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11일(목)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92세 할머니의 뼈 있는 인생 조언' 글에 감사합니다.
2021년 3월11일 목요일, 오늘, 10시30분이다. 고교 동기 카톡방에서 한 친구가 캐롤 키드의 '7송이 수선화'를 전송했다. 이를 카톡방 5곳에 시와 글과 함께 배달했다. 한 친구가 리액션 문자를 보냈다. "일곱송이 수선화' 많이 듣던 곳이었는데..." "캐롤 키드 노래~"라고 답문을 보내고... 내친 김에 캐롤키드의 다른 노래 'When I Dream'을 들었다. 잔잔하게 풀어내는 그녀의 목소리가 달콤하게 들려서 좋다...ㅎㅎ...
이화회 카톡방에 '92세 할머니의 뼈 있는 인생 조언' 타이틀의 글이 전송되었다. 다른 카톡방에서 한 친구가 책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중에서 뽑아낸 글을 쪼글쪼글한 노파의 얼굴 사진 9장에 기록해서 보냈다. 읽어 보니 두 내용이 비슷하다.
글을 쓴 이가 몇 살인가? 궁금하다. 인터넷에서 인터넷에서 책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검색했다. 베스트 셀러 산문집, 126개의 글이 실려있다. 126개 중 1개의 글이 카톡으로 온 듯 하다. 저자는 '박찬위', 따로이 소개된 것이 없다. 별수 없으므로 책속으로 들어가 글을 읽어야 한다.
"혼전 동거는 필수다!"라고 말하는 사람 중의 하나! 남자친구와 집에서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 하는 '집순이'라는 글을 보았다. 남자는 아니고 여자, 노인이 아니라 청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 스스로의 경험담이 아니라, 92세 노인의 말을 인용함을 알 수 있었다. 아래에 이화회 카톡방에서 받은 글을 스크랩 해서 올리고, 쪼글쪼글 노파 사진 9장 중 한 장을 올린다. 두개의 비슷한 글이 다른 버젼으로 비슷한 타이밍에 나한테 접속되었으니 급관심이 생겨서 알아보았음에 감사하다.
- 2021년 3월11일(목) 오전...수산나 -
92세 할머니의 뼈 있는 인생 조언.
얘야! 너 늙으면 젤루 억울한게 뭔지 아니?
돈, 주름?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쯤이면 재밋고 신나게 한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디..
지랄맞게 이제 좀 놀아 볼라고 했더니만 다 늙어 부렀어!
얘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는디..
근데, 그게 아니라 자주 웃는 놈이 제일 좋은 인생이더라!
젊은 사람들 말맹키로 인생은 타이밍인 것이여...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지 말어. 언제 하늘소풍갈지 몰라.. 꽃놀이도 빼먹지 말고 꼬박꼬박 댕기고~
이제 보니께 웃는 것은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게 아니라 다 사라지고 없더란 말이여.
사람들은 행복을 적금 처럼 나중에 쓸거라 생각하는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께
그냥 하루 하루를 닥치는 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웃으며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이란 말이여!
훗날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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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 3일 후 3월14일, 다이어트 100일째 되는 날에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 내용 5개 간단 기록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