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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오블완챌린지 13일] 지옥(불교) 공부

2024년 11월19일(화) 오블완 챌린지 13일차

 

제목: 지옥(불교) 공부

 

2024년 11월15일(금) 성남학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답사일정은 <창덕궁-용산 국립중앙박물관-헌인능>이다.

단체 답사이므로 각 일정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2층 파노라마 영상관에서 지옥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해설사님은 무서운 것을 보여주어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신다.

50%보다가 영상관을 나왔는데, 오히려 나는 지옥에 관한 흥미가 생겼다...ㅋㅋ...

도산지옥, 한빙지옥, 발설지옥 등의 영상과 49재 등 용어가 나오는데 모르는 것이 많다.

사찰여행 중 지장전에 시왕이 엄숙하게 놓여져 있는데...아는게 별로 없다.

오늘 아침, 나무위키에서 알려주는 지옥(불교)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염라대왕이 제5시왕.... 발설지옥을 관장하는 대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ㅎㅎ...

'발설지옥'이란?

" 타인에 대한 험담을 많이하거나 거짓말을 계속하는 죄인들이 가는 지옥으로,

죄인을 형틀에 매달아 혀를 뽑아내고 몽둥이로 짓눌러 넓고 얇게 편 다음에

소가 밭을 갈듯이 쟁이로 혀에 고통을 주는 형벌을 받는다."...ㅠㅠㅠㅠ....

 

제10 오도전륜대왕의 심판이 끝난 후 천상계를 제외한 '지옥도 - 아귀도 - 축생계 - 수라도 - 인간계' 중 하나의 길로 가게된다. 지옥도는 팔열, 팔한지옥으로, 아귀도는 항상 배고픔에 시달리는 고통을 받고, 축생계는 말그대로 동물로 환생하는 것을 말하며, 수라도는 귀신들(아수라)이 계속 싸우는 곳이다....ㅠㅠ...

 

죽어서 인간계 혹은 천상계로 가기를 기도드린다...ㅎㅎ...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에는 대표적으로 십육지옥(十六小地獄)있는데, 여기서 "팔열지옥(八熱地獄)"과 "팔한지옥(八寒地獄)''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 지옥에 가기전 거치는 지옥으로 십왕지옥이 있다. 그외 여러 지옥이 있다고도 전해진다. 

 

 팔열, 팔한지옥은 최종단계의 지옥이고 그전에 저승 시왕에게 심판을 받아서 죄가 덜한 자는 죽은 지 49일 동안 명부시왕(시왕이라고도 함) 중 7명에게 심판을 받고 죄가 많으면 죽은 지 100일, 1년, 3년째 되는 날에 각각 다른 3명에게 심판을 받은 후 그래도 죄가 크면 팔열, 팔한지옥에 떨어진다.

 

여기 가는 자들을 가엾게 여긴 지장보살이 구제를 위해 이곳에 가 있다.
결론은, 큰 틀로 보자면 불지옥 8가지, 얼음지옥 8가지, 기타 여러 지옥들이 있으며 세부적인 지옥까지 합치면 수백가지가 넘는다고 보면 된다.

 

1. 시왕지옥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 보통 49일간 재판을 받는데, 이때 49일간의 재판을 담당하는 것이 시왕이다. 시왕은 죽은 자들을 심판하여 죄의 경중(輕重)을 다루는데 제1 진광대왕부터 제7 태산대왕까지 각각 일주일씩 49일, 제8 평등대왕이 100일째, 제9 도시대왕이 1년째, 제10 오도전륜대왕이 3년째에 심판을 한다. 이 저승시왕이 관장하는 지옥을 시왕지옥(十王地獄)이라고도 한다. 

각 대왕과 지옥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대애지옥(절구에 찧기)을 다루는 사찰도 있다. 각 경전에 각각의 지옥으로 가는길도 묘사되어 있다. 제7 태산대왕의 심판이 끝난 후 6도(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 인간도, 천상도) 중 하나로 가는 것이 1차로 결정되며, 여기서 결정되지 못하면 제10 오도전륜대왕의 심판이 끝난 후 천상계를 제외한 지옥도 - 아귀도 - 축생계 - 수라도 - 인간계 중 하나의 길로 가게된다. 지옥도는 팔열, 팔한지옥으로, 아귀도는 항상 배고픔에 시달리는 고통을 받고, 축생계는 말그대로 동물로 환생하는 것을 말하며, 수라도는 귀신들(아수라)이 계속 싸우는 곳이다.

