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21일 목요일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26일만에 간단한 머리 염색을 함에 감사합니다.
지난 달, 12월 26일 머리 염색을 했는데, 올림머리를 하면 뒤통수 쪽으로 회색빛 머리가 눈에 띈다. 오늘 아침 6시30분에 기상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머리 염색이다...ㅎㅎ... 뒷통수 쪽 머리와 귀밑머리, 이마머리 등을 간단하게 염색을 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출 할 일이 별로 없으므로 거의 2달 혹은 3달 넘게 있다가 염색을 했는데, 26일만에 염색을 했으므로 파격적으로 빠르게 염색을 한 셈이다...ㅎㅎ...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내 평생 처음으로 머리를 길러보았다. 머리 발이 굵고 숱이 많은데다 약간의 곱슬끼가 있다. 숱이 많아서인지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기르기가 힘들었다. 또한 머리결이 제멋대로 흩어지는 사자머리형이라 차분한 머리를 원하는 나의 입장에서 출근시간마다 고데기, 드라이기 등으로 머리를 매만지며 싱갱이를 하기가 힘들므로 짧은 생머리 단발의 커트머리를 고수하고 지냈다. 머리 감고 툴툴 털고 출근할 수 있는 그 머리가 젊은 시절, 직장다니는 나에게는 최고의 머리인 셈이었다.
70세를 코 앞에 둔 요즘, 미장원 가기도 귀찮아서 기르게 된 머리가 거의 어깨선을 넘어올 정도가 되었다...ㅎㅎ...겨울이라 그런지 머리로 인한 보온 효과가 있어서 나름 괜찮다. 올 여름 더위를 긴 머리로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ㅎㅎ...
어깨선까지 길어진 내 머리에 대한 장단점을 논하자면... 첫째, 미장원을 안 가서 좋고, 집에서 하는 머리 염색을 2달 혹은 3달 있다 하므로 좋다. 옛날 짧은 생머리 단발 일 때는 흰머리 고속도로가 뒷 정수리 쪽에서 뚫려서 한달에 한번 염색을 안 하면 보기가 흉했다.
파마를 안 해서 염색을 빨리 해야 하는가? 느낌이 들어서 파마를 하기 시작했는데, 생머리에 익숙했던 오래 세월 때문인지, 미장원에 파마하러 가는 일이 나에게는 귀찮다...ㅎㅎ...보통 3달에 한번, 파마와 염색을 동시에 하는데, 미장원에서 거의 하루종일을 버텨야 한다...ㅎㅎ...미장원 주인과 대화를 하다가 책을 보다가 하지만... 몸이 비비 꼬이면서 견디기가 힘들다...ㅎㅎ...
아무튼 코로나때문에 자연스레 긴머리 할머니가 되어서 묶거나 올림머리를 하고 있다. 긴 머리의 단점은 머리 감기가 싫은 점이다...ㅎㅎ.., 짧은 생머리 단발일 때는 매일 머리를 감아도 별로 귀찮지 않았던 것 같은데, 긴머리가 된 요즘은 묘하게 머리감기를 싫어해서 이것이 걱정이다...ㅎㅎ...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기운을 주시는 아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2021년 1월21일 목요일 오전...수산나 - |
[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 아녜스 축일을 축하합니다! 매일 아침에 하는 블로깅 작업 4개가 나의 루틴이다. 다음 블로그에 굿뉴스 매일미사 묵상와 신부님 강론을 블로깅하고, 결론 기도문을 소록방 카톡방에 올리고 있다. 오늘 소록방에 올린 결론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2021년 1월 21일 목요일[(홍)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 <더러운 영들은“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오늘은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4세기 초 14살 어린나이에 순교한 동정녀입니다. 아녜스는 그리스어로 ‘순결’ 또는 ‘양’을 뜻하며, 성녀는 자주 양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아녜스 축일을 축하합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큰 무리가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마르3,12).하는 신앙고백이 악령에게서 먼저 나왔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악령들은 아부하느라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들먹였지만, 그 속을 알기에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셨습니다”(마르3,12). 욕심을 부리면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은총의 결과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잿밥에서 눈을 돌려 염불을 할 때입니다. 욕심을 버림으로써 은총을 베풀어주실 주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늘 저를 지켜보시는 아바 하느님께 감사기도 봉헌합니다. - 2021년 1월21일 목요일 오후...수산나 - ![]() |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내용 5개 간단 기록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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