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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사회문화심리 독서록

 

1.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2010년3월1일 초판

   한국 60세 이상 금융자산이 23.34%  일본 74.9%  미국 77%이다

   한국노인 생활비 자녀에게 지원 받는 비율 40%  일본 4.2%  독일 0.2%  미국 0%

   한국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연봉 2,400만원 1달러 1200원) 중국 대도시 대졸자 초임 월34만원 대학원졸업 월51만원 10년경력 컴

   퓨터기술자 월170만원

 

   영국이 300년 미국이 100년 일본이 60년 걸린것을 한국은 30년만에 이룬것이다.

   소득증가에 비해 행복이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관계불안' 이나 '비교심리' 이다

   비교심리는 동질적 문화환경속에서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불안과 불편함의 원인이기도 하다.

   나와 남을 횡적으로 비교하기 보다는 최선의 나를 추구하고

   과거의 나 또는 미래의 나와 종적으로 비교함으로써

   행복감을 늘려 나가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김상득 <아내를 탐하다>

   오전 3시에 일어나 6시까지 3시간 동안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기획부장 김상득의  <아내를 탐하다>를 모두 읽었다.

   가볍게 부담없는 책이라 키득키득 웃으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생각나는 구절은 'Just put in my shoes' 이다. 

   '너도 내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라' 라는 뜻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그 사람 신발에 자신의 발을 넣어 보는 일이 아닐까?

   그 사람 처지에서 생각하게 되는 일이 아닐까?

 

   아내처럼 자기 하고 싶은 말을 그렇게 청산유수로 잘하는 사람은 뒤끝이 없겠지만, 남편은 항상 그 자리에서 적당한 말이 떠오지 않

   아 쩔절매는 사람이라서 뒤끝이라도 있어야 한다.

 

   회사든 집이든 진정한 권력자는 식사메뉴를 결정하는 사람이다. "점심에 월남쌈 해먹을까?" 하고 의문문 처럼 보이지만 명령문이다.

   점심메뉴에 대한 의견을 묻는것 같지만 사실은 일방적인 통보다.

   민주주의는 귀찮고 비효율적이다. 그러므로 절차적 민주주의라도 확보하자는 속셈이다.

 

   "남자는 자신의 독자성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여자는 관계와 친밀함을 창출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

   데보라 태넌>

 

 

 

 

3. 조선일보 - 만물상 -

   < 건축스캔들 >

1880년대 에펠탑 건설이 추진되자 모파상, 베를렌느, 구노 같은 문인, 예술가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에펠탑을 '쇳덩어리 해골' '끔찍한 전봇대'라고 비난했다. 시공자 에펠은 파리 시민의 믿음을 얻으려고 에펠탑 완공 후 꼭대기층에 방을 들이고 살았다. 에펠탑이 세계적 명물로 각광받자 작곡가 구노가 에펠의 옥탑방에 찿아와 피아노를 연주해줬다. 반대를 접고 내민 화해의 손길이다.

 

2004년 런던과 바르셀로나에 시가를 거꾸로 꽂아놓은듯한 원통형 건물이 각기 들어섰다. 노먼포스터가 설계한 런던건물은 남자의 '거시기'를 닮았다고 해서 '야한 오이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통념을 깨뜨리는 건축물이 나올 때마다 세상은 시끄러웠다. 15세기 브루넬레스키가 피렌체성당에 얹은 돔, 1954년 르 코르뷔지에가 지은 프랑스 롱샹 성당, 1981년 페이의 유리 피라미드도 처음엔 의심과 충격과 비판을 불렀다.

"건축은 인간과 자연을 위한 드라마이자 詩" 라고 했다.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주상복합 '더클라우드'의 기본디자인이 지난주 공개 됐다. 9.11테러 때 자살항공기에 폭파당하는 세계무역센타를 연상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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