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피싱...소리로 낚기>
오늘 아침 늦게 시작한 아점 식사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데...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찍힌 번호를 보니 02-951-0350 이다..."서울이네!...어디지?"하고 받으니 ...낯선 여자가 아주 빠른 목소리로 "안녕하세요....에스시....#$%^#$%^&.........대출 하는데...대출 받으시겠어요." 한다...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 소리로 말을 하니 당최 알아들을 수가 없는데...신기하게도 서론과 결론은 잘 들린다...ㅜㅜ...^-^
내가 전화로 답변을 했다..."지금 대출해주는 그 곳이 어디라고요?" 하니 그 여자 왈 " "SC 스탠다드 캐피탈 이라고...제일은행 관련 캐피탈 입니다" 라고 하면서 "대출 받으시렵니까?" 한다...묻는 말에 대답을 않은 채 내가 " 전화 받는 이의 이름은 뭐 입니까?" 물으니 "이 수진"이라고 답을 하면서 재차 빠르게 말한다. "고객님, 대출 받지 않으시려면 지금 이 전화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뚝 끊어 버린다...ㅜㅜ...^-^
일방적으로 바빠 죽겠는데...전화 해 놓고...통성명도 없이 자기 말 만 속도 높여 따따따따~ 해 놓고...이름을 물으니...기분 나쁘다는 듯 대출 안 받는다면 삭제 하겠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뚝 끊어버린다...아침 부터 재수없게 똥 밟은 기분이고...귀신에 홀린 기분이다...ㅜㅜ...^-^
보이스 피싱...소리로 낚기...잘 낚이니까 이런 행위가 근절되지 않겠지...세상은 요지경 속 이다...ㅜㅜ...^-^
- 2012년 7월2일 월요일 수산나 -
막~ 이 글을 다 써서 올렸는 데...이번엔 핸드폰이 아닌 집 전화가 울린다...전화번호는 "02-553-1536" 으로 찍혔다... 전화를 받으니 부동산이라고 한다...어디 부동산 이냐고 물으니 강남이라고 말한다...강남의 부동산 상호명을 물으니 강남 부동산이라고 한다...전화 받는 이의 이름을 물으니 "왜, 그러시는 데요" 한다...통성명하는 것이 예의 아니냐 하니 그냥 뚝 끊는다...이름 가르쳐 주는 것이 싫었나보다...ㅜㅜ...^-^
나의 경우 일(?) 혹은 징조(?)는 요상하게 업친데...덥친데...지금 같이 겹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찢어진 청바지 입은 사람을 보는 날은 그런 사람만 유난히 잘 보인다든지...험악한 소리 듣는 날은 그런 욕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자주 있다든지 하는 식이다...오늘도 <보이스피싱...소리로 낚기 작업>이 겹치기로 나에게 다가왔다...ㅜㅜ...^-^
광화문 광장 지하 전시관...임금 행렬(?) 모형...^-^
광화문 광장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뒤에 세종대왕상이 보입니다...^-^
경복궁...흥례문 현판이 보입니다...^-^
광화문 광장 지하 전시관의 어좌...뒤에 일월오악도 그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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