야 한다. 정조와 정약용...수원화성을 3년만에 지은 정약용...창조는 느린 과정을 감내해야 한다. 창조는 영원할 수 없다. 헤밍웨이 책은 그 당시 대단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안 본다...그 순간에 집중하라.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도덕적인 창조를 해야 한다. 아우슈비츠는 악하다. 그런 창조는 안된다.

 

남의 평가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결과보다는 혼자서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면 그것이 천재이다. 남들과 어울리면서 절대 창조적일 수 없다.

천재를 키우려면 헌신적인 어머니가 있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금 무너져가는 카톨릭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 2018년 5월18일 금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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