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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강론

2012년 4월 23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2012423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날마다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 안에 예수님의 사랑, 영원한 생명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말씀의 초대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으나,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한 스테파노를 당해 내지 못한다(1독서). 빵을 배불리 먹었던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 나선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 하기보다 예수님께서 주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양식을 얻는 데에 힘쓰라고 말씀하신다(복음).

 

1독서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8-15

복음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2-29

 

오늘의 묵상

빵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고 예수님을 임금으로 모시려던 군중이 다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채우고자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의 의미를 이해했다기 보다 당장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빵이 필요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찾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속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하고 정곡을 찌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고 말씀하십니다. 생명의 빵을 얻으려면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위해서 예수님 안에 현존해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담겨진 하느님의 사랑, 그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날마다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 안에 예수님의 사랑, 영원한 생명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 안에 예수님의 사랑, 영원한 생명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춘천 소양로 성당(등록문화재 제161호) 성전 내부

십자가의 길 제 9처~ 예수님게서 세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