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성서]이사야반 23회기 줌 강의(2021.9.27.월) 제10과 묵상과 생활

[그룹성서]이사야반 23회기 줌 강의

일시: 2021년 9월27일(월) 10시~12시

출석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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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제10과 만민을 위한 기도의 집

56 - 59장

읽기 56,1-59,21

묵상과 생활 1~3 

 

묵상과 생활 1. 하느님 위로의 말씀(57,14-21)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움추리는 모습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성당 지인들의 카톡방에서 연세가 많으신 어떤 한 분이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보냈다. 10여년간 매주 성경공부를 하는 천주교 신자이신 친구가 3개월전 부인과 사별했다.  그 친구의 말인즉... 자가기 다니는 성당 형제 자매들 보다 동네 교회의 형제 자매들이 더 철저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10여년 믿음의 생활을 함께 해온 성당의 형제자매들은 문상 후 문안전화 한 통화가 없었다. 그러나, 동네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가끔씩 만나 커피를 함께 마시며 성경 말씀 대화를 가끔 나눈게 전부였는데... 문상을 더 많이 와주었고...그 후 지금가지 어떠시냐? 식사는 하셨느냐? 카페에서 차나 함께 하시자!고 자주 수시로 전화를 준다고 합니다. "그게 그 친구의 친교능력이나 봉사활동의 미흡에서 비롯된 일인지... 아니면 성당의 문화나 생활패턴이 그런것인지? 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카톡방의 글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성당의 대인관계 문화가 냉냉하다고 저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습니다. 봉사자들은 봉사자들끼리, 끼리끼리 사담을 나누느라...그들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거의 투명인간을 취급을 하는 묘한 분위기를 여러번 느꼈기 때문입니다.  강남의 봉은사에서 위탁관리하는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65세 즈음 난생 처음으로 봉사를 시도했습니다.  식당봉사를 처음으로 했는데, 주눅이 들어 어리벙벙해 하는 나에게... 먼저 인사해주고, 웃어주고, 말 걸어주는 이가 많아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추석명절이 다가오는 지금, 판교노인종합복지관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추석명절이 되어서, 봉사자, 후원자에게 주는 선물을 수령하라는 전화입니다. 추석, 설날, 송년회 등 이름있는 날에 잊지 않고 작은 기념품을 나눔하는 그 마음이 고맙습니다. 이에 비해 성당에서는 신자들을 위해 어떤 나눔을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끼리끼리 잘난이들끼리 똘똘 뭉쳐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고 있지는 않는가? 궁금합니다. 불교의 무재칠시가 성당에 갔을 때 그립습니다. 화안시(미소) /언사시(말) /심시(마음 )/안시(눈빛 )/신시(몸 )/좌시(자리) /찰시(헤아림) 등. 성당에서 따뜻한 인간미의 소통을 느끼기를 실천방안으로 제안합니다.

 

묵상과 생활 2. 57,3-13은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에 대한 이사야의 질책입니다. 나에게 우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에서) -(개인적 차원에서의 우상숭배)- 천주교 신자인 계모임 회원이 있다. 매일 아침 6시, 새벽미사를 봉헌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신다.  어느 날,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9월이 31일까지 있다고 3~4번을 우기신다. 기세에 눌려서 가만히 넘어갔다. 그후 어느 날 만났는데...본인이 9월 달력을 보니까 30일까지 있는 것을 알았다며 우기기한 것을 인정하신다...ㅋㅋ... "9월이 31일까지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딱~ 잡아뗄 줄로 지레짐작을 했었는데... 이실직고를 하시니 나름의 인간미가 있네요."라고 말했다...ㅋㅋ... 여행 중에 그 지인과의 해프닝이 있었다.  인천의 삼형제섬 '모도 시도 신도' 트레킹을 했다. 모드에서 식사를 하려는데...요즘 코로나때문에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없었다. 일부는 들어가고, 일부는 다리 건너서 시도의 식당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리딩자의 곤란한 입장을 배려한 덕담같은 말을 앞에 가는 젊은 여성이 발설했다. "지금 먹은 것이 많아서 배 불러요. 배 안 고파요. 갑시다." 했다. 그런데, 뒤에 있었던 그 지인이 그 말을 되받아치기를.. "아침 밥을 안 먹어서 배고픈 사람도 있는데, 배부르다는 말을 왜 하느냐!"며 퉁명스레 말한다...ㅠㅠ... 아침에 요기를 했다고 나에게 말했는데, 저 말은 웬 말인가? 아침에 아무 것도 먹지 않은 나도 배가 안 고픈데, 저런 말을 왜 하는가? 기이한 생각이 올라왔다...ㅠㅠ... 앞서가던 젊은 여성이 발끈해서 돠받아쳐 쏘아부친다. "사람 면전에서 그런 말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 내가 배 안 고파서 배 안고프다고 한 것 뿐이다."라며 흥분을 한다...ㅠㅠ... 매일 새벽미사 봉헌한다 해도... 이웃의 마음을 살펴 헤아리는 '찰시와 언사시'가 부족한다면... 새벽미사 봉헌은 헛되고 헛된 우상숭배일 따름이라 여긴다. 반면교사로 지인에게 배운 것은... "우기는 것은 우상숭배! 우기지 말자!" 이다. -(사회적 차원에서의 우상숭배)- 요즈음 현대사회에서의 우상숭배는 뭐니뭐니해도 '돈'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의 재산을 탐내어서 부모를 죽이는 자식들이 뉴스에 나오지 않는가? 또한 세속적 권력, 명예, 인기, 인정욕구 등을 우상숭배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사다리의 위를 향해 올라가려는 상향 지향적 마음을 우상숭배로 여겨서 단호히 끊고...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사회적 사다리의 아래로 아래로 향하는 겸손의 마음을 가지려 기도 할 때... 하느님과 일치하는 사람으로,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이라 희망한다.

 

묵상과 생활 3. 나는 언제 단식합니까? 기도하기 위해 단식한 적이 있습니까? 나는 20% 비만으로 복부비만 상태다.  당화색소 6.0...당뇨전단계 상태이므로 건강을 위해서 16:8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도하기 위해 단식한 적은 솔직히 말해서 없다.

 

분당 성 요한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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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성 요한성당... 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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