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407회]수행해서 좋아진 줄 알았는데...
질문: 수행을 해서 스스로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잔소리도 안 하고 그랬는데...남편은 세졌다고 말을 한다....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말을 또박또박 남편에게, 시어머니에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며칠 전에는 시어머니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내어서 "내가 이러려고 수행을 했나?"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며느리 소리를 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힘들었다...450여일간 수행을 하고 난 요즘은 나는 편안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남편과 시어머니를 불편하게 하는 상황이 되어서 수행이 오히려 나쁜 결과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답변: 시어머니께 화를 낼 수 있다. 그러면 빨리 알아채고 "죄송합니다. 나도 모르게 화를 냈네요." 하면서 빨리 돌아와야 한다. 절하는 것이 수행이 아니고, 잘못됨을 빨리 알아채는 것, 자각하는 것이 수행이다. 화가 날 수 있고 짜증 낼 수 있다. 자각하고 돌아오면 된다. 관점을 다시 잡고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 2018년 7월12일 연중 제 14주간 목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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