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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904 일기]<그리스도인의 세 부류: 바리사이-율법학자-제자>

[일기]

 

제목; <그리스도인의 세 부류: 바리사이-율법학자-제자>

 

2021년 9월4일 토요일, 오늘, 5시30분 기상했다.

영장근린공원 숲모니터링을 하는 날이다. 오후3시30분, 봉국사에서 팀원들과 만나기로 했다.

루틴1~9개를 수행하고...숲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자 일찍 일어난 듯 하다....ㅎㅎ...

하는데까지, 섭리가 이끄는대로 최선을 다하리라 기도를 한다...ㅎㅎ...

 

 

마지막 9번째 루틴,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10시. 6시30분에서 시작했으니 3시간30분이 흘렀다.

오늘 가톨릭 굿뉴스 매일미사 복음은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전삼용 신부님 강론에 '확철대오'했다.

'바리사이, 율법학자, 제자들' 분별하는 강론이 혼돈되어 있던 내 생각을 깨닫게 했다.

스크랩해서 다시 읽으며 정리를 했다. 30분의 시간이 흘렀다...ㅎㅎ...

내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 해서 감사기도를 올렸다.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 그리스도인의 세 부류: 바리사이-율법학자-제자>일부 스크랩


바리사이는 '율법적인 ‘행위’에 집중하는 이들
율법학자는 ‘원칙주의자’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뜻에 집중하는 자' 



 ‘너대니얼 호손’의 『주홍글씨』의 줄거리로 위 3자를 대비합니다.



소설  『주홍글씨』에서...
남편이 없는 여자가 아기를 낳자 동네 사람들은 그녀의 가슴에 붉은 ‘A’를 새기고 3시간 동안 교수대 위에서 딸을 안고 만인의 구경거리가 되게 합니다. ‘A’는 ‘간통’을 의미하는 ‘Adultery’의 약자입니다. 그 마을에 사는 동안 그녀는 항상 가슴에 붉은 ‘A’를 붙이고 다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절대 자기 불륜의 상대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A’를 ‘Able’(능력 있는)로 읽을 정도로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돈을 벌어가며 딸 펄을 잘 키웁니다.

 
 이 소설에서 바리사이는 누구일까요?
바로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솔직할 수 없었던 딤스데일 목사입니다. 율법을 어겼지만, 그 책임을 사람들만 모르면 된다고 여겼습니다. 딤스데일이 마지막에 자신의 죄를 사람들 앞에 고백하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는 자신의 명성에 흠이 가지 않게 하려고 주홍글씨를 헤스터만 달고 살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리사이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바리사이는 솔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소설에서 율법학자는 누구일까요? 헤스터의 남편인 칠링워드입니다.
그는 자신의 아내와 목사인 딤스데일의 불륜관계를 알아채고는 목사를 계속 괴롭힙니다. 그래서 그가 죄책감으로 쓰러지게 만듭니다. 그는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에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봐 줄 수 없고 그래서 주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자기가 정의를 실현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은 아내와 딤스데일을 용서하고 다시 잘 살아나가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제자는 헤스터일 수 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딸을 잘 키워야 했기에 그녀는 죄인이라는 명패를 가슴에 달고 열심히 일하여 현 상황에서의 최선을 찾습니다.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은 지금 이 상황에서의 최선은 남에게 잘 보이는 것이고 원칙을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황에 발 빠르게 자신을 적응시키지 못합니다. 헤스터와 같이 지금, 이 순간 주님의 뜻을 찾는 사람이 참 주님의 종입니다.


성당에서도 이런 세 부류의 신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신부님이 볼 때만 열심히 봉사하는 척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행동이 달라지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느 부류에 속할까요? 당연히 바리사이입니다.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반면 누가 보든 말든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융통성이 없습니다. 자신처럼 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함으로써 자신이 타인들보다 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라 믿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율법학자입니다.
    성모 마리아처럼 본인이 죄인으로 찍힐 것을 알면서도 바로 그 순간 해야 할 일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율법이고 뭐고 없습니다. 율법의 주인은 하느님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몸 – 이성 –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몸에 집중하는 사람은 바리사이입니다. 사람은 몸이 다인 줄로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의 시선에 집중하는 삶을 삽니다.
    
    이성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믿습니다. 이들이 율법주의자입니다. 율법을 신봉하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잘 보이려는 행위입니다.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뜻’에 집중합니다. 뜻은 행위의 의도와 목적에 해당하는데
그 행위가 누구의 뜻,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집중합니다.


바리사이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신앙 생활하는 사람과 같고,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은 율법학자요 원칙주의자이며, 
아버지를 위해 공부한 아이는 주님의 종이요 제자입니다.

    매 순간 주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누구도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굳이 판단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이 세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느낀점) 내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루틴을 계속 하면서...

***고 장영희 교수의 글:

<좋아하는 것, 중요한 것, 귀중한 것.> 읽었는데, '3가지 분류법'이 나와서 반가웠다.

귀중한 것은 하느님의 뜻, 하늘나라의 가치, 예수님 따라쟁이 삶, 제자들의 삶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귀중한 가치의 삶을 살리라 기도를 봉헌했다.

 

***빠다킹신부의 글:

지긱했을 때 "미안해" 보다는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에 끄덕임이 왔다.

 

 

&&& 일기 업로드를 마무리한 시각이 10시30분.

6시30분~10시30분, 루틴1-9를 수행하는데. 4시간이 흘렀다.

오늘도 성실하게 루틴을 하여서 감사합니다. 

 

- 2021년 9월4일(토) 수산나 -

 


 

[오늘의 감사 5개]

 

1. 오늘도 살아 숨쉬어 활동하는 기운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2. 오늘도 일기를 포함하여 9개의 루틴을 성실하게 하여서 감사합니다.

 

3. 어제 고등학교 동기회에서 추석선물로 잔기지떡을 택배로 받음에 감사합니다.

3박스의 잔기지덕을 베네들에게 나눔을 하여서 더욱 감사합니다.

 

4. 오늘 오후3시30분부터 영장근린공원 숲모니터링 활동을 합니다.

활동하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5. <그리스도인의 세 부류: 바리사이-율법학자-제자>를 분별하면서

제자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하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