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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근위무가지보]채근담[일고일락]사자소학[爲兄爲弟]/덕수궁 대한문 2장

[명심보감] 36.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 없는

 

明心寶鑑 正己篇


太公

태공 왈

勤爲無價之寶愼是護身之符니라.
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태공이 말했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 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요.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이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



勤 : 부지런할 근 / 價 : 값 가 / 寶 : 보배 보 /
愼 : 삼갈 신 / 護 : 보호할 호 / 符 : 부적 부

無價 : 몹시 값이 비싸 값을 매길 수가 없음.
護身之符 : 몸을 보호하는 부적.

 

[채근담] 76.괴로움과 즐거움을 모두 연마한 끝에

 

一苦一樂, 相磨練, 練極而成福者, 其福始久.
一疑一信, 相參勘, 勘極而成知者, 其知始眞.


일고일락, 상마련, 연극이성복자, 기복시구.

일의일신, 상참감, 감극이성지자, 기지시진.

괴로움과 즐거움을 모두 연마한 끝에 얻은 행복이라야 그 행복이 오래 가고,
의심과 믿음을 모두 참작한 끝에 얻은 지식이라야 그 지식이 참된 지식이 된다.

 


 

磨 : 갈 마 / 練 : 익힐 련 / 極 : 다할 극 / 始 : 비로소 시 / 久 : 오랠 구 /
疑 : 의심할 의 / 勘 : 감당할 감

磨練 : 갈고 닦음.
成福者 : 행복을 이루는 것.
參勘 : 참작하여 깊이 생각함.




[사자소학] 21. 형과 아우가 어찌 차마 불화하리오

 

四字小學 兄弟


爲兄爲弟 (위형위제) 형되고 아우된 자가

何忍不和 (하인불화) 어찌 차마 불화하리오.

兄弟怡怡 (형제이이) 형제는 서로 화합하여

行則雁行 (행즉안행) 길을 갈 때는 기러기처럼 나란히 가라.

寢則連衾 (침즉연금) 잠잘 때에는 이불을 나란히 덮고

食則同牀 (식즉동상) 밥 먹을 때에는 밥상을 함께 하라.

分毋求多 (분무구다) 나눌 때에 자기것이 더 많기를 원하지 말며

有無相通 (유무상통) 있고 없는 것을 서로 가리지 말라.

私其衣食 (사기의식) 형제간에 그 의복과 음식을 내것 네 것 가리면

禽獸夷狄 (금수이적) 금수나 오랑캐와 같으니라.

 덕수궁 대한문

 

덕수궁 대한문 후면과 금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