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 감일]머리염색, 뽕잎장아찌, 황태채튀김에 감사

 

 

[2021년 5월2일(일) 감사일기 <1>]

 

제목: 어제 리체나 샴푸형 염색제로 셀프 머리염색을 하였음에 감사합니다. 

 

어제부터 #블챌 #오늘일기를 도전했다. 오늘이 이틀째 되는 날이다.

단상이라는 명칭으로 이미 블로그에 일기를 써왔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블로그 팀에서 주어지는 홍보문구에 맞추어 #오늘일기를 쓰자니 긴장이 된다.

 

아침 6시 기상했는데, 어제 경험했던 일을 성모님처럼 곰곰히 생각하면서,

#오늘일기를 무엇을 쓸까?무슨 사진을 첨부할까? 하면서 사진촬영 부터 했다...ㅎㅎ...

 

어제 내가 기상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리체나 머리염색을 시작한 일이다.

리체나 염색제는 샴푸형이므로 혼자 머리염색하기가 쉽다. 비닐장갑을 끼고 샴푸로 모리를 감듯이 염색제를 두피에 골고루 묻히기만 하면 된다. 비닐캡을 뒤집어 쓰고 30분 후에 머리를 감으면 끝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리체나 염색제를 사진촬영을 했다...ㅎㅎ...

 

 

 

내가 셀프로 염색한 리체나 샴푸형 염색제

 

[2021년 5월2일(일) 감사일기 <2>]

 

제목: 쑥전과 뽕잎장아찌 만들었음에 감사합니다. 

 

 

리체나 샴푸형 염색제를 머리에 바르고 비닐캡을 뒤집어 쓴채 무엇을 했는가?

그저께 황매산 철쭉꽃 트레킹에 참여를 했는데, 함께 간 회원이 쑥과 뽕잎을 채취하는 것을 보고, 나도 따라쟁이로 쑥을 채집하고 뽕잎을 땄다. 관광버스 회원들을 기다리는 잠깐 동안 채집한 것이므로 채집량이 지극히 적다.

 

쑥과 뽕잎을 씻어서 요리를 했다. 쑥은 깨끗이 씻어서 계란과 밀가루를 넣어서 쑥전을 만들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쑥전이 만들어졌다....ㅎㅎ...혼자 먹는 것이므로 아침식사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쑥전 사진촬영을 미처 생각하지 못 한 것이 아쉽다...ㅠㅠ...

 

뽕잎은 간장,설탕,물,식초로 장아찌를 담그었다. 1:1:1:1의 비율이 장아찌 황금비율이다. 저장되어 있었던 장아찌 희석액에 간장과 설탕을 첨가하여 팔팔 끓여서 뽕잎에 들이부어 만들었다. 소꼽장난 하는 수준의 지극히 적은 양이다. 그래도 담그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것을 오늘 아침 사진촬영했다. 며칠 후 맛을 보면 아마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ㅎㅎ...

 

 

황매산에서 채집한 뽕잎으로 담근 뽕잎장아찌

 

[2021년 5월2일(일) 감사일기 <2>]

 

제목: 어제 석식에 황태채 튀김요리를 만들었음에 감사합니다. 

 

아침 일찍 쑥전을 부치고, 뽕잎장아찌를 만들었던 내력의 힘으로...

요리에 발동이 걸렸는지, 저녁식사 시간에는 생전에 거의 하지 않았던 튀김요리를 만들었다. 제목은 황태채 튀김요리...^^

 

솔직히 말해서 황태채가 작년 추석무렵에 선물이 많이 들어왔다.

냉동실에 황태채가 그득한데, 처분할 길이 막막해서 유튜브에 '황태채'를 치고 검색했다. 백종원의 '황태채 튀김요리'를 시청하고 구미가 동한 것이다. 청양고추 잘게썰어서 튀김가루를 넣어서 반죽하고, 기름에 튀기기만 하면 된다. 일단 먼저 튀겨보고, 맛있으면 딸들에게 간식 나눔할 수 있을 것 같은 기특(?)한 생각이 들어 요리를 한 것이다. 맛을 보니 딱딱해서 씹기가 힘들다...ㅠㅠ...다음에는 황태채를 물에 불려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제의 '황태채 튀김요리'를 오늘 아침에 촬영을 했다.

 

- 2021년 5월2일(일) 오전...수산나 -

 

황태채 튀김

 

 

황매산 철쭉 트레킹 행사장에서 구입한 율피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