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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성서

[그룹성서]이사야반 12회기 줌 강의(2021.5.31.월)

[그룹성서]이사야반 12회기 줌 강의
일시: 2021년 5월31일(월) 10시~12시
출석 6명 

주제: 제5과 이사야의 묵시록
24 - 27장

읽기 24,1,1-27,12

묵상과 생활 1~4

 


묵상과 생활 1.

이사야는 구원의 날에 있게 될 어두운 면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25,10-12). 교만한 자가 낮아질 것이라는 여러 차례의 말씀은 장차 모압이 처할 운명으로 거듭 강조됩니다. 우리 시대의 모압은 누구일까요?

 

이사야 25,10-12: (GODpia성경 새번역)

10주님께서 시온 산은 보호하시겠지만, 모압은, 마치 지푸라기가 거름 물구덩이에서 짓밟히듯이, 제자리에서 짓밟히게 하실 것이다.

11헤엄 치는 사람이 팔을 휘저어서 헤엄을 치듯이, 모압이 그 거름 물구덩이에서 두 팔을 휘저어 빠져 나오려고 하여도, 주님께서는 모압의 팔을 그의 교만과 함께 가라앉게 하실 것이다.

12튼튼한 모압의 성벽을 헐어 내셔서, 땅의 먼지바닥에 폭삭 주저앉게 하실 것이다.

 

(답)

우리 시대의 모압은 돈, 명예, 인기, 권력 등 세속적인 바벨탑에 높이, 더 높이 오르려고 하는 끊임없는 갈구, 욕구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갈구하므로, 더 높은 사다리에 올라간 사람을 부러워 하고, 올라오는 사람을 떨어뜨리기도 하는 변칙을 사용하기도 합다. 세속적 바벨탑에 오르기를 집착하는 마음이 우리 시대의 모압이라고 생각합니다. 

 


묵상과 생활 2.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경험한 일이 있습니까? 내 안에 있는 참평화와 거짓 평화(무관심, 무감각, 안주)를 찾아 봅시다)(26,3. 12-17: 참조 마태 10,34-39)

 

이사야 26,3: (GODpia성경 새번역)

3주님, 주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은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니, 그들에게 평화에 평화를 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26,12-17: (GODpia성경 새번역)

12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성취한 모든 일은 모두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13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까지는 주님 말고 다른 권세자들이 우리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가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기억하겠습니다.

14주님께서 그들을 벌하시어 멸망시키시고, 그들을 모두 기억에서 사라지게 하셨으니, 죽은 그들은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사망한 그들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15주님, 주님께서 이 민족을 큰 민족으로 만드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나라를 큰 나라로 만드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습니다. 이 일로 주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16그러나 주님, 주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실 때에, 주님의 백성이 환난 가운데서 주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그들이 간절히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17마치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서, 고통 때문에 몸부림 치며 소리 지르듯이, 주님, 우리도 주님 앞에서 그렇게 괴로워하였습니다.

 

마태 10,34-39: (GODpia성경 새번역)

34"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35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와 맞서게 하고, 이 자기 어머니와 맞서게 하고, 며느리가 자기 시어머니와 맞서게 하려고 왔다.

36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일 것이다.

37나보다 아버지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9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문제)

-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경험한 일이 있습니까?

(답) 임신을 했을 때 마음이 평화로웠던 것 같다. 오만가지 생각의 잡념이나 갈등이 없으므로 평안했다.

하느님께서 자연의 섭리에 의하여 생리학적으로 평안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 경험이 있다.

또한 내 마음이 다운되었을 때, 구약 신약 성경필사를 8개월여 했다. 이때 잡념이 생기지 않아 평화로웠던 경험이 있다.

요즘에 느끼는 내 안의 참평화는 매일 아침의 루틴, 굿뉴스 사이트의 매일미사와 신부님 강론, 카톡으로 전송된 신부님 강론을 읽으면서 "아하!" 하고 울림이 있는 깨달음이 있을 때 참평화를 느끼는 경험을 한다.

 

(문제)

- 내안에 있는 거짓 평화(무관심, 무감각, 안주)를 찾아 봅시다.

(답) 거짓 평화는 "머리의 생각과 가슴으로 느끼는 감정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발현될 때 찾아진다.

친구모임에서 친구의 남편, 자식이 혹은 그 친구가 세속적으로 잘 나가는 경우에 부러워서...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허탈해지면서...몸에서 기운이 후욱~ 빠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는 당위성은 알고 있으나 생각만큼의 컨트롤이 안 되니, 겉으로 위장할 수 밖에 없으니 그것이 거짓 평화다. 나의 까르마(업습) 때문에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이런 거짓평화는 죽을 때까지 수행정진해서 정화해야 하리라 생각한다. 

 


묵상과 생활 3. 

하느님 외에 어떤 상전이(26,13) 나와 나의 가정,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를 지배하고 있습니까?

 

이사야 26,13: (GODpia성경 새번역)

13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까지는 주님 말고 다른 권세자들이 우리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가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기억하겠습니다.

 

(답) 

유신정권 치하에서 교육을 받은 나는 상명하복의 시대정신에 순종했던, 좋게 말하면 순둥이 모범생, 나쁘게 말하면 노예근성의 다루기 쉬운 공동체의 일원이었다. 학창시절의 유행어 "한 사람의 희생으로 공동체가 발전한다면, 그 희생은 위대한 것" 이라는 가미가제 영웅을 정당하게 수긍하는 그런 교육을 받앗다. 그래서, 내가 만일 나치정권의 군인이었다면, 아무런 회의없이 유대인을 죽이는 그런 도구로서의 자존감없는 인간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성장과정에서 나의 상전은 유교식 논리에 의하여, 나이 많은 사람, 남자 먼저, 직장에서의 상관, 선생님들이었고...

공동체에서 내놓는 목표를 상전으로 알고 살았다. 기독교를 찾은 이유는 이와같은 세속적 상전에 대하여 회의가 일어나서...진짜 상전을 찾기 위해서 기독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하느님을 나의 상전으로 찾기 위해서 계속 수행정진하고 있는 중이다.

 

 


묵상과 생활 4. 

해산의 고통이란 이미지가(26,17) 그리스도인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됩니까?

 

이사야 26,17: (GODpia성경 새번역)

17마치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서, 고통 때문에 몸부림 치며 소리 지르듯이, 주님, 우리도 주님 앞에서 그렇게 괴로워하였습니다.

 

(답) 성장과정에서 주입되었던, 혹은 모태에서 형성되었던 나의 까르마(업습)가 해산의 고통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에가 뽕잎을 먹다가 고치의 과정을 거쳐서 하늘을 나는 나비가 되듯이....고치 속에서 죽은 것 처럼 보이는 번데기 처럼...나의 자아를 죽이고, 하느님의 뜻에 맞추는 해산의 고통을 거쳐야만 하늘을 훨훨 날 수 있는 나비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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