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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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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7] 잘 부려 먹고 싶으면 제대로 손봐야 하는 법-'말 징박기'/해인사 고사목 2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7] 잘 부려 먹고 싶으면 제대로 손봐야 하는 법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2.16 23:30 '말 징 박기' - 조영석 그림, 종이에 담채, 36.7×25.1㎝, 1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편자'는 말발굽에 덧대는 쇳조각이다. 사람이 신을 신듯..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6]자기 이름만 아끼면, 나랏일은 누가 맡나-'허유와 소부'(부분)/도봉산 회룡사 김구선생 필적(향토유적 제8호) 5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6] 다들 자기 이름만 아끼면, 나랏일은 누가 맡나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2.09 22:33 '허유와 소부'(부분) - 한선국 그림, 종이에 담채, 34.8×24.4㎝, 17세기, 간송미술관 소장. 요(堯)는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聖君)이다. 그 태평하..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5] 지린내를 남기셨는가-'소나무에 기대어(오명현)/ 배나무 4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5] 남길 게 그리 없어 지린내를 남기셨는가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2.02 22:42 '소나무에 기대어' - 오명현 그림, 종이에 담채, 27×20㎝, 18세기, 선문대 박물관. 아래로 휜 소나무 외가지가 멋들어지다. 의지가지없는 덩굴은 축 ..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4] 자기들 좋을 때 남도 좋으면 좀 좋으랴-'야연(작자 미상)'/옥천 향토전시관-제신탑 4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4] 자기들 좋을 때 남도 좋으면 좀 좋으랴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1.25 22:27 비탈길이 희끗한 게 눈 내린 자취가 여태 남았다. 잔설(殘雪)을 털어버린 솔잎이 외려 싱싱하다. 남녀 한 무리가 돗자리를 펼친 채 둘러앉았다. 겨..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3] 우뚝한 母性 드러낸 옛 초상화를 보았는가-'운낭자상(채용신)'/홍도 5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3] 이토록 우뚝한 母性 드러낸 옛 초상화를 보았는가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1.18 22:34 ‘운낭자 상(像)’ - 채용신 그림, 종이에 채색, 120.5×62㎝, 1914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림 오른쪽에 주인공의 이름이 나온다. '운낭..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2] 앉아 쉬면서도 등에 진 지게를 벗지 않네-'등짐장수(권용정)'/지게 등 4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2] 앉아 쉬면서도 그는 등에 진 지게를 벗지 않네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1.11 22:33 '등짐장수' - 권용정 그림, 비단에 담채, 16.5×13.3㎝, 19세기, 간송미술관 소장. 보부상은 봇짐[褓]을 들거나 등짐[負]을 진 조선시대 장사꾼[..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1] 동네 개들 따라 짖네- '달 보고 짖는 개(김득신)'/오동나무 4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1] 개 한 마리 목청 높이자… 동네 개들 따라 짖네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1.04 22:44 '달 보고 짖는 개' - 김득신 그림, 종이에 담채, 25.3×22.8㎝, 18세기, 개인 소장. 그림 왼쪽에 멋을 부려 흘려 쓴 글씨가 있다. 운율을 갖춘 시..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0] 서로 물고 뜯다 보면 저런 자 나타난다-'어부지리(이인문)'/갈대와 억새 5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0] 서로 물고 뜯다 보면 저런 자 나타난다 조선일보/오피니언/사외칼럼/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0.28 22:53 조개가 모처럼 조가비를 벌렸다. 이때 새가 부리로 조갯살을 쪼았다. 조개는 부리를 물고 놓지 않았다. 새가 조개에게 말했다. "오늘 비가 안 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