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일반 카톡방 5곳에 시와 글 음악을 배달했다. 음악은 Alte Kameraden March(옛친구 행진곡)인데 재미있고 신이 난다. 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금관악기 연주자들이 나와서 퍼포먼스 하는 것도 재미있다.
옛친구 행진곡 음악을 들으니, 옛 친구 생각이 났다.
코로나에 조심하라는 이미지와 함께 옛친구 행진곡을 카톡방에 보내면서... "옛친구 행진곡 보냅니다~~ 모두들 사랑해요~~" 닭살문자를 써서 보냈다...ㅎㅎ...
내 생전 처음 "사랑해요" 문자를 보낸 듯 하다...ㅎㅎ...
예전에는 "건강하세요" 문자를 보냈는데, 웬지 건강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주는 것 같아서 사용을 자제한다. 요즘은 주로 "행복하세요" 문자를 보냈다. 행복은 괴롭지 않으면 행복이고, 상황이 안 좋아도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이 말을 자주 사용했다. 그러다가 오늘 '옛친구 행진곡'을 보내면서 별안간 "모두들 사랑해요" 닭살멘트가 나도 모르게 툭~ 튀어 나왔다....ㅋㅋ... 보내고 나서 공연히 낯이 뜨겁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로 단계별로 진화하는 것인가? 그냥 변화하는 것인가?
내 마음 나도 모른다...ㅎㅎ...
빨리 단상을 끝내고 그룹성서 이사야반 줌 모임에 참여해야 한다.
오늘도 살아서 활동할 수 있게 기운을 주신 아빠 하느님께 감사하다.
- 2021년 3월22일(월) 오전...수산나 -
[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그룹성서 이사야반 3차시 수업에감사합니다.
그룹성서 이사야반 3차시 수업을 오늘 시행했다. 작년에 했어야 할 수업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1년이 지연되었다. 올해는 대면이 아닌 비대면 수업, 즉 줌으로 수업을 하게 되어 가능해졌다. 말씀봉사자의 발언에 의하면 미국에 수천만원을 지불해서 가능해진 수업이라고 한다. (어떤 분은 1년에 20만원 지불하면 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어느 것이 맞는지 나는 모른다...ㅎㅎ...)
1차시 때는 줌 사용법을 익히기 2차시때는 제1과 이사야서 입문 3차시, 오늘은 제2과 머리말 1장, 읽기와 배움을 공부했다. 다음 시간 4차시때는 제2과 묵상과 생활 3문항을 공부할 것이다.
오늘 배운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
첫째, 루카복음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가 하느님에 의하여 알아가는 제일 좋은 샘플이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서 흥청망청 쓰고, 갖은 고생 끝에 비로소 자기가 아들이라 불리움을 받기에 부당함을 깨닫고아버지에게 돌아와서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의 아들로 거듭 난다. 이스라엘은 멸망과 유배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난다.
둘째, 인간의 교만이란? 하느님없이 자존하려는 것이 오만이고, 교만이다.
세째, 참행복이란? 시편 1장1절에 나오는 말씀이 그 답이다.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자의 자리에 앉지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행복하다!"
나는...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이므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에 해당한다. 자존감이 확 올라가면서...기분이 좋다...ㅎㅎ...
가끔, 이번 생은 망했다고 생각하면서..... 남들은 모두 행복한데, 나만 행복하지 못 하다고 생각한 적도 간헐적으로 있었는데...ㅠㅠ... 방정맞은 그런 생각은 "지나가는 구름 내지 지나가는 바람, 흘러가는 물로 치부해야 하리라."
멸망과 유배를 거듭한 이스라엘 민족, 전 세계를 떠도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으면서...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아빠 하느님의 충만하신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용감하게 살아 보렵니다.
- 2021년 3월22일(월) 오후...수산나 -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 내용 5개 간단 기록하기
1. 오늘도 살아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오늘도 블로그루틴 5개를 성실하게 함에 감사하고, 카톡방 7~12곳에 메시지를 매일 혹은 간헐적으로 배달하였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