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성서]이사야반 14회기 줌 강의
일시: 2021년 6월14일(월) 10시~12시
출석 5명(결석 1명)
주제: 제6과 유다와 이스라엘에 관한 신탁 2
28 - 35장
읽기 28,1-35,10
묵상과 생활 1~5
묵상과 생활 1. 29,23-24의 말씀은 우리 신앙인들의 사명과 삶의 자세에 대해 말합니다(마태 5,16 참조) 내가 어떻게 살 때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겠습니까? 이사야 29,23-24 (200주년 기념성서) 23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에서 내 손의 작품인 자녀들을 보게 될 때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리라.”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룩하게 하며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되리라. 24 그리고 정신이 혼미한 자들은 슬기를 얻고 불평하는 자들은 교훈을 배우리라. 마태 5,16 (200주년 기념성서) 16 이처럼 여러분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치어, 그들이 여러분의 좋은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시오." (답) 신앙인들의 사명은 사람, 자연, 국가와 세계의 사회현상, 역사적 상황 등에서 하느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볼 수 있는 영성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 <사제직 / 예언직 / 왕직>을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제직은 나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삶, 예언직은 말과 행동으로 하느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삶, 왕직은 예수님처럼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꾸준히 실천 수행하여 나의 모습에서 하느님의 작품다운 느낌이나 향기, 이미지가 보여질 때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빛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묵상과 생활 2. 민족간의 분쟁과 화합 등 정치적 군사적 문제 앞에서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믿으며 접근하려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답) 흥하고 망함이 모두 하느님의 뜻, 섭리, 의지의 발현 및 역사하심을 굳게 믿고......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을 선포하며, 하느님의 뜻이면 "예", 뜻이 아니면 "아니오"라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반석같은 믿음을 갖고 기도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깊은 골짜기에서 이름없은 작은 풀꽃처럼 살고 있어도 나의 작은 손짓이나 소리에도 하느님이 응답하심을 믿으며... 매사 하느님의 섭리대로 세상이 운행하는 섭리에 감사하는 기도를 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
묵상과 생활 3.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건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태평스런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이들이 회개하고 다시 하느님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무엇입니까?(32,9-14. 15-20) 나는 어떠합니까? 32,9-14.(200주년 기념성서) 태평스러운 여인들 9 걱정 없이 사는 아낙네들아, 일어나라. 내 소리를 들어라. 태평스러운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10 태평스러운 여인들아, 한 해가 조금 지나면 너희는 무서워 떨게 되리니 포도 수확은 망치고 곡식 추수 때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1 걱정 없이 사는 여인들아, 몸서리쳐라. 태평스러운 여인들아, 무서워 떨어라. 옷을 벗고 알몸이 되어 허리에 자루 조각을 둘러라. 12 가슴을 쳐라, 아름다운 들판과 열매 풍성한 포도나무를 생각하며, 13 찔레나무와 가시덤불이 올라오는 내 백성의 땅을 생각하며. 기쁨이 넘치던 그 모든 집들과 흥겨워하던 도시를 생각하며 가슴을 쳐라. 14 정녕 궁궐은 버려지고 붐비던 도성은 황량해지며 언덕과 망대는 영원히 짐승의 소굴이 되어 들나귀들의 기쁨이 되고 가축들의 풀밭이 되리라. 32,15-20.(200주년 기념성서) 정의와 평화의 나라 15 그러나 마침내 하늘에서 영이 우리 위에 쏟아져 내려 광야는 과수원이 되고 과수원은 숲으로 여겨지리라. 16 그리고 광야에 공정이 자리 잡고 과수원에 정의가 머무르리라. 17 정의의 결과는 평화가 되고 정의의 성과는 영원히 평온과 신뢰가 되리라. 18 그러면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거처에, 안전한 거주지와 걱정 없는 안식처에 살게 되리라. 19 그러나 숲은 모조리 쓰러지고 성읍은 남김없이 무너져 내리리라. 20 물길이 닿는 곳마다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놓아 기를 수 있으리니 너희는 행복하여라. (질문)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태평스런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답) 32장10절의 말씀에서 태평스런 사람들은 "한 해가 조금 지나면 너희는 무서워 떨게 되리니 포도 수확은 망치고 곡식 추수 때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4절의 말씀에서 "정녕 궁궐은 버려지고 붐비던 도성은 황량해지며..."하였다. 태평스런 사람들은 몸서리치며, 가슴을 치며 슬퍼하고 후회하리라 하였다. (질문) 이들이 회개하고 다시 하느님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무엇입니까?