 

1.1. 제1 진광대왕() - 도산지옥()

생전에 공덕을 베풀지 않은 자들이 가는 지옥으로, 칼이 빼곡히 꽂혀있는 산에 무기를 소지한 옥졸들이 죄인을 끌고 가는데, 칼날이 죄인의 발을 찌르고 가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칼이 온몸을 파고든다고 하며, 죄인이 실신하면 정신을 차릴 때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끝없는 형벌을 집행하는 지옥이다.
 

사람이 죽은지 초칠일 (初七日, 7일)이 되면 진광대왕 앞에서 처음으로 죄업을 심판받는다. 여기에는 죽은 자를 심판하는 왕청의 모습과 그가 다스리는 지옥 장면이 묘사된다. 무섭게 생긴 옥졸이 죽은 사람을 관(棺)에서 꺼내는 장면과 죄인들을 밧줄에 묶여 끌려 가는 장면이 묘사되며, 손이 묶인 채 칼을 쓰고 모여 있는 죄인들 위로 지장보살이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시왕원불: 정광불(定光佛) 관할 지옥: 도산 지옥(刀山地獄)

1.2. 제2 초강대왕() - 화탕지옥()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 가는 지옥으로, 끓는 무쇠 가마솥 속에서 삶아져 죽음과 재생을 반복하여 죄인에게 끊임 없는 고통을 주며, 옥졸들이 죄인들을 장대에 꿰어 솥 가운데로 밀어넣어 살은 삶아지고 뼈가 물러 몸이 녹아 없어지면 죄인을 건져내어 살아나게하여 고통을 받게 한다. 지옥에서는 죽을 수가 없기 때문에 끊임없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형벌을 받는다.
 

제 2 초강대왕(初江大王)은 사람이 죽은 지 2·7일 (14일) 째 되는 날에 심판을 맡은 왕이다. 여기에는 기둥에 죄인을 묶어 놓고 죄인의 배꼽에서 창자를 끄집어내는 장면과 목에 칼을 쓴 죄인 앞에서 판관이 죄과가 적힌 두루마리를 펼쳐 읽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 옆에는 죄인을 구제하기 위해 지장보살과 동자가 합장하고 서 있다.

시왕원불: 약사불(藥師佛) 관할 지옥: 화탕지옥(火湯地獄)

 

1.3. 제3 송제대왕() - 한빙지옥()

음란한 생각이나 행동을 한 것을 심판하는 지옥으로,남자 죄인들은 고양이들이 성기를 할퀴고 물어뜯으며, 여자 죄인들은 큰뱀이 몸을 말아조이고, 중간 크기의 뱀은 사타구니를 파고들며, 작은 뱀들은 팔다리를 휘감는데, 그나마(?) 친족을 성적으로 범하거나 간음 등을 범하지 않은 죄인들은 고양이나 뱀이 달려들지 않는다.

또한, 옥졸들이 철퇴를 통해 죄인들을 얼음굴로 집어 넣고 고통 끝에 그들이 간신히 빠져나오면 손발이 얼음에 달라붙어 뼈가 다 보이게 되며, 고드름이 몸을 관통하는 등의 고통을 받는데, 죄인들이 추위에 굳어져가면 옥졸들이 바늘로 찔러 죄인들을 산산조각내고 짓밟아 구덩이에 넣고 도로 살려내어 고통을 반복해서 받게 하는 형벌이다.
 
