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230924 일기] 안성맞춤 전화 통화 2개에 감사

2023년 9월24일(일) 일기

 

제목: 안성맞춤 전화 통화 2개에 감사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제273 기도일...^^

5시 기상...^^

 

(아침 묵상)
복음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하느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러한 것들을 피하고,
그 대신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
믿음을 위하여 훌륭하게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십시오.” 아멘.

 


 

오늘 2개의 일정이 있었다.

 

첫 번째는 판노복 카페 바리스타 봉사(9시~13시)...^^

전날...<횡성숲체원> 야유회를 다녀온 여파로 피곤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다 피곤해서 602-1번 버스를 타고 가려고 메가박스 뒤 정류소에 갔다.

버스가 오지 않는다...ㅠㅠ...버스정보영상에 "정보없음"으로 먹통이다...ㅠㅠ...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데...15분을 기다려도 "정보없음"으로 계속 먹통상태다...ㅠㅠ...

지각할까 안달하며 조바심을 내는데...함께 봉사하는 바리스타로부터 전화가 왔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안 와서 지각할 것 같다."고 이실직고 했다... 급 안심이 된다.

"걱정하지 말고 오세요." 동료의 답변이 돌아왔다...ㅎㅎ...

"조바심을 내고 있는데, 안성맞춤 시간에 전화해주어 감사하다."고 멘트를 날렸다...ㅎㅎ...

이후 "12분 기다림" 영상자막이 떴다...ㅠㅠ...

 

602번 버스 4대를 통과하고... 602-1번 버스 1대가 도착했다...ㅠㅠ..

공휴일에는 602-1번 배차간격이 45분이라는 말에 아연실색했다...ㅠㅠ...앞으로 잘~ 유념해야겠다...ㅇㅇ...

 

 

두 번째는 강동모임(14시30분~17시30분)

10시 즈음, 판노복 바리스타 봉사를 하고 있는데...강모회원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모임에 오지요."....

"오늘 모임이 있나요?" 기억이 나지 않아서...내가 되물었다...ㅠㅠ...

20여일전에... 9월23일(토) 2시30분, 시간조율을 했던 것이란다. 

그러고보니 전화로 날짜와 시간조율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이후 20여일간 확정되었다는 문자 및 전화가 없어서...

약속이 무산된 줄로 알고 하얗게 잊은 것이다.

안성맞춤으로 전화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전화 안 주었다면...약속을 하얗게 잊고 참석을 못 했을 것이라고 했다...ㅋㅋ...

 

강동모임은 나의 첫 직장 모임이다.

그 때 모시던 부장님 연세가 지금 91세...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에서 '생선구이 식사를 하고...

인근 백미당 찻집에서 요거트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지하1층 식품관에서 부장님 반찬 구입 하시는 것 함께 하고...

택시 타는 곳 까지 모시고 가서...택시 태워 드리면서 송별인사했다.

이후 동료와 함께 걸어서...잠실역 8호선 승강장으로 왔다.

8호선 승강장에서 각각 반대로 헤어졌다.

 

91세로 나이 드신 부장님 모습을 보면서...

젊은 시절, 풋풋했던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고...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죽음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내 모습을 실감한다.

 

- 2023년 9월24일(일) 5시30분...수산나 -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구이구이 외관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구이구이 메뉴표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구이구이 ...삼치구이 상차림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구이구이 ...삼치구이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백미당 찻집

 

잠실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백미당 찻집...바나나요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