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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노년지혜 독서록

1.이기옥 <나는 내 나이가 좋다> 푸르메

   이기옥 할머니의 꿈꾸는 인생, 67세 방송 데뷔, 70세 화단 입문, 88세 산문집 <나는 내 나이가 좋다>를 출판했다.

   인생에 대한 통찰, 곰삭은 연민으로 가득한 문장들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온 무명 여인의 삶에서 길어올린 것이었다.

 

   ^^^구십을 앞둔 왕노인이 되니 사물의 이치가 보이고, 사람의 마음이 보여요.

   욕심 다 내려 놓은 홀가분한 평화가 있어 좋아요.

 

   ^^^'언제나 청춘' KBS 라디오 프로의 '이기옥 5분 칼럼'을 3년 방송 할 때는 목에다가 메모지를 아예 걸고 다녔어요.  

   버스간에서, 노인정에서 또래 노인들을 관찰하고 이야기 동냥해서 밤낮으로 썼지요.

 

   ^^^아름답게 늙는 지혜 하나는 "젊은이에게 잔소리 하지 않는거예요"

   그들이 겪어보지 않는 얘기를 자꾸 할 이유가 없어요.

   뒤는 산이 되든 바다가 되든, 저희들 끼리 알아서 살게 놔두고,

   우리는 오늘 마지막인 양 열심을 다해 사는거 예요.

 

 

 

2.吾日三省吾身~~~나는 하루에 세번씩 나자신을 반성한다

   ^^^증자가 말했다.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세번씩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 도모함에 있어 최선을 다했는가?

   벗과 교우하는데 있어 신뢰를 잃는짓은 하지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바를 실천하는데 게으르지는 않았는가?

   즉 성실성, 신뢰성, 실천력은 리더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이다.

 

 

 

3.고도원의 <아침편지>

   ^^^"읽기는 사색의 기본 입니다. 신문 잡지 같은 매체는 현실의 반영이지요'

   매일 물을 마시고 밥을 먹지 않으면 육체가 상하듯, 읽기를 멈추면 정신이 허물어집니다.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 별명이 '못 생긴 남자' 즉 '못남'이었다면서,

   외모보다 아름다운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인데, 내면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삶,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들여다보고 , 내 영혼으로, 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글이나 뉴스를 읽고 내 마음이 움직인다면 내가 아름다워지기 시작하는것" 이라고 말했다.

 

 

 

4. <앙코르 내인생> 김진홍(67세)~~실버인터넷 신문 편집국장

    ^^^"현역 때 톱니바퀴처럼 살았지만 지금은 내가 톱니바퀴 굴려요."

   은퇴 후 블로그에 글쓰다 '실버신문'에 뛰어들어 봉사한다.

    "198명 실버기자가 월급 한푼 안 받고 자원봉사 합니다."

    "유명 언론사가 우리 기사 받을 때 정말 신납니다."

   김진홍 실버넷 편집국장은 "은퇴한 친구들 중에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는데도 자꾸 돈 벌 궁리를 하는 친구들이 가장 안타깝다"

   고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도 인생은 짧은데..., 안 그런가요?"

 

 

 

5.광고~~ 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일곱번째 이야기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더 신중히 말하는 사람일 뿐 입니다.

   출발이 늦은 사람이 아니라 준비를 더 충분히 한 사람일 뿐 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하던가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아질 점도 많다는 것 입니다. 

 

 

 

6. 이어녕 <지성에서 영성으로>

   ^^^바람 부는 날에는 나무들도 짐승처럼 포효한다.

   '메멘토모리'~~죽음을 기억하다

   ~숨쉴 때마다 그 호흡속에 그 분은 계신다.

   까닭없이 눈물이 흐를 때 그 분은 그 곳에 계신다.

   다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

 

   ^^^이마를 짚는 손

   인간은 절대로 그 사이에 존재하는 '앵프라맹스'의 얇은 막을 찢거나 넘어설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그 틈을 없앨 수 있다는 것 말 입니다.

   그것이 바로 초월의 힘이요.

   영성의 힘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7. 사이토 시게타의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이 든다는 것>

- 노는 즐거움을 익혀둘 것 -

자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람된 일이나 취미를 찿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취미가 없으면 정년 후 하루하루가 일요일이므로 지루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머지않아 가족으로 부터 폐품과 같은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취미를 찿으려고 안달하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일만 열심히 해온 사람은 무엇이든지 일로 대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년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실업이다.

일에만 몰두한 사람에게 있어 일이 없는 것처럼 괴로운 일은 없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정년 후의 일'을 찿으려고 한다. 취미도 일종의 일로서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나 취미는 일이 아니다. 일은 싫든 좋든간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무다. 일만 열심히 해온 사람이 가장 안심하는 상황은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될 의무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 테두리에 얽매여 있어야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취미에 의무는 전혀 없다. 취미를 의무로 생각하지 않아야 취미가 자신의 자유로운 권리행사가 된다. 요컨대 취미는 일과 반대되는 놀이이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노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아주 싫어할 뿐만 아니라 죄악시하는 경우도 있다.

어른은 자주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한다. "놀기만 하지 말고 공부 좀 하렴!"

이렇게 말하는 어른은 아이에게는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이런 말을 한다. "놀고만 있다니 당치도 않은 소리야! 일을 해야지!"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취미나 삶의 보람을 가질 수 없다. 이는 기본적인 자세를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르고 기본적인 자세는 '열심히 일하고 실컷 노는것' 이다. 취미를 일처럼 대하고 의무로 받아들이면 노는 즐거움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50대가 되면 노는 즐거움을 의식적으로 익혀둘 필요가 있다.

늙어간다는 것은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아이다운 가장 큰 이유는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취미는 자신의 즐거움이며 자유로운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좋아하고 마음 내키는대로 하면 된다. 정년 후에 어떤 일에 종사하더라도 취미를 가지게 되면 한숨 돌릴 수도 있고 기분을 전환할 수도 있다.

진정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정년 후에 뭔가를 하려고 할 때에는 지나치게 실익을 따지지 않는 편이 좋다. 우선 흥미로우며 즐길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것이 좋다. 

 

 

 

 

8. 데일 카네기의 < 인간관계론 >

수천가지의 논쟁에 대해 경청도 하고, 비판도 하고, 참가도 하면서 논쟁의 영향을 지켜보았다. 그 결과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단 한가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방울뱀이나 지진을 피하는 것처럼 피하는 수밖에 없다. 양측 참가자 모두가 논쟁 이전 보다 더 확실하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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