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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강론

2012년 5월 12일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살며 춤추며(11)(12)

2012년 5월 12일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소크라테스의 사약 

 

말씀의 초대

오늘 독서는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바오로는 티모테오를 복음 선포의 협력자로 택하여 여러 고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 그들은 주님의 영께서 이끄시는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신자들의 수는 날로 늘어 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에게 미움과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세상 것에 사로잡혀 진리를 외면한 사람들은 진리에 따라 사는 사람들을 미워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1-10
복음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21

 

오늘의 묵상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을 대화에 끌어들였습니다. 그는 ‘사람은 무엇인지’와 ‘사람은 무엇인 체하는지’ 사이의 감추고 싶은 간격을 폭로했습니다. 이것이 당시 지도층들을 불편하게 했던 진실입니다. 그리하여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독약을 마셔야 했고, 목숨마저 내놓아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 지도자들의 위선적인 종교 생활을 폭로하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위선과 거짓된 삶을 버리고 마음과 생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산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파격적인 분이시고,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들을 미워한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을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불의와 악에 동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면서도 이방인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육체에 따라 살지는 않습니다. 비난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남을 존중하고 축복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거쳐 가는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이 영원을 향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 안내문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 내부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 내부

 

 

 


 

놓아 버리기.
작성자 유웅열(ryuwy) 쪽지 번 호 73850
작성일 2012-06-20 오전 5:17:45 조회수 32 추천수 0

놓아 버리기 (열린 손으로)

이탈은 흔히 마음에 끌리는 것을
놓아버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간혹 마음에서 싫은 것을
놓아버려야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실제로 후회나 증오 같은
어두운 힘에 집착할 수 있다.

앙갚음할 방법을 찾는 동안
자신의 과거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복수와 증오심에 사로잡혀 당장 치유를
바라는 절박한 사람 앞에서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자신을 상상해 보라!

"살며 춤추며"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옳바른 선택으로 긍정적으로 살기,

축복과 저주,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신명30,19)

언제나 기뻐할 것,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희망 속에 살아갈 것,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로마 12,12)

놓아버려야 하는 것들,

악한 언행,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에페 4,31)

악한 것,

"악한 것은 무엇이든 멀리하십시오."(1테살 5,22)

오늘은 이런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할 수 있도룩 주님의 평화로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늙어감 : 노인의 영광은 백발

"나이를 먹는 것은
어둠으로 가는 길인가, 빛으로 가는 길인가?"

이 물음에 누구도 분명하게 답할 수 없다.
그 답이 자신의 존재 중심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우리가 어떻게 늙어갈 것이며
어떻게 늙어가야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없다.

한 사람의 삶이
예상이나 짐작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없는지는
그가 어떻게 오늘을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그의 마음속 자유 안에서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중심에서 우리는 일치인지 분열인지,
황폐함인지 희망인지, 자아 상실인지 새로운 전망인지를
결단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죽는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다고 해서 저절로 방향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들어 죽는다는 사실이

어떤 사람한테는 창조적이고,
어떤 사람한테는 파괴적이며,
어떤 사람한테는 구속이 되고,
어떤 사람한테는 해방이 된다.

인생의 가장 힘든 고비,
추방당하거나 거절당하는 아픈 경험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격스런 기회로 바뀔 수 있다.

그런데 누가 노인들을 불러낼 것인가?

누가 노인들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격리*소외*황폐*절망*자포자기의 어둠에서
모든 사람이 보도록 준비된 빛으로 이끌 것인가?

어떤 젊은이가 자신이 몸담은 사회에서
용감하게 나서서 노인들을 배척하는 것은,

곧 전통을 상실하고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바로 이 사람이 노인들을 보살피는 사람이다.

노인을 보살피는 것은,
곧 나이를 먹는 것은 빛으로 가는 길이며
희망과 새 삶을 주는 길이다.

"살며 춤추며"- (12)
헨리 나웬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노인의 영예

백발은 노인의 영광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
의로운 길에서 얻어진다."(잠언 16,31)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고,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잠언 20.29)

풍부한 경험은 노인의 화관임

"노인들의 지혜와 존경받는 사람들의
지성과 의견은 얼마나 좋은가!

풍부한 경험은
노인들의 화관이고
그들의 자랑거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다."
(집회 25, 5-6)

늙은 사람들이 할 일은
오로지 젊은이들에게 축복을 빌어주며,

우리들이 잘못하고 살아왔던 길을
걷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젊은이들을 들볶지 않도록
침묵과 인내와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할 일은 오로지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기를 살려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