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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성서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20차 수업] (2018.9.17.월)/소록도 2번지성당 3장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20차 수업] 
일시: [2018년 9월17일 월요일. 10시~12시]
장소: 분당 요한성당 B223호

참석: 7명 / 결시 3명(채**로마나 / 김**안나 /조**벨라뎃타)

 


본강: 제10과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메시아적 가르침


        배움 2~4 / 묵상과 생활 1


배움 2. 예수님은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에서 무엇을 가르치려 하십니까? (12,1-12)


마르코 12장 1-12절


1 예수께서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한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즙 짜는 구유 자리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3 저희가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저희가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혹은 때리고 혹은 죽인지라
6 오히려 한사람이 있으니 곧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가로되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7 저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업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어 던졌느니라
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뇨 ?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 하시더라
12 저희가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버려두고 가니라


☞ 예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드러내는 하느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분, 자애와 진실이 충만한 분, 분노에 더디고 항구하게 사랑하며 신의를 지키시는 하느님"이다. 그런데, 그들의 주인이신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지금은 참고 계시지만, 반드시 오실 터이니 그분의 뜻을 똑바로 인식하여 현명하게 대처하라고 이르신다.


파국은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 주인은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에 시편의 '버림받은 돌'을 덧붙이신다.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배척한 그 돌, 버림받은 그 돌을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본 것이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하느님의 주도권이다. 그분이 직접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 앞에서는 못된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새로운 소작인들에게 넘기셨다면, 여기서는 '버려진 돌'의 편에 서서 그것을 유용하게 쓰신다. 일의 시작과 끝, 사람의 일과 하느님의 일이 극적 대조를 이룬다. 집 짓는 전문가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돌을 하느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쓰신다.


배움 3.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에게 예수님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라고 말씀하십니까?(12,18-27)


<마르 12,18-27>

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세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이 다 후사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날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
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6 죽은 자의 살아난다는 것을 의논할찐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하였느냐
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살아계신 하느님께서는 당신 안에 살아있는 이들과 관계를 맺으신다. 부활은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예수께서는 탈출기 3,6 "나는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의 하느님이다"를 독특하게 풀이하시며, 오경에서 이미 부활이 드러나 있다고 가르치신다.


배움 4. 가장 큰 계명은 구약성경 중 어느 성경에 나옵니까?(12,28-34)


(12,28-34)

28 서기관 중 한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신명기 6,4-9 / 신명기 11,13-21 / 민수기 15,37-41


묵상과 생활 1.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에서 성전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묵상하고, 하느님의 성전인 내 안에서 정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성전정화(마르 11,15-18)

15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멸할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기이히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 일러라.


☞"군중이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 하여...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구번역: 어떻게 멸할까하고 꾀하니)...이 구절에 이르러 인간세상이란 것이 예수님 살던 그 당시나 이천여년이 지난 현대의 상황이나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느님의 성전인 내 안에서 정화해야 할 것은 탐욕, 시기와 질투, 비교의식, 뒷담화 등이 있다.




소록도 2번지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