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30일(수) 오늘의 글
많이 참고 꾸준히 견뎌라 옛말에 "산을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뎌야 하고, 눈길을 걸을 때는 위태로운 다리를 견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참고 견디는 것을 인내라고 하며, 인내야말로 가슴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반근착절(盤根錯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틀어져서 꾸블꾸불한 뿌리와 헝클어진 마디라는 뜻입니다. 그것에 부딛혀 보지 않고서는 날카로운 칼도 그 진가를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쓰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반근착절 같은 곤란한 일을 겪어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 세상에 사람이 겪어야 할 고통이 없다면 세상은 온통 죽음으로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 아픈 자리에 고통을 주지 않으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모를 것이고, 설령 안다고 해도 고치려 애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서의 말씀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단련을, 단련은 소망을 이루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 참을 수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 샘입니다. 정신이 육체가 바라는 바를 이겨나가야 합니다. 천재도 병을 이기는 사람도 인내심이 보통 이상인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많이 참고 꾸준히 견디어 소망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자기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라 중에서 - |
얼굴 표정이 마음입니다.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그 속을 좀 들여다 보십시요
그 거울 속에 들어있는
얼굴의 표정과 빛을 보십시요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다면
슬픔이 담겨 있을 것이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다면
그 얼굴 어딘가에 고통이 배어 있을 것 입니다
평소 마음에 켠 촛불로
자신의 내면을 골고루 들여다 보며
마음을 살피는 공부를 해 온 사람은
그 얼굴이 온화하고 편안할 것 입니다
그러나...
그 빛을 밖으로 향해
항상 타인에 대한 옳고 그름만을 가려 왔다면
그 얼굴엔 결코 평화나 기쁨이
담겨 있지 않을 것 입니다
그 공부를 하는데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울 하나
초 한 자루면 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열심히 밖으로 뛰어 다닌
자신을 불러 들여 오랜 만남을 통해
대화를 해 보십시요
그리고...
당신의 얼굴 빛과 표정이 평화로워 지고
눈빛이 맑아지는 변화를 확인 하십시요
< 좋은 생각 중에서 >
'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101 글/시]<'하늘에서 받을 상'-이영근 신부> / 죽는 法을 배우십시오-모리 슈워츠 (1) | 2024.11.01 |
---|---|
[241031 글]자존심을 버려라-김홍식/11월의 노래-김용택 (0) | 2024.10.31 |
[241029 글]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용혜원/담쟁이-도종환 (1) | 2024.10.29 |
[241028 글] 이 가을에는(이해인) / '아침'을 경배하라(고도편) (0) | 2024.10.28 |
[241027 글]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 하루가 사 계절 (0) | 202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