(32,9-14. 15-20) 나는 어떠합니까? (답) 32장 19~20절, 숲은 모조리 쓰러지고 성읍은 남김없이 무너져 내린 후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기를 수 있어 행복하여라 하였다.....즉 이스라엘이 모조리 망한 후에 공정과 정의가 자리잡고, 정의의 결과는 평화가 되고 정의의 성과는 영원히 평온과 신뢰가 되리라. 다시말해 망한 후에 회개하여 새로운 정의와 평화의 나라가 될 것이다. (질문)나는 어떠합니까? (답) 봉쇄수도원의 수도자들이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오로지 하느님만을 보고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봉쇄수도원의 수도자에게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 내리시듯...기도하는 나에게도 크신 은총이 내리리라 믿으며 기쁘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
묵상과 생활 4. 35,1-10은 구원의 참 기쁨을 누리는 행복을 그리고 있습니다. 구원의 환호성을 터뜨리며 하느님의 손길을 느꼈던 체험이나 성경 말씀을 나누어 봅시다. (질문) 하느님의 손길을 느꼈던 체험은? (답) 중고등학교 시절, 나의 부친은 교육열이 높은 편이지만, 학교 공부외의 기타 등등 활동을 못 하게 하셨다. 교회와 성당 등을 못 다니게 하시고, 수영장, 스케이트장 등도 못 다니게 하시고, 소설 등도 못 읽게 하셨다. 오로지 학교와 집만을 성실하게 다닐 것을 요구하셨다. 미션스쿨인 대학교에 입학하여 채플을 보고, 교목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교 1학년 때 부친이 돌아가셨다. 종가집으로 제사지내는 유교풍습에 젖어 있었던 우리 집안에 변화가 몰아 닥쳤다. 어머니는 안방 다락에 모셔두었던 항아리 단지 속의 신주를 없애 버리고, 성당에 다니기를 시작하시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고 선포하셨다. 나에게도 종교의 자유 및 행동의 자유가 허락되었다. 교회, 성당 등을 다녀도 되고, 클럽 및 동아리 활동 등을 하다가 되도록 늦게 귀가하라는 해방이 주어졌다. 대학교 2학년 때, '다락방'이라는 성경읽기 모임에 가입해서 성경공부를 하고...졸업해서 YMCA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성당에 다니시던 엄마는 집 근처의 교회 부흥회에 참석을 하셨다가, "성당은 힘이 없어! 교회가 힘이 좋아!" 하시면서 성당에 다니시던 발길을 교회로 돌리셨다. 엄마는 교회를 다니면서, 집안의 되는 일이 도깨비 방망이 마냥 만사형통 뚝딱 잘 이루어졌다는 간증을 만나는 사람마다, 교회의 간증시간 등에 되풀이 말씀하시면서...한 해 10여명을 전도하시어 전도왕으로 뽑히고...며느리 두 명을 모두 장로님 딸을 맞아들이는 기염을 토하시다가 권사님 지위까지 올라갔다. 결혼하고 직장을 다니고 딸 둘을 낳아 기르면서...나는 교회 다니기를 띄엄띄엄 다녔다. 남편은 교회 앞에 데려다 주고, 밖에서 기다리는 역활을 해주었다. 그렇게 예배를 보다가 1997년 분당으로 이사와서는 거의 교회를 다니지 못 했다. 2003년 1월23일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20일 후인 2월13일에 시어머니가 별안간 돌아가셨다.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린 나의 마음이 황망해졌다. 그러면서, 떠오른 것이 성당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났다. 분당 요한성당에 교리교육을 신청하고 2003년 10월18일 세례를 받았다. 하느님의 손길이 서서히 나에게 다가와 지금의 그룹성서 이사야반 성경공부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묵상과 생활 5. 하느님의 산에 살기 위해 가는 길에서 나는 어디쯤 가고 있습니까?(33,15-16) 아래의 산에서 나의 위치를 표시해 보십시오. (답) 1단계: 악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 악한 일을 별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비교의식에 의한 열등감, 질투심 등으로 인하여 마음의 평정을 잃어서 하지 말아야 할 언어 사용을 한 적이 있었음을 화개합니다. 2단계: 착취로 돈을 벌지 않는 사람 교사생활을 33년간 했으므로, 착취를 해서 돈을 벌었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면, 사랑으로 제자들을 교육하였기 보다는 나의 명예와 인기, 권위, 재물들을 취하기 위해 제자들을 억압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이에 대한 화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단계: 뇌물을 뿌리치는 사람 교사생활 중에 촌지를 가져오는 학부형들이 예전 시대에는 많았다. 댓가성 촌지는 별로 없고, 사회관례상의 촌지였으나 그 촌지를 뿌리치지 않고 넙죽넙죽 받았음에 회개를 한다. 4단계: 옳게 살고 바른 말 하는 사람 종가집 대가족의 일원, 남존여비의 풍습이 잔존하던 세상에 살았다. 좋은게 좋다는 가정교육의 영향으로 무던하다는 평을 받았고, 여자가 나서면 암닭이 울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을 듣고 자랐다. 어떤 사안에 대하여 참고 인내하는 습성이 몸에 배인 듯 하다. 옳게 사는 삶에 말없이 견디는 힘은 강한 편이나, 바른 말하는 능력은 거의 전무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5단계: 남을 살려 주는 사람 성남지속협 자연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협이란? 세상의 소외된자들, 장애우, 다문화가정, 가난한이들을 향한 유엔의 17가지 목표를 실천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시스템이 소외된자를 살리려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음에 현재 감사하며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3단계 상태의 중간정도의 인격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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