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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임진년 전반부의 아우성 /생지환 3장

2012년 임진년 8월도 가~ 버렸다...벌서 9월의 시작이다...세월이 왜 이리 빨리 흘러가는지!!...나이들수록 세월에 가속도가 붙어...나중에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하신 선배님 말씀이 생각난다...ㅜㅜ...^-^

 

올해 임진년 전반부는 아우성의 나날이다...가물어서 시들시들 말라가는 잎들의 아우성...해갈이 될 즈음 폭염으로 인한 사람들의 아우성...잠시 움직이려고 하면 힘들어...숨쉬기(?) 운동만 하면서...견디며 버티었다...더위가 주춤하여 움직임이 자유로워 지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상륙하여... 중계방송하는 텔레비젼 어나운서 멘트와 화면이 아우성이다... 태풍이 할퀴고 간 흔적을 직접 보기도 하고...보여준 것을 보기도 했다...그래도 풍속이 빨라 비를 몰고오지 않아...임시휴교까지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 덕이지...그다지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ㅜㅜ...^-^ 

 

어제 텔레비젼 뉴스시간에 집에서 자고있는 아이를 이불채 납치한 나주의 성폭력 사건을 보도한다...이명박 대통령이 사과의 말을 했다고 한다...왜 이리 성폭력이 많은지...입에 담기도 싫고...텔레비젼 뉴스시간에 아예 보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지경이다...정말이지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세상이 무섭고...사람이 징그러울 지경이다...ㅜㅜ...^-^

 

그래도 어제 뉴스시간에 특전사 출신의 경찰이 자동차 위에 납작 엎드렸다가 도주하는 범인을 체포했다는 보도가 나온다...영화 속 장면 같은 사실(fact)이라고 말하면서, 1계급 특진과 표창장을 받는 장면을 보도하는데...정말 대단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았다...그러면서 1계급 특진은 약소하므로, 3계급 특진을 시켜주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ㅎㅎ...^-^  

 

영화는 "다이하드"..."다이하드 경찰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ㅎㅎ...^-^

 

좋은 일, 좋은생각, 기쁜 일, 기쁜 생각, 행복한 일, 행복한 생각만 하면서 남은 임진년을 보냈으면 좋겠다...ㅎㅎ...^-^  

 

- 2012년 9월1일(토)요일 오전 11시40분...수산나 -

 

부산 '다이하드 경찰관' 김현철씨 1계급 특진

 

 

 

마약 수배자가 몰던 차에 매달려 필사의 추격전을 벌인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일명 '다이하드 경찰관'으로 국민적 칭찬을 받은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안전계 김현철(34) 경장〈본지 8월 30일자 A12면 보도〉이 1계급 특진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31일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약 수배자를 붙잡은 김 경장을 경사로 특진시켰다. 김 경사는 지난 26일 밤 9시 30분쯤 부산 연산동에서 불법 유턴하던 차량이 단속을 무시하고 달아나자 보닛에 매달려 25분 동안 버텼다. 그 뒤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달아나자 재빨리 뛰어내려 200m를 추격, 붙잡았다. 체포된 운전자는 마약 수배자였다. 이후 이 과정이 담긴 10초 분량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랐고, 31일 현재 4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2003년 경찰특공대 순경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6년간 특공대에 근무한 김 경사는 태권도 등 총 14단의 무술 유단자다. 김 경사는 "혼자 한 것도 아니고 다른 동료와 함께한 것"이라며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송구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출처] 조선일보 사회 부산 권경훈 기자 입력 : 2012.09.01 03:02

 

 

생지황 1

 

생지황 2

 

생지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