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27일(금) 오늘의 글
창작의 씨앗은 관심(關心)입니다.
어느날 조각가 로댕이
청년들과 함께 산에 올랐다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큰 바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은 길을 가로막고 있는 바위에
귀찮은 눈길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로댕에게는 이 화강암이
`인생을 고민하는 젊은이'로 보였고
이 화강암을 갈고 닦아 만든 명품이 바로
그 유명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통사람은 물이 끓는 주전자를
무관심하게 바라봅니다.
그러나 와트는
거기에서 증기기관차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번개를 보고 무서워 몸을 떨지만
프랭클린은 그곳에서
어둠을 밝힐 전기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쥐를 징그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리해고를 당한 월트 디즈니는
창고에서 잠을 자다 쥐들이 노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고 평화와 자유의 상징인
미키 마우스를 만들었습니다.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릭 워렌(Rick Warren) --
<좋은 글에서 >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 관허스님
무엇을 가지고자 함인가,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저마다 무거운 삶의 짐 바위 짐이라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이며 가네.
부귀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가지.
매미소리 시원한데 어제 떠난 사람은
이 소리 못들을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지.
마음을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욕망을 비워내면 살만한 세상인 걸.
투명한 햇살 한줌 가슴에 퍼 담고
살랑이는 바람 한결 치맛자락 내어주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워 올려
오늘 하루 생명의 찬가를 부르리.
고뇌를 안주 삼아 술을 마셔보지 않고서는
절망을 이불 삼아 뒤척여 보지 않고서는
마지막 죽음의 낭떠러지 대면해 보지 않고서는
인생의 묵은 맛을 어찌 익히랴.
세상 욕망 비우고 나면
다 잃어 버리는게 아니고
그때부터 삶은 참 자유를 찾아
나무가 내게 말을 거는 소리를 듣게 되고
꽃들이 웃으며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되고
강물이 흐느끼며 흐르는 이유도 알게 된다.
이제 가볍게 감사하며 살아야지
세상 욕망 훨훨 다 벗어 버리고
버리고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훨훨 자유로워 지는 것을...
<관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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