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41. 마음가짐을 착하게 하여 모든 일에
明心寶鑑 正己篇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可以爲有德君子이니라. 마음가짐을 착하게 하여 모든 일에 대한다면
應 : 응할 응 / 雖 : 비록 수 定心 : 마음을 안정시킴. |
[채근담] 81.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은 바깥
耳目見聞爲外賊, 情欲意識爲內賊.
只是主人翁, 惺惺不昧, 獨坐中堂,
賊便化爲家人矣.
이목견문위외적, 정욕의식위내적.
지시주인옹, 성성불매, 독좌중당,
적변화위가인의.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은 바깥 도둑이요, 정욕과 물욕은 마음 도둑이니
다만 마음의 주인공이 맑게 깨어 있어 흐려지지 아니하고 안방에 홀로 앉아
있다면 도둑이 문득 변하여 집안 사람이 되리라.
賊 : 도둑 적 / 欲 : 바랄 욕 / 識 : 알 식 / 翁 : 늙은이 옹 / 惺 : 깨달을 성 /
昧 : 새벽 매 / 獨 : 홀로 독 / 坐 : 앉을 좌 / 堂 : 집 당 / 便 : 편할 변
情欲 : 異性에 대한 욕정.
意識 : 마음의 작용.
主人翁 : 마음의 주인.
惺惺 : 정신차려 깨어 있는 모양.
不昧 : 사리분별의 지혜를 잃지 않음.
中堂 : 안방, 가슴 속.
덕수궁 광명문 물시계 자격루 1
덕수궁 광명문 물시계 자격루 2
덕수궁 광명문 흥천사동종
12.자격루(국보 제229호) | |
연혁:1536년 (중종 31)에 만들어진 물시계 물을 보내는 파수호(播水壺)가 3개, 물받이인 수수통(受水筒)이 2개 남아 있는데, 시계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434년(세종 16) 장영실(蔣英實)에 의해서였다. 장영실의 물시계는 정해진 시각이 되면 격발장치를 건드려 쇠알이 굴러가서 여러 운동을 하게 만든것이다. 종·북·징이 울리고 인형이 나타나는 장치는 정교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장영실에의해 처음 만들어진 물시계는 경복궁에 보관되었는데 남아 있지 않고 중종 때 이를 본떠서 다시 만든 것이 창경궁 보루각에 보관되었다가, 일부가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이다. 대파수호와 수수통은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다. 수수통에는 하늘로 솟아오르는 용의 모양을 양각해 놓았는데 중종 때 이를 만든 우찬성 유부(柳溥), 공조참판 최세절(崔世節) 등 참여자 이름이 적혀 있다. |
13.흥천사종(보물 제1460호) | |
규모:높이:2.82 직경:1.70 두께:3 연혁:이 종은 1462년 7월 이태조(李太組)의 후비 신덕황후를 추모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이 종은 덕수궁(德壽宮) 근처에 유폐된 신덕황후의 왕실무덤 근처 흥천사에 있었으나 흥천사가 중종 5년(1510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영조 23년(1747년)에 경복궁(景福宮) 정문인 광화문으로 옮겼다. 한일합방 후 일인들이 이 종을 창경궁으로 옮겼다가 후에 덕수궁 현 위치에 다시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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