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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328 감일]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쓴 시와 '하리스 알렉시우'의 'Patoma(비가 내리네)'노래에 감사/ 스탠딩 컴퓨터작업을 함에 감사

[2021년 3월28일(일)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쓴 시와 '하리스 알렉시우'의 'Patoma(비가 내리네)'노래에 감사합니다.

 

2021년 3월28일 일요일, 주님수난성지주일인데,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카톡으로 유원* 어르신께서 "비오는하루 행복하세요." 글과 함께 비 맞고 있는 팔등신미녀의 이미지를 보냈다...ㅎㅎ...

 

오늘은 휴일이라 Choi 님의 시가 배달되지 않는다면서, 숙명방의 김순*이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 아프리카의 어느 한 소녀가 쓴 시>를 전송해주었다.

시가 간단하면서 뭉클하는 느낌을 준다. 아래 마지막연에 반전의 묘미가 있다...ㅎㅎ...

 

"그런데 백인당신들은 왜 나를 유색인종이라 하나요?

And you calling me Colored"

 

촉촉한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해서...

숙명방의 신진*이 그리스의 가수 '하리스 알렉시우'의 'Patoma(비가 내리네)' 음악을 전송했다. 가사가 애잔하고, 노래도 애잔하다. 비가 오는 날 듣기에 안성맞춤 곡이다.

1950년생, 나보다 3살이 많으므로, 우리 세대에 해당하고, 제목은 몰라도 바람결에 많이 들었던 익숙한 곡이라 그런지 정감있게 마음을 파고 드는 것 같다.

 

코로나로 모든 모임이 취소된 이 마당에...

카톡방의 소통이라도 없었다면 과연 어떻게 살수 있었을까? 묵상을 해본다.

아침마다 배달되어지는 카톡 소식이 반갑고 감사하다.

 

나는 카톡소식을 반갑고 고마워하지만...

의외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사람 자체가 다양하고 다채로우니까 내 기준으로 생각하면 아마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비오는 날 읽은 시, 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쓴 시....

비오는 날 들은 음악, '하리스 알렉시우'의 'Patoma(비가 내리네)' 를

지금 현재의 마음으로는 죽을 때까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그러나, 내 마음 나도 모를 일.

노화현상에 의해서 기억력이 무척이나 감퇴되어...

한달 후 아마 잊고 있을 것 같은 예감이 온다...ㅎㅎ...

아빠 하느님!

주변에 많은 인연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 2021년 3월28일(일) 오전...수산나 -

 

분당 중앙공원 돌마루

 

[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 주님수난성지주일부터 스탠딩 컴퓨터작업을 함에 감사합니다. 

2021년 3월28일 일요일 '주님수난성지주일' 이다.
컴퓨터 작업을 완전히 서서 키보드를 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작업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이 11시. 
4시간을 서있었다. 허벅지가 땡기고 아프다...ㅎㅎ...

중간 중간 팔도 올리고, 목도 휘돌리고, 허리도 돌리면서 컴퓨터 작업을 했다.
어제만 해도 4시간여 앉아서 작업을 하다가 몇번 일어나는 행동을 취했는데...
오늘은 정반대로 4시간 서서 작업을 하다가 몇번 앉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 앞에서...
스탠딩 컴퓨터 작업을 하는 방법으로 환경개선을 한 것이다. 

책상 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멀티정리대 위에 모니터를 올리고, 배드트레이 위에 키보드를 놓았다. 
스탠딩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졌다...ㅎㅎ...
계속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므로 개선을 한 것이다.
계속 시도를 해보다가 무언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개선하면 될 일이다...ㅎㅎ...

4시간 30여분 스탠딩 작업을 한 지금...
허벅지, 장딴지, 무릎팍의 뒤쪽 등이 땡기고 뻐끈하다...ㅎㅎ...
운동효과라고 생각하여 감사기도를 드렸다.
아빠 하느님의 충만하신 은총과 은혜 내려주심에 감사기도 봉헌합니다. 

- 2021년 3월28일(일) 오전...수산나 -

 

 

분당 중앙공원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내용 간단 기록

1. 비가 촉촉히 내리는 봄날 아침에
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쓴 시를 감상하고, '하리스 알렉시우'의 'Patoma(비가 내리네)'노래를 들으니 감사합니다.

2. 오늘 '주님수난성지주일'부터 스탠딩 컴퓨터작업을 함에 감사합니다. 

3.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기운을 주시어 활동하게 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4. 오늘 아침에도 성실하게 교우카톡방2곳과 일반카톡방7~8곳에 메시지 4~5개등을 배달하였음에 감사합니다.

5. 남편상을 당한 친구를 위시하여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인연들이 행복하기를 아빠 하느님게 기도 드리니 감사합니다. 


- 2021년 3월28일(일) 오전...수산나 -

 

분당 중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