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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손석희의 앵커 브리핑]'고등어의 눈물, 삼겹살의 비명...그리고 곰'(2018.6.6.수)/은이성지 10장

유튜브 {손석희의 앵커 브리핑]'고등어의 눈물, 삼겹살의 비명...그리고 곰'

 

가수 김창환씨도 이 소식을 들었겠죠.

고등어 구울 때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졸지에 고등어는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버렸습니다.

환경부 발표대로라면 노래 '어머니와 고등어' 의 주인공인 어머니는 그동안 엄청난 미세먼지를 풀풀 날리며 고등어를 구워왔다는 이야기.

애틋한 추억을 되살려주던 그 노래는 엄청난 반전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고등어의 눈물, 그리고 삼겹살의 비명...

가슴까지 갑갑한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정부는 무얼 하느냐?는 원망이 그 하늘을 가득 채우자...

당국은 범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 했습니다.

단순히 중국탓으로 미루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 주범으로 지목된 것은 고등어와 삼겹살 구이, 그리고 경유차량...

 

이런 농담이 있었습니다.

산속으로 도망간 범인을 잡으러 경찰이 출동했는데, 사흘 뒤에 잡혀온 건 난데없는 곰 한 마리 였다...

잡혀온 그 곰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했다지요.

범인을 못 잡은 경찰이 대신 곰을 잡아놓고서는 "네가 범인이다." 라고...

이렇게 가합을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됬다는 씁쓸한 농담 입니다.

 

그 곰이 지금은 고등어와 삼겹살이 된 셈 아닐까요?

자, 그렇다면 고등어, 삼겹살 구워먹지 않고 경유에 세금만 매기면 문제는 해결 되는 것 인가?

 

우리도 헷갈린다. 관계부처에서 보고를 받은 집권당 원내 대표조차 이런 말을 했다고 하니까...

아직 당국은 고등어와 삼겹살과 경유차량을 빼고는 미세먼지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형편입니다.

하긴 가장 기초적인 미세먼지 예보조차 절반가량이 빗나가고 있을 정도이니까...

원인도 대첵도 오리무중인 정부는 가장 손쉬운 무언가를 찾아서 그 죄를 뒤집어 씌우고 싶었는지도 모르지요.

진짜 범인 대신 곰을 잡은 경찰처럼 말 입니다.

 

고등어와 삼겹살, 그들에게 죄가 있다면 너무나 소박해서...너무나 맛있어서 사랑받은 죄...

예~. 전날밤에 어머니의 맛있는 고등어구이를 상상하면서 냉장고 문을 닫았을 그 아들은...

다음 날 아침 고등어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김창환씨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앵커 브리핑 였습니다.

 

 

- 2018년 6월6일 수요일...수산나 -

 

은이성지...김가항 성당...

 

은이성지...김가항 성당...봉헌 표지석...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사제수품과 순교 170주년을 기념하여 이 성전을 봉헌합니다."

 

은이성지...김대건 기념관과 느티나무 쉽터

 

은이성지...

 

 

 

은이성지...안내문

 

은이성지...성 김대건 안드레아 동상

 

 

 

 

 

은이성지...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성소의 요람...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