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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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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글]예수님의 자유/헨리 나우웬 /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봉헌 꽃꽂이 6장 예수님의 자유 예수님은 진실로 자유로운 분이셨다. 그분의 자유는 당신이 바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자식임을 깨닫는 영적인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하느님께 속하였고, 하느님의 사랑을 선포하기 위하여 세상에 파견되었으며, 당신..
[시]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이해인 / 고초골 성지 다래 열매 등 12장 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이해인,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이지만 내가 먼저 웃을 수 있도록 웃는 연습부터 해야겠어요. 우울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한 이들에게도 환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아침부터 밝은 마음 지니도록 애..
[시조]성철 큰 스님 열반송 /연꽃과 연밥 6장 1993.11.4.일 입적하신 불가의 성철 큰 스님의 열반송이 생각납니다. -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 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둥근 한 수레 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그대로 참회의 열반송처럼 느껴..
[기도문][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캐롤 위모)/구슬붕이 6장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했노라고.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
[시]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그런사람 등] 등 / 까마중 4장 제목: 너도 그러냐 나는 너 때문에 산다 밥을 먹어도 얼른 밥 먹고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러고 잠을 자도 얼른 날이 새어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런다 네가 곁에 있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안타깝고 네가 없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더딘가 다시 안타깝다 멀리 길을 떠나도 너를 생..
[시]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 용혜원 - 연꽃 사진 9장 ♧ 꽃샘 바람이 차가운 것도 ♧글 / 용혜원 마음에 아픔이 있는 이가 도리어 웃고 있을 때 사람다울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겪어온 풍상으로 인해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픔이 있기에 냉정해 질 수있고 소나무 옹이 같은 응어리가 있기에 여유가 있지 ..
2.11.말씀기도 -"예수님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이영근신부 /마이산 은수사 등 5장 “예수님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르 6,56) 주님! 당신은 옷자락뿐만이 아니라, 당신 몸을 통째로 내어주십니다. 손을 내미는 이는 제가 아니라 당신이십니다. 손을 대기만 하면 어루만지시는 분은 이미 와 계시는 당신이십니다. 붙드신 분은 제가 아니라 당신..
[ 나는 이런 사람이 좋습니다 ]/헨리 나우웬 / 민속촌 배나무 열매 등 5장 [ 나는 이런 사람이 좋습니다 ]/헨리 나우웬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