제 3 송제대왕(宋帝大王)은 사람이 죽은 지 3·7일 (21일) 째 되는 날 죄업을 심판하는 왕이다. 여기에는 죄인을 기둥에 묶고 혀를 빼내어 그 위에서 옥졸이 소를 몰아 쟁기질 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살아서 말에 자애로움이 없고 남을 비방하고 욕하며, 나쁜 말로 사람을 현혹시킨 사람들이 받는 형벌이다. 시왕원불:현겁천겁불(現劫千劫佛) 관할지옥:한빙지옥(寒氷地獄)

웹툰 신과함께와 게임 '염라대왕 체험'에서는 순화되어서 불효의 죄를 심판하는 곳이라 묘사된다.

1.4. 제4 오관대왕() - 검수지옥() 혹은 도수지옥(刀竪地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한 자들이 가는 지옥으로, 칼로 된 나무가 우거진 숲속으로 옥졸들이 죄인을 집어던져 찔리게 하여 고통을 받게 하는데, 죄인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살이 한 점씩 떨어져 나가게 되는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는다.
웹툰 신과함께에서는 살생, 과음 등의 5가지 죄를, 게임 '염라대왕 체험'에서는 '남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한 죄'를 심판한다고 언급된다.
 
제 4 오관대왕(五官大王)은 사람이 죽은 지 4·7일 (28일) 째 심판을 맡은 왕이다. 여기에는 파계(破戒)하거나 살생하여 죽여 고기를 먹은 사람이 주로 떨어진다는 화탕지옥, 즉 펄펄 끓는 물에 죄인을 집어넣고 삶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역시 한켠에는 죄인을 구제하기 위해 지장보살과 동자가 합장하고 서 있다. 시왕원불:아미타불(阿彌陀佛) 관할지옥:도수지옥(刀竪地獄)

1.5. 제5 염라대왕() - 발설지옥()

타인에 대한 험담을 많이하거나 거짓말을 계속하는 죄인들이 가는 지옥으로, 죄인을 형틀에 매달아 혀를 뽑아내고 몽둥이로 짓눌러 넓고 얇게 편 다음에 소가 밭을 갈듯이 쟁이로 혀에 고통을 주는 형벌을 받는다.
 

제 5 염라대왕(閻羅大王)은 사람이 죽은 지 5·7일 (35일) 째 심판을 맡은 왕이다. 염라대왕청에는 업경(業鏡)이 있어 죄인들의 생전의 죄를 비추어 그에 따라 벌을 준다. 여기에는 옥졸이 죄인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채 업경대(業鏡臺)를 들여다보는 장면과 방아로 죄인을 찧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보통 업경대 안에는 몽둥이로 소를 때려 죽이는 장면이 그려지는데, 이는 생전에 가축을 도살한 사람의 죄가 업경에 나타나는 장면을 표현한 것이다.

시왕원불:지장보살(地藏菩薩) 관할지옥:발설지옥(拔舌地獄)

1.6. 제6 변성대왕() - 독사지옥()

강력 범죄(살인, 강도, 반역 등)를 저지른 죄인들이 가는 지옥으로, 굶주린 뱀들이 우글거리는 구덩이로 옥졸이 죄인을 밀어 넣으며, 뱀들이 죄인의 몸을 감아 끊임 없이 물어 뜯어 죄인에게 고통을 주는 형벌을 받는다.
 

제 6 변성대왕(變成大王)은 사람이 죽은지 6·7일 (42일) 째 심판을 맡은 왕이다. 여기에는 날카로운 칼 숲에 갇혀 있는 죄인들과 죄인들의 머리와 다리를 잡아 칼 숲으로 집어던지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주로 생전에 칼이나 몽둥이로 남을 괴롭힌 자가 받게되는 형벌이다 그 옆에는 옥졸이 창으로 죄인을 찌르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시왕원불: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관할지옥:독사지옥(毒蛇地獄)

1.7. 제7 태산대왕() - 거해지옥() 혹은 좌대지옥(坐臺地獄)

상업적인 문제와 관련된 죄를 지은 이들, 주로 사기꾼들이 가는 지옥으로, 옥졸이 죄인을 형틀에 묶고 커다란 톱으로 죄인의 몸을 가르는데, 죄인은 톱에 의해 몸이 잘려지고 많은 피를 흘리는 고통을 받게 된다.
 
