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징분여고인]채근담[도미취지공]/덕수궁석조전 2장-설명

[명심보감] 42. 분을 징계하기를 옛 성인같이 하고

 

 

明心寶鑑 正己篇

近思錄
근사록 운

懲忿如故人하고 窒慾如防水하라.
징분 여고인 질욕 여방수


근사록에 씌어 있다.
"분을 징계하기를 옛 성인같이 하고, 욕심을 막기를 물을 막듯이 하라."



懲 : 징계할 징 / 忿 : 분할 분 / 故 : 연고 고, 예 고 / 窒 : 막을 질 / 防 : 막을 방

近思錄 : 宋나라 때 朱子와 呂祖謙이 學者들의 金言을 모아엮은 책. 주무숙ㆍ정명도ㆍ정이천(程二川)ㆍ장횡거 들의 저서나 어록 중에서 日常 修養에 긴요한 章句 622 條目을 추려 내어 14 部門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분류 편찬함. 初學者들이 알기 쉽게 엮은 주자학의 입문서.
懲忿 : 분한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함.
故人 : 옛날 사람. 옛 성현.
窒慾 : 욕심이 일어나지 못하게 함.
防水 : 물이 새지 않도록 막음.

[채근담] 82. 아직 착수하지도 않은 공적을 도모

 

圖未就之功, 不如保已成之業.
悔旣往之失, 不如防將來之非.

도미취지공, 불여보이성지업.
회기왕지실, 불여방장래지비.

아직 착수하지도 않은 공적을 도모하는 것은
이미 이룩해 놓은 공적을 보전함만 못하고
이미 지나간 허물을 뉘우치는 것은
앞으로 닥쳐올 실수를 예방함만 못하다.



圖 : 꾀할 도 / 悔 : 뉘우칠 회 / 旣 : 이미 기 / 往 : 갈 왕 / 將 : 장수 장, 장차 장

未就 : 시작하지 않은.
不如 : ~함만 같지 못하다.
旣往 : 이미 지나감.
將來 : 앞으로 다가올.

덕수궁 석조전 1

 

덕수궁 석조전 2

 

덕수궁 석조전 브리태니커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5번지에 자리한 조선시대 궁궐.

덕수궁 안에 있는 근대 서양식 건물. 영국인 J.M. 브라운의 발의에 의해 1900년 착공하여 1910년에 완공되었다. 기본설계는 영국인 G.R. 하딩이, 내부설계는 영국인 로벨이 했으며 공사감독은 한국인 심의석(沈宜碩), 러시아인 사바틴, 일본인 오가와[小川陽吉], 영국인 M.H. 데이빗슨 등이 했다. 3층 석조건물로 1층에는 거실, 2층에는 접견실 및 홀, 3층에는 황제 황후의 침실·담화실·거실·욕실 등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장중한 도릭오더의 기둥을 세우고 정면과 양 측면에 튀어나온 현관을 만들었다. 건물 앞의 정원과 함께 18세기 신고전주의 유럽 궁전의 건축을 모방해 지은 것이다. 1945년 미·소공동위원회 회의장으로 사용되었으며 6·25전쟁 이후 1986년까지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