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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강론

2012년 5월 7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살며 춤추며-(21) (22)

2012년 5월 7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그대 마음 저 깊숙한 곳에 사랑의 뿌리가 드리우게 하라.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한 앉은뱅이의 믿음을 보고 그를 고쳐 준다. 모여 있던 군중은 바오로가 한 일을 보고 그를 신으로 여기며 제물을 바치려 한다. 바오로는 그들에게 자신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도록 복음을 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킨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이나 혀가 아닌 행동으로 그 사랑을 드러낸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여, 여러분이 헛된 것들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려는 것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5-18
복음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1-26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말’은 무엇인가요?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하고 새로운 계명을 주셨습니다.
마음의 뿌리를 어디에 내리는지에 따라 그 행실도 달리 나타납니다. 히포의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사랑하라! 그리고 그대가 하고 싶은 것을 행하라! 그대 마음 저 깊숙한 곳에 사랑의 뿌리가 드리우게 하라.”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사랑에 뿌리를 내릴 때 그 행동도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 깊이 뿌리내린다면 사랑으로 그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모든 것을 예수님의 그 사랑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명동성당 정면 우측

 

명동성당 정면

 

명당성당 후면

 

 


 

2012-07-03 오전 6:35:24 조회수 240 추천수 3

"우리 가슴의 정원"

"홀로 있기"는
사랑을 갈망하는 우리 마음의 정원이며
외로움이 열매 맺는 곳이다.

끝없는 일로 지친 몸과
근심걱정으로 가득한 마음을 위한 쉼터다.

홀로 있을 물리적 공간이 있든 없든
"홀로 있기"는 영성생활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곳에 머물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너무도 두렵고 불안해서
곧바로 자신을 흡족하게 하는 무엇이 나타나면
쉽게 흔들리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홀로 있기"는 즉각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홀로 있으면서
우리는 자신 안에 있는 악마를 만나고
탐욕과 분노를 느끼며,

인정이나 칭찬을 받고 싶은 강한 욕구와
대면한다.

그러나 도망치지 않고 버티면
"겁내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며
너를 이끌어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가리라."
고 말씀하시는 그분을 만날 것이다.

"홀로 있기"로 돌아가고 돌아가라!

살며 춤추며-(21)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예수님깨서도 기도하실 때 홀로 계셨습니다.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마태14,23)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하시고,
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아버지, 이 잔이 비켜 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마태26,40-42)

우리는 어떤 사건이 우리에게 닥쳤을 때
허둥거리지 말고 냉정하고도 엄격한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2012-07-05 오전 5:36:22 조회수 172 추천수 4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

너는 환영받지 못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이승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데 대한
두려움과 죽은 뒤 저승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결부되어 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여길 만큼
네 안에 두려움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너는 영적투쟁의 핵심과 직면한다.

이승에서 환영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어둠의 세력에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너를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려고 세상에 오신 그분의
음성을 믿을 것인가?

너는 생명도 선택해야 한다.
순간마다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네 어머니
배 속에 빚어주었다"(시편139,13조 참조)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을 믿고 의지하기로 마음먹어야 한다.

모든 말씀은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네가 환영받은 줄 알아라!"

예수님은 아버지와 긴밀하게 연결된
당신 생명을 너에게 주신다.

당신이 하시는 모든 일을 너도하기를 바라신다.

네가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은
하느님한테서 온 것도 진실도 아님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일러주어라.

어둠의 악마는,
네 인생이 실수로 던져진 것이요
네가 머물 집이 아무데도 없다고 속삭이며
그 말에 속아 넘어 가기를 바란다.

그 말에 솔깃하여 귀 기울일 때마다
너는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러니 언제 어디서나 그 거짓의 탈을 벗고,
네가 환영받는다는 진실에 입각하여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살며 춤추며"- (22)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요한 4,16)

"친부모보다도 사랑하심"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지라도
주님께서는 나를 받아 주시리라"(시편 27,10)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심"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사49,15-16)

"생명과 숨을 주심"

"하느님은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사도 17,25)

"영광의 기쁨으로 즐거워함."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1배두 1,8)

오늘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면서 아내에게 힘을 주어
가정에 평화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