제 7 태산대왕은 사람이 죽은 지 7·7일 (49일) 째 심판을 맡은 왕이다. 왕 앞에는 지옥·아귀·수라·인·천의 육도(六道)가 있어서 죄인을 그 죄업에 따라 태어날 곳과 지옥에 보내는 일이 정해진다. 이로 인해 불교에서는 망자(亡者)를 위한 49재가 행해진다 여기에는 형틀에 죄인을 묶어 놓고, 양쪽에 톱을 든 옥졸이 마주서서 죄인을 반으로 써는 장면이 묘사되어있다. 시왕원불: 관음보살(觀音菩薩) 관할지옥:좌대지옥(坐臺地獄)
 

1.8. 제8 평등대왕() - 철상지옥()

부정부패로 금전을 모은 죄인들이 가는 지옥이다.

죄인을 쇠 절구에 찧은 후 쇠못이 빼곡히 박혀 있는 평상에 눕게 하며 옥졸이 죄인 스스로 못에 머리를 박으라고 강요하는 등의 고통을 주어 죄를 다스린다.

이때 지장보살이 죄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동자를 거느리고 나타난다고 한다.
 
제 8 평등대왕(平等大王) 은 사람이 죽은 지 100일 째 되는 날 심판을 맡은 왕으로 공평하게 죄복(罪福)의 업을 다스린다는 뜻에서 평등왕(平等王) 또는 평정왕(平正王)이라 한다. 여기에는 철산(鐵山) 사이에 죄인을 끼워 놓고 압사시키는 장면과 빠져나가려는 죄인을 옥졸이 저지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우측에는 죄인을 구제하려는 지장보살이 합장하고 서있다.
 

1.9. 제9 도시대왕() - 풍도지옥()

불륜을 저지른 죄인들이 가는 지옥으로, 여기서 1년간을 체류해야한다. 살을 에이는 듯한 몹시 차가운 바람을 불어 죄인들이 한기에 고통받도록 하는 형벌을 받는다.
 
제 9 도시대왕(都市大王)은 사람이 죽은 지 1주기 째 되는 날에 죄업을 심판하는 왕으로 도제왕(都帝王), 도조왕(都弔王)이라고도 한다. 여기에는 업칭(業秤)이라는 저울로 죄의 무겁고 가벼움을 다는 장면과 옷을 벗은 죄인들이 차가운 얼음산에 같혀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시왕원불:약왕보살(藥王菩薩) 관할지옥: 철상지옥(鐵床地獄)
 

1.10. 제10 오도전륜대왕() - 흑암지옥()

부모님이나 스승의 것을 훔친 자들이 가게 되는 지옥. 죄인은 낮도 밤도 없이 숨막히는 적막속에 갇혀 마지막 심판을 받으며, 생전의 업보에 따라 '육도윤회'의 길로 가게 된다.

제 10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은 시왕의 마지막 왕으로 사람이 죽은 지 3회기(三回忌) 째 되는 날 심판을 마무리하는 왕이다. 여러 단계를 거치며 죄를 심판받은 죄인들은 마지막으로 이 왕 앞에서 다시 태어날 곳이 결정 된다. 여기에는 법륜(法輪) 위에 앉아 있는 머리가 둘 달린 옥졸의 머리 위로 육도윤회(六道輪廻) 장면이 펼쳐져 있고, 그 주위에 재판이 끝난 후 육도윤회의 길을 떠나기 위해 모인 죄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시왕원불: 석가여래(釋迦如來)  관할지옥: 흑암지옥(黑暗地獄)

 

 

흑암지옥보다 더한 죄를 저질렀을 시, 다섯 개의 문 중 하나인 지옥도에 들어가는 곳이다.
팔한지옥은 팔열지옥과 비교가 안 되는 지옥으로, 팔열지옥 중 가장 중죄인 중생들이 가게 되는 아비지옥보다 더한 죄를 저지른 중생들이 가는 지옥이다.
 
[출처] 나무위키 / 지옥 십대왕

 

- 2024년 11월19일(화) 6시40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파노라마 영상관 영상. '열번의 심판과 지옥'
한빙지옥
좌대지옥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파노라마 영상관 표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경천사십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