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③ 재물론, 인생론, 처세론 |
||
재물론 이미 써버린 금화 열 냥보다 내 주머니에 남아 있는 금화 한 냥이 더 소중하다. 들어올 돈을 미리 생각해서 돈을 쓰지 마라. 끝내 돈이 들어오지 않는 일이 허다하고, 들어온다 해도 기대보다 적은 법이다. 사람들은 누가 돈을 물 쓰듯 하면서 후하게 베풀면 앞에서는 그를 칭찬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의 생활에서는 그런 식으로 돈을 쓰지 않는다. 명성을 얻고자 한다면 재산도 많이 모아야 한다. 가난할 때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던 재능과 장점들이 큰 재산을 모으고 나면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우러러 보기 때문이다. 지금 돈을 잘 번다고 해서 그만큼 지출하고 있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나중에 다시 가난해지고 나면 그때는 돈뿐 아니라 시간과 명예마저 모두 잃게 된다. |
인생론
- 프란체스코 귀차르다니 - |
인간론 인간에겐 어리석음과 음흉함, 교활함이라는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매사에 의심이 많고 남을 못 믿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덜 믿고 덜 신뢰할수록 실패는 줄어든다는 점을 명심하라.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을 활용할 때보다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이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활용할 때 그 효과가 더 크다. 세상에 배은망덕한 사람들이 많다고해서 선행을 베풀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하는 선행은 그 자체로 선하며 신성하다. 더구나 선행을 계속하다 보면 누군가 너무나 고마운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못한 것까지 혼자 몽땅 보답하는 경우도 생긴다. 결점은 누구에게나 있다. 많거나 적거나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타인에 대한 관용이 없다면 우정뿐 아니라 상하관계나 동료관계도 더는 지속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항상 관용의 자세를 유지해라.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 일에 대한 보상도 많이 받고 신바람 도 많이 나는 사람. 두 번째는 돈은 적지만 일에 대한 신바람이 많은 사람. 세 번째는 돈은 많이 받는데 신바람은 안 나는 사람. 가장 불행한 사람은 돈도 적게 벌면서 신바람도 나지 않는 사람. 여러분은 어디인가요? 요즈음은 돈 벌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니 신바람이라도 만들어서 살아야지요.
2012년 6월26일 (화)요일 <재물론, 인생론, 처세론>
카톨릭 굿뉴스 '따뜻한 이야기'에서 건진 4개 글이다. 보통 1~2개 건지는데 오늘따라 많이 건진 것이다. 앞으로 내가 생활할 때 삶의 지침으로 삼아
힘들거나 어려울 때 꺼내보면 좋을 것 같아 [단상란]에 올려본다. 올리면서도 한편 한심하고 쪼금(?)부끄럽다. 나이가 60세나 되었으면서도 아직도 본인의
정체성(아이덴티티) 혹은 확고한 신념 하나 정립하지 못하여 옛날이면 사위 며느리 등 후손을 가르쳐야 할 입장의 나이에서 아직도 행동에 자신감이 없어
이런 글을 읽으면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인 것처럼 "아직도 그대는 배우는 중" 이니 말이다...ㅠㅠ...^-^
① 법정스님의 <누구보다 잘 나고 싶고>에서는 비교를 하지 말자...비교우위를 성공, 행복인양...비교열등을 실패, 불행인양...살아가지만 이런
상대적행복이 아닌 절대적 행복...즉 나 자신으로만~ 행복, 평화로워야 한다...ㅠㅠ...어렵다...스님은 자손이 없으므로 '나'자신 만 생각해도 되겠지만
범인인 나는 자손의 성공과 실패를 떨치기가 쉽지 않네...ㅠㅠ...^-^
② <필요한 사람이 되지 말자> 는 자손에게 사회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거라" 하고 말해왔던 우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높은 고위직이라도 그가 떠나면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세상은 돌아간다...오히려 더 잘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므로 내가 필요한 사람이 못 되더라도 이미 존재해 있다는 자체 만으로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그리하여 장애자, 정박아 등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도 소중한 것이다...공감가는 글이고...좋은 글이다...^-^
③ <재물론, 인생론, 처세론>은 읽으면서 퍼뜩 들어온 생각이 이 것은 잘 외우고 있다가 딸, 사위나, 조카, 조카 며느리 등에게 잔소리(?) 할 때
써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점 찍은 것이다. 어른 노릇(?) 한번 멋있게 해 볼까 하고 말이다...ㅎㅎㅎ...구두로 어렵다면 프린트하여 슬쩍 눈길
가는 곳에 붙여 놓으면 되겠지...ㄹㄹ...^-^
④ <가장 행복한 사람>은 현실적으로 지금 이 순간에 가장 필요한 것이다...나는 두 번째에 해당 한다...돈은 적지만 일에 대한 신바람이 많은 사람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니지만 두번째로 행복한 사람이다...ㄹㄹ...^-^
-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수산나 -
문경 운달산 김룡사 천왕문의 석재 사천왕~ 남방증장하느님(좌)과 서방광목하느님(우)
문경 운달산 김룡사 천왕문의 석재 사천왕~ 북방다문하느님(좌)과 동방지국하느님(우)
'단상.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뭄의 단비(2012년 7월1일) (0) | 2012.07.01 |
---|---|
아내의 빈자리- 소감(2012.6.27) (0) | 2012.06.27 |
모든 자연을 보라/ 대숲에서 나는 소리 (0) | 2012.06.25 |
이모와 언니(2012.6.25) (0) | 2012.06.25 |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2012.6.23) (0) | 201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