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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꽃들의 향연(2012.5.31)

오늘은 5월의 마지막날, 1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6월로 진입한다니 올해도 다~ 갔는가 하는 느낌에 웬지 가슴이 써~늘하다...^-^

그래 그래서인지...가는 세월 막고싶은 마음에서 인지...센치해지는 감성이 작용해서인지...안 간힘으로 글을 써~본다...^-^

 

아침부터 박** 선생님이 보낸 여행 기행 메일에 답장을 보냈다. 박** 선생님은 연세가 70살쯤 되셨는데...유쾌하고 활달하게 사신다...^-^

며칠 전 2박3일 일정으로 통영 미륵산과 동피랑 벽화마을, 남해 독일인 마을과 박원숙카페, 다랭이 마을 등을 관광가셨는데...가신 곳의 사진을 찍어 메일로 소개하신 것이다. 문화센터 사진반에서 열심히 배우셔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시는 것이다... ^-^

 

또한 오늘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이어서 매일미사를 블로그에 올리다가 그것에 대한 단상을 쓰기도 했다...ㅠㅠ...^-^

목요일 강좌로 오전 10시에 실시하는 성남학아카데미 강좌는 장희정 박사의 <인도의 고대문화와 불교>에 대한 내용이다. 강좌 후 시골밥상에서 굴비정식과 비빔밥을 먹고, 메디피아 공원 산책을 하였다...^-^

 

메디피아 공원 산책을 하면서 인동덩굴 금은화꽃이 금색과 은색 두가지 색으로 꽃이 피었는데...잎도 금사철처럼 황금무늬가 있어...신기하여 한 컷 찍고...감나무꽃이 진 자리에 앵도 크기만한 감이 영그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여 한 컷, 당귀의 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데... 우산모양으로 펼쳐져 펴있는 하얀꽃이...하얀 제복 입은 해군들이 제식훈련한 듯 눈이 부셔(?)..한 컷, 포도열매 익어가는 모습이 탐스러워..한 컷, 벚꽃은 꽃 핀지 엊그제 같은데, 버찌가 벌써 까맣게 익어 가을의 모습을 선제적으로 보여주므로 세월의 흐름을 실감나게 하는 괘심한 놈이라 하여 한컷...정말이지 부지런한 놈이 벚나무인가 내가 인정하노라...땅땅...!!

 

요즘 쥐똥나무 흰꽃이 만개하여 라일락보다 짙은 향기를 내뿜고 있다...ㄹㄹ...기특한 놈들...ㄹㄹ...!!

 

 

쥐똥나무 꽃

 

쥐똥나무 꽃

 

쥐똥나무 8월의 열매

 

쥐똥나무 10월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