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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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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3]"임금이 바로 서야" 호통친 기개가 얼굴 위에-송시열 초상/소사나무 분재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 "임금이 바로 서야" 호통친 기개가 얼굴 위에 조선일보 사외칼럼/종합 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03.25 22:34 철면피(鐵面皮)가 아니라면 얼굴은 정직하다. 표정은 속마음을 곧이곧대로 전한다. 옛사람의 말이 "나무의 나이는 나이테에 묻고, 사람의 이력은 ..
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 사람][1]좌의정의 눈동자는 왜 쏠려 있을까-이명기 체제공 초상/원예작품 '시간의 흐름' [손철주의 옛 그림 옛 사람] [1] 좌의정의 눈동자는 왜 쏠려 있을까 조선일보 사외칼럼/종합 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03.11 23:28 | 수정 : 2012.03.19 16:48 실례지만, 이분 눈길이 어색하다. 왼쪽 눈동자가 바깥으로 쏠렸다. 아뿔싸, 사시(斜視)다. 뺨은 살짝 얽었다. 마마가 다녀간 자국이다. ..
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 사람][2]'패셔니스타' 대원군, 칼집에서 칼 빼다 [손철주의 옛 그림 옛 사람] [2] '패셔니스타' 대원군, 칼집에서 칼 빼다 조선일보 사외칼럼/종합 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03.18 23:04 | 수정 : 2012.03.19 16:51 초상화를 그릴 때마다 그는 뻔질나게 옷을 갈아입었다. 눈부신 예복과 당당한 관복, 그리고 깔끔한 평상복 두어 벌…. 매무새는 지..
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21]세월을 탓하지 말라, 大義는 망설일 수 없는 것-임경업 초상/소나무 분재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21] 세월을 탓하지 말라, 大義는 망설일 수 없는 것 조선일보 사외칼럼 종합 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08.09 23:31 호피(虎皮) 깔개에 앉았는데도 호랑이 등에나 올라탄 듯이 당당한 사나이다. 비록 죽은 놈이지만 호랑이가 그의 발아래에 머리를 잔뜩 조아린 ..
조선[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27]남편들이여, 이젠 저렇게 밥상을 차려라-양기성의 '맹광제미'/원예작품'보호본능'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27] 남편들이여, 이젠 저렇게 밥상을 차려라 조선일보 사외칼럼/종합 손철주 미술평론가 입력 : 2012.10.07 22:48 '맹광제미(孟光齊眉)'… 양기성 그림, 종이에 채색, 38×29.8㎝, 18세기,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한적한 산골에 달랑 집 한 채가 보인다. 등장인물은 단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