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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남상 도상신 ]채근담[家人有過]/화성 북서적대 6장

[명심보감] 58. 쓸데 없는 생각은 정신을 상할 뿐

 

明心寶鑑 安分篇

濫想 徒傷神이오 妄動反致禍니라.
남상 도상신 망동 반치화

"쓸데 없는 생각은 오직 정신을 상할 뿐이요,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재앙만 부른다."

 


 

濫 : 넘칠 람 / 想 : 생각 상 / 徒 : 한갓 도, 무리 도 / 傷 : 상처 상 /
妄 : 망녕될 망 / 反 : 돌이킬 반 / 致 : 이를 치.

濫想 : 외람된 생각, 분수에 넘치는 생각.
傷神 : 정신을 상함.
妄動 : 망녕된 행동.
反致禍 : 도리어 재앙을 오게 함.

 

[채근담] 98. 집안 사람에게 허물이 있거든 너무

 

家人有過, 不宜暴怒, 不宜輕棄.此事難言,
借他事隱諷之, 今日不悟,俟來日再警之.
如春風解凍,如和氣消氷, 재是家庭的型範.

가인유과, 불의폭노, 불의경기. 차사난언,
차타사은풍지. 금일불오, 사래일재경지.
여춘풍해동, 여화기소빙, 재시가정적형범.

집안 사람에게 허물이 있거든 지나치게 성을 내서도 안 되고, 가볍게 흘려버려서도
안 된다. 그 일을 말하기 곤란하면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풍자하되, 오늘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기다려 다시 깨우쳐서 마치 봄바람이 언 것을 녹이듯이, 다사로운
기운이 얼음을 녹이듯이 하여라. 이것이 곧 가정을 다스리는 법도이니라.

 



宜 : 마땅 의 / 暴 : 사나울 폭 / 怒 : 성낼 노 / 棄 : 버릴 기 / 此 : 이 차 / 借 : 빌릴 차 / 隱 : 숨을 은 / 諷 : 비유로 간할 풍 / 悟 : 깨달을 오 / 俟 : 기다릴 사 / 警 : 경계할 경 / 解 : 풀 해 / 凍 : 얼음 동 / 型 : 틀 형, 모범 형 / 範 : 본보기 범.

不宜 : 마땅하지 못함.
暴怒 : 사납게 성냄.
輕棄 : 가볍게 여겨 버려둠.
隱諷 : 넌지시 비유로 깨우쳐 줌.
型範 : 본보기나 모범.

 화성 북서적대 1

 

화성 북서적대 2

 

화성 북서적대 외벽측

 

화성 북서적대 측면

 

화성 북서적대 안내판

적대~ 성문 좌우 옆에 있는 치성위에 세운 방어시설...장안문과 팔달문 양쪽에 설치...^-^

수원화성 세부배치도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 (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8세기에 완공된 짧은 역사의 유산이지만 동서양의 군사시설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으로서 방어적 기능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약 6km에 달하는 성벽안에는 4개의 성문이 있으며 모든 건조물이 각기 모양과 디자인이 다른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에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과학기기를 이용하여 성을 쌓아 2년 뒤인 1796년에 완성된 성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