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24일(목) 오늘의 글
이 가을에는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 이해인 :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한글날! 바뀐 철자법, 단어들 01. 거에요 → 거예요 02. 구좌 → 계좌 03. 끝발 → 끗발 04. 나날히 → 나날이 05. 남여 → 남녀 06. 눈꼽 → 눈곱 07. 닥달 → 닦달 08. 대중요법 → 대증요법 09. 댓가 → 대가 10. 더우기 → 더욱이 11. 두리뭉실 → 두루뭉술 12.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 13. 뗄래야 → 떼려야 14. 만듬 → 만듦 15. 머릿말 → 머리말 16. 몇일 → 며칠 17. 바램 → 바람 18. 배개 → 베개 19. 비로서 → 비로소 20. 빈털털이 → 빈털터리 21. 상승율 → 상승률 22. 생각컨데 → 생각건대 23. 섥히다 → 설키다 24. 승락 → 승낙 25. 아니예요 → 아니에요 26. 아뭏든 → 아무튼 27. 안되 → 안 돼 28. 안밖 → 안팎 29. 알아맞춰 → 알아맞혀 30. 어떻해 → 어떡해 31. 오랜동안 → 오랫동안 32. 오랫만에 → 오랜만에 33. 왠일 → 웬일 34. 윗어른 → 웃어른 35. 윗층 → 위층 36. 유모어 → 유머 37. 일찌기 → 일찍이 38. 잇점 → 이점 39. 자그만치 → 자그마치 40. 자랑스런 → 자랑스러운 41. 째째하다 → 쩨쩨하다 42. 쪽집게 → 족집게 43. 천정 → 천장 44. 촛점 → 초점 45. 칠흙 → 칠흑 46. 통털어 → 통틀어 47. 하건데 → 하건대 48. 하마트면 → 하마터면 49. 하십시요 → 하십시오 50. 할려고 → 하려고 51. 설레임 → 설렘 ★ 참 헷갈리고 어렵네요~^^ 설교원고 작성하기가 쉽지